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中山花影(수중산화영) 水中山花影(수중산화영) 양만리 가마 문을 닫고서야 산 빛을 어찌 알랴 閉轎那知山色濃(폐교나지산색농) 산에 핀 꽃 그림자 무논 속에 떨어졌네 山花影落水田中(산화영락수전중) 울긋불긋 물속의 꽃, 자세히 살펴보니 水中細數千紅紫(수중세촉천홍자) 낱낱이, 산꽃들과, 맞다, 데칼코마.. 古典 香氣/이종문의 한시산책 2018.06.23
對酒有感(대주유감) 對酒有感(대주유감) 오경화 술을 앞에 두고 보니 백발이 참 가련한데 對酒還憐白髮多(대주환련백발다) 세월은 물과 같아 멈추는 법이 없네 年光如水不停波(년광여수부정파) 봄이 하마 다 간다고 산새들도 봄이 아파 山鳥傷春春已暮(산조상춘춘이모) 제아무리 울어대 본들 지는 꽃을 우.. 古典 香氣/이종문의 한시산책 2018.05.21
對案有感 對案有感 정온 이 가난을 어쩔거나, 어머니는 늙었는데 慈顏已老奈家貧(자안이로내가빈) 끼니마다 입에 맞는 찬도 못해 드리다니 朝夕傷無適口珍(조석상무적구진) 상다리 부러지겠네, 어디 가도 산해진미 到處盤中多異味(도처반중다이미) 젓가락 들다가 말고 멀리 계신 엄마 생각 悵然.. 古典 香氣/이종문의 한시산책 2018.05.21
蜀葵花(접시꽃) 蜀葵花(접시꽃) 최치원 적막도 적막할사, 묵정밭 가에 寂寞荒田側(적막황전측) 흐드러진 꽃에 눌린 가지 휘우듬 繁花壓柔枝(번화압유지) 장마가 그칠 무렵 향기 가볍고 香輕梅雨歇(향경매우헐) 보리누름 바람에 모습 기우네 影帶麥風欹(영대맥풍의) 수레 타고 말 탄 이 누가 봐줄까 車馬.. 古典 香氣/이종문의 한시산책 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