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林 江湖/우슈 쿵후

장권(長拳)기법

초암 정만순 2014. 3. 8. 14:56

 

장권(長拳)기법


1. 수법요첩쾌(手法要捷快)


장권에서 수법의 요구는 쾌속, 민첩, 유력(有力)이며, 권(拳)은 유성(流星)과 같아야 하고, 장(掌)의 빠르기는 바람과 같아야 한다.

수법은 권(拳), 장(掌), 주(肘)법을 포함하며, 장권에서 권(拳), 장(掌), 주(肘)의 각종 운동방법을 가리킨다. 재빠른 것은 일부(권, 장, 주)동작의 민첩, 쾌속, 유력(有力)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어깨와 팔, 허리부분을 협력하여 영활한 움직임을 하는 가이며, 손의 움직임으로 몸을 절박함을 형성하고, 빠른 몸놀림으로 보(步)를 재촉하고 빠른 손의 움직임은 몸 전체에 반응이 돼야 한다. 이점에 도달하는 것이 요구되며, 반드시 어깨를 늦추고 손목을 원활하게 해야 하며, 많은 동작이 초절(梢節 수<手>)에서 일으키고, 중절(中節 주<肘>)에서 따르고, 근절(根節 견<肩>)에서 재촉한다. 륜요형(掄繞型 휘두르거나 휘감는 형태)수법은 허리를 틀고 과(胯)를 겹쳐 접는 것과 어깨를 원활히 하고 팔을 돌리는 것이 서로 합치돼야 한다. 직선형(直線形)수법은 발을 뻗고 무릎을 펴는 것의 협조일치를 요하고, 손이 이르면 걸음도 이르고, 여유 있고 막힘이 없어야 하고, 하나의 동작은 빠른 동작이어야 하며, 전신에 힘을 한점에 모아야 한다. 총괄적으로 말해서, 수법은 매우 빠르고 힘이 있음은 일부의 동작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동작 중에서 구현해야 한다. 쾌(快)는 방법에서 정확함이 전제돼야 하고, 역(力)은 순조로움의 기초위에서 추구해가야 한다.


2. 안법요민예(眼法要敏銳)


장권에서 안법(眼法)의 요구는 명쾌하고 날카로움이며, “눈은 번개처럼 보인다.” 안법은 즉 눈길, 눈빛의 운용방법이다. 안법의 일반적인 요구는 정세(定勢)시에는 눈빛을 한곳에 모아 보는 것이고, 눈은 위세를 따른다. 주세(走勢)시에는 눈은 손에 움직임을 따르고, 손이 이르는 곳에 눈도 이른다. 장권운동에서의 안법은 독립하여 존재할 수 없으며, 운동에서의 몸의 위치, 상태, 속도, 의향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장권의 수법은 “유성(流星)”과 같아, 보통 신속하고 민첩하며, 안법은 이에 상응한 “섬전(閃電)”을 만들어 내야하며, 보통 명쾌하고 예리한 반응이어야 한다. “눈은 마치 번개와 같다.”라는 것을 달성해야 하고, 손은 눈을 따르고, 목 부위는 반드시 영활해야 하고, 머리를 흔들거나 얼굴표정을 바꾸는 것은 반드시 속도가 빨라야 하고, 일반적으로 머리를 돌리는 속도는 부족하지 않아야 한다. 게다가 머리부위의 위치변화는 상지(上肢)와 구간(軀幹)부위근육의 장력발생변화는 반사성을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정확한 안법의 가장중요한 점은 두정(頭正)이며, 이래야만이 안법의 좌우를 돌아보는 것, 아래위를 보는 것, 앞뒤를 둘러보는 것이 비로소 자유자재로 울 수 있다. 이밖에 안법에서 더욱 중요한 한 가지 법칙은 동작 내에서 의향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 즉 동작의 공방(攻防)의식과 권법(拳法)경지이다. 장권에서 동작은 일반적으로 모두 그 공방의미가 있고, 공격하거나 방어하거나, 나아가거나 물러서며, 눈빛은 즉 그 생생한 뜻을 나타내는 창구이며, 장권동작의향과 생생함의 표현이 관건이다. 실재 운용에서 안법은 몸의 주인이며, 공수 모두 눈에 의해서 형세를 판단한다. 즉 정지상태를 권세(拳勢)로 하며, 또한 정중우동(靜中寓動)표현과 기회를 엿보고 움직임의 의향을 기다리는 것이 요구된다.


3. 신법요영활(身法要靈活)


장권에서 신법(身法)의 요구는 부드러우면서 강인한 것, 영활한 것, 자유자재한 것이며, “허리는 뱀의 움직임과 같다.”

