鍼灸 小考/침구 개론

鍼剌 複式補瀉法(침자 복식보사법)

초암 정만순 2017. 1. 11. 07:21




鍼剌 複式補瀉法(침자 복식보사법)

熱補法

[원류]

熱補法(보사법)은 明代 徐鳳(서봉)의 <<鍼灸大全>>과 楊繼洲(양속주)의 기초위에서 鄭毓淋(정육림)등이 간략화하여 만들어진 鍼剌補法(침자보법)이다.

그 원리는 燒山火 進火補法(소산화 진화보법)과 같으며 임상실험에 의하면 이것은 환자에게 熱感(열감)을 발생하게 할 뿐만아니라 피부온도도 높여줄 수 있다. 구체적인 시술 방법은 비교적 간편하고 자극량이 양자 사이에 있다.

[방법]

의사는 왼손 食指(식지) 혹은 拇指(무지)로 침혈을 힘있게 누르고 오른손으로 穴內(혈내)에 剌鍼(자침) 해 氣 가 오기를 기다려 왼손으로 압력을 가하고 오른손 拇指를 앞으로 나가게 5초(5회정도) 捻轉(염전)하고 鍼下의 氣가 무겁고 긴장하기를 기다려 鍼尖(침첨)으로 감응이 있는 부위를 당기며 연속적으로 緊按慢提[(긴안만제)-힘있게 누르고 천천히 올리며]을 10초(10회정도)시행하고 연속 45초(45회정도) 捻轉하고 누르며 鍼尖(침첨)에 감각이 있는 부위르 밀어 鍼下에 무겁고 긴장된 감을 계속되게 하여 熱感을 발생시킨다. 病精(병정)에 근거하여 留鍼(유침)한 후에 완만하게 出鍼하고 급히 鍼穴을 누른다.

[임상응용]

임상효능과 主治 범위는 燒山火(소산화)와 같다. 鄭魁山(정괴산)은 本法을 써서 中脘(중완), 天우, 氣海, 腰兪(요유), 會陰(회음) 등 穴에 鍼을 놓아 熱感을 발생하게 하였으며 腹痛(복통), 泄瀉(설사)등의 虛寒證(허한증)에서도 분명한 효과가 있었다.

李志明 등은 本法을 응용하여 痺證(비증) 102예를 치료하였는데 辨證取穴(변증취혈)과 국부 穴位(혈위)를 결합하였는데 15예가 완치되고 23예가 현저한 효과를 보았고 63예가 호전되어 총 유효율이 99%였다.

本法과 平補平瀉法을 응용하여 肩(견)관절 주위염증을 치료하였는데 經을 따른 循經取穴(순경취혈)과 經驗取穴(경험취혈)을 결합한 81예중 20예가 완치되고 현저한 효과가 있는 것이 24예 호전된 것은 35예이며 총효율은 97.5%였다. (鍼灸雜誌 (1):10, 1965)

또 本法을 써서 장기적인 脫肛(탈항), 外痔婦人閉經(외치부인폐경) 등 질환의 虛寒證을 치료 하였다.

[주의사항]

1. 本法은 왼손, 오른손의 배합에 주의하여야 한다.

2. 반드시 시기를 놓치지 않게끔 주의하여 鍼尖(침첨)으로 감응이 생긴 부위를 당기거나 밀면서 鍼灸 감응을 강화하고 보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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