강당차(姜糖茶)
엄지 손가락 만한 사이즈의 생강을 실처럼 잘게 썰어 물속에 집어 넣는다.
대추 5 개와 흑설탕 적당량을 함께 섞어 약 5 분 동안 끓인다. 마지막으로 녹차를 집어 넣는다.
아주 간단한 강당차(姜糖茶) 만드는 법이다.
일반적으로 녹차는 직접 차잎을 나무에서 따서 말린 것이며
홍차(紅茶)는 차잎을 발효시킨 것이고 오룔차(烏龍茶)는 절반만 발효시킨 것이다.
민간에서 보통 감기에 걸렸다고 말하면 통상 풍한감기(風寒感氣)를 일컫는다. 풍한감기의 치료방법은 신온해표(辛溫解表)이다.
강당차 속에 들어있는 생강의 성(性)은 온(溫)이며 폐(肺)와 위(胃)와 비경(脾經)으로 들어가며
발표산한(發表散寒)의 효능을 갖고 있다. 화담해독(化痰解毒)작용도 있다.
폐(肺)로 들어가서 풍한을 발산시켜 주고 거담지해(祛痰止咳) 시켜주며 비위로 들어가 온중거습(溫中祛濕) 해줌으로 두통과
비색(鼻塞)을 치료해 주고 화담해 주며 기침을 그치게 해준다. 그래서 생강은 ”강위구가성약(姜爲嘔家聖藥)” 이란 이름을 얻었다.
생강과 대추 만 섞어 끓여서 차 대신 마셔도 보익제(補益劑)가 되며 식욕을 증진시켜 주고 영양분의 소화흡수를 도와 준다.
생강은 또 위(胃)를 따뜻하게 해주고 구토를 방지해 준다.
생강은 군(君)이고 흑설탕과 대추는 신(臣)이며 비경과 위경으로 들어가고 생강의 성분을 보좌해 주는 역할을 한다.
녹차는 좌사(左使)이며 심(心)과 간(肝)과 폐경(肺經)으로 들어가고 외사(外邪)가 경락으로 침입하지 못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