신법은 운동에서 몸통변화와 운용규칙을 가리킨다. 몸통은 가슴, 등, 허리, 복부와 엉덩이 다섯 부위를 포함한다. 신법의 기본운동방식은 가슴의 굴전정함(屈展挺含)과 허리의 절첩녕전(折疊擰轉) 위주로 섬(閃), 전(轉), 축(縮), 절(折), 만(彎), 부(俯), 앙(仰), 충(冲), 당(撞), 제(擠), 고(靠) 등 같지 않은 신법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하기를, 고요한 동작으로 드는 많은 동작은 정흉(挺胸), 직배(直背), 탑요(塌腰), 수복(收復), 렴둔(斂臀)을 추구한다. 운동에서 신법은 허리를 축으로 하여 자유자재로 영활한 것, 몸이 형세의 변화를 따르는 것, 음양이 분명한 것, 변화를 이해하는 것, 같지 않은 동작에 근거하여 같지 않은 신법을 채용하고, 가슴, 허리, 어깨, 등, 등의 근육에 협조노력과 사지동작을 배합하여 표현하고, 뱀처럼 기는 꿈틀꿈틀 거리는 것과 영활하게 변화하는 신법에 의해야 한다. 그래서 신법에서 가슴, 허리, 척추의 유인성(柔靭性)이 비교적 높이 요구되고, 부드럽지만 막히지 않는다.


4. 보법요온고(步法要穩固)


장권에서 보법(步法)의 요구는 빠른 속도와 분명함, 견고함이며, “보(步)가 바닥에 붙는 듯이 딛는다.”

보법은 발걸음의 이동, 변환방법이며, 신(身), 수(手), 퇴(腿) 등 각종기법에 의지되느냐가 현실적인 관건이다. 일반적으로 진(進), 퇴(退), 행(行), 격(擊), 점(墊), 제(提), 삽(揷), 개(盖), 도(跳), 파(擺), 구(扣), 근(跟), 답(踏), 종(縱) 등이 있고, 보(步)가 몸에 움직임을 따르는 것과 몸이 보에 움직임을 재촉하는 것이 이루어지도록 힘쓴다. 보가 몸에 움직임을 따른다는 것은 보에 움직임이 신체중심에 따른 이동을 가리키고, 보가 이르면 몸도 이른다. 몸이 보에 움직임을 재촉한다는 것은 발걸음이 움직이려는 곳에 이르는 것이고, 상체가 먼저 적당하게 운동방향으로 기울어 이동하는 것이 요구된다. 그래서 보법의 빠른 이동을 재촉한다.

“보(步)가 바닥에 붙는 듯이 딛는다.”는 것은 멈추어 섰을 시 보형보법의 요구로 마치 지면에 찐득찐득 달라붙은 것 같은 견고함을 가리키는 것으로 발끝을 쳐들거나 발꿈치를 들거나 흔들리면 안 되며, 이것은 상지와 몸통운동의 기본을 보장한다. “보(步)가 안정되지 않으면 권(拳)이 무질서하다.” “보(步)가 빠르지 않으면 권(拳)이 느리다.”라는 것은 보법과 권법관계에 대한 무술전문가들의 실전경험의 총 결론이다.


5. 정신요충패(精神要充沛)


장권에서 정신의 요구는 충만함과 왕성함이며, 내재해서 움직이는 “노(怒)” 기백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노(怒)”는 기세이며 정신세계이다. 세찬 천둥소리와 같이 움직이고, 강과 바다와 같이 멈추고, 기세로 핍박하고, 정신이 풍만하며, 기개와 도량이 위풍당당하다. 결코 노(怒)가 얼굴위에, 눈썹을 치켜뜨고 눈을 옆으로 뜨는 노(怒), 이를 드러내거나 입을 열어서 지껄이는 노(怒), 얼굴에 잔인하고 포악하게 죽이는 노(怒)가 있어서는 안 된다. 노(怒)는 일종의 기질이 내면에 존재하게 하는 것이며, 밖으로 드러내 보이는 것으로 눈빛을 통해 동작의 의향을 남김없이 드러내 표현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생생한 뜻을 나타내는 경지는 “표현시 사람이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한다.” 는 것이 요구되며, 생각으로 적을 가정하고, 표정과 태도로 공방격투의식을 표현해내며, 자신의 충만한 전투의식이 분위기중에 녹아들게 한다. 총괄적으로 정신의 충만함, 완성함을 권세(拳勢)위에 표현해내는 것이 요구된다.


6. 기요하침(氣要下沉)


장권에서 호흡의 요구는 기침단전(氣沈丹田)이다.

