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tic disorder)
● 질환개요
틱이란 일부러 하는 것이 아닌데 나타나는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이며 상동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말합니다. 순간적인 눈깜박임, 목 경련, 얼굴 찌푸림이나 어깨 으쓱임 등의 운동틱과, 헛기침, 꿀꿀거리는 소리, 코로 킁킁거리기, 코웃음치기 같은 음성틱이 있습니다. 인구 만 명당 420명 정도에서 발생하며, 5세에서 7세가 가장 흔한 발병 연령입니다.
● 병태생리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뇌의 피질-선조-시상-피질 회로와 도파민 체계에 변화가 생김으로써 틱증상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위험요인
사회심리적인 스트레스, 중추신경 자극제와 같은 약물에 노출, 연쇄상구균 감염 등이 환경적 원인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틱증상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당하거나 심하게 비난을 받을 때에 증상이 더 심해지고 오래 지속된다고 합니다.
● 주 증상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안면 틱으로, 특히 눈에 나타나는 틱 증상입니다. 초기에는 일시적인 틱 증상이 나타났다가 없어지고 다른 부위의 틱이 나타나는 양상을 반복하다가 그 뒤 좀 더 지속적인 틱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보통 음성틱은 운동틱보다 약간 더 늦은 나이에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틱 증상이 1년 이상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만성 틱 장애라고 하며, 그 중에서도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를 투렛병(Tourrette disorder)이라고 합니다. 틱장애가 있는 경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강박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검사 및 진단
정신과 전문의와의 면담, 임상적 관찰, 심리평가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무도증, 근긴장곤란성 이상운동, 아테토이드 이상운동 등의 이상운동질환들, 상동증, 강박행동 등과의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 치료경과 및 예후
일반적으로 틱장애는 10세 이전에 발병하여, 대부분의 경우에서 후기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기에 증상이 현저히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치료
약물치료가 주로 사용되는데, 항도파민 제제가 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완훈련, 습관-반전 등의 행동치료도 사용됩니다.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원활한 의사소통과 지지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가족 및 학교의 환경이 필요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정기적으로 신체적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특별한 재능(사회기술, 운동능력, 음악적 재능, 학업능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줌으로써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약물치료에 있어 기존의 항도파민 제제에 비하여 효과와 부작용 면에서 보다 우수한 약물을 투여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특히 졸리움과 체중증가가 현저하게 적으며 집중력의 영향을 주지 않는 등, 그 효능이 매우 우수합니다. 한편 현재까지 약물치료의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약물의 투여가 지속적이지 않거나 그 효과가 제한적인 경우, 새로운 비약물 요법이 개발되고 있으며, 그 중 일부 치료법이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 일상생활 관리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지지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가족과 학교의 환경이 필요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정기적으로 신체적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특별한 재능(사회기술, 운동능력, 음악적 재능, 학업능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줌으로써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자료제공] i세브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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