장권운동 중 호흡이 정확한가 여부, 방법의 관계에 운동의 지구성과 기(氣), 력(力)합치가 전체적으로 미치는가이다. 장권투로는 대부분 구성이 복잡하고 권세(拳勢)가 맹렬하다. 이 특징은 장권선수의 부담이 크고, 산소의 수요량도 큰데 이것에 의해 결정된다. 만약 좋지 않게 숙달운용하면 “기침단전(氣沈丹田)”의 복식호흡방법이 단지 호흡이 용이하게끔 흉곽호흡을 하면 숨이 차다. 숨이 차오면 대부분 기체가 “효과 없는 흉강”에 잠시 머물러 있다가 안에 이르지 못하고 교환되며, 기체교환율이 낮으면 산소를 들이 마시는 것이 부족하다. 산소가 부족하면 힘이 부족하다. 힘이 부족하면 운동을 지속하기가 불가능하고, 바로 얼굴이 창백해지고 머리가 어지럽고 구역질이 나며 사지가 무기력해져서 동작이 혼란한 현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운동 시에는 반드시 “침기(沉氣)”와 “축기(蓄氣)”의 요구를 따르고, 복식호흡운용을 능숙하게 해야 한다. 이와 같아야만 비로소 운동을 지속시키는 것과 힘차게 하는 것을 할 수 있고, 운동의 평형과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

장권의 호흡방법은 “침(沉)”기를 외에 제(提), 탁(托), 취(聚) 3가지 방법이 있으며 합해서 “제(提), 탁(托), 취(聚), 침(沉)”라고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낮은 자세에서 시작하여 높은 자세에 이를시 응당 “제(提)”법을 사용해야 한다. 높은 자세에서 낮은 자세의 정지성 동작으로 이를 시에는 응당 “탁(托)”법을 사용해야 하며, 빠르게 강하고 맹렬한 발력(發力)을 할 때는 마땅히 “취(聚)”법을 사용한다. 이런 규칙들은 비록 동작의 변화에 따라 운용한다하더라도 시종 “적당한 기침”의 기본요구에 따르는 것이 요구되며, 마땅히 순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한다.


7. 경력요순달(勁力要順達)


장권에서는 순조로운 경력(勁力)이 요구된다. 경력은 무술동작이 결합하여 발력(發力)하는 것을 가리킨다. 순조로운 힘을 사용하기위해서는 반드시 “삼절(三節)” “육합(六合)”을 알고 따라야 한다. 삼절을 상지(上肢)에서 말할 때는 손이 초절(梢節)이고, 팔꿈치는 중절(中節)이며, 어깨는 근절(根節)이라 한다. 하지(下肢)에서 논할 때는 발이 초절(梢節)이고, 무릎이 중절(中節)이며, 사타구니를 근절(根節)이라 한다. 육합(六合)은 수(手), 주(肘), 견(肩), 각(脚), 슬(膝), 과(胯) 여섯 부위의 협조배합을 가리킨다. 동작이 같지 않고 운동순서가 각기 다르더라도 다음에 따른다. 추장(推掌) 또는 충권(衝拳)은 반드시 초절(梢節)에서 일으키고 중절(中節)에서 따르며 근절(根節)에서 재촉한다. 탄퇴(彈腿) 등의 퇴법은 근절(根節)에서 일으키고 중절(中節)에서 따르며 초절(梢節)에 이른다. 일부 전체동작, 예를 들면 “궁보충권”에서는 상하지의 협조배합이 필요로 하는데, 힘을 발에 의지하고 무릎, 사타구니순서에 따라 상행시키고, 허리부분이 중개하여 통과하고, 다시 어깨로 보내고 팔꿈치는 따르며, 팔을 회전시키면서 차례로 전달시켜서 권에 이르는 것으로 삼절(三節)을 관통한다. 경력(勁力)이 정확한지는 힘 사용의 대소에 달려있지 않고, 순조로 운가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 있으며, “삼절(三節)”의 힘을 사용하는 순서와 “육합(六合)”의 협조일치를 잘 장악하면 동작이 비로소 뚫리는 것에 이르게 할 수 있고 경력(勁力)이 비로소 막힘이 없게 할 수 있고, 역점(力點)을 비로소 정확하게 할 수 있다.


8. 공요순(功要純)


장권에서 기술의 요구는 “기술이 알맞은 깨끗함이다.” 기술은 힘, 속도, 지구력, 영민함 등 신체소질(身體素質)과 운동의 각종 기술기교를 가리킨다. “순(純)”은 기술이 최고봉에 이르렀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각종 기술기교로 하여금 최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요구되고, 반드시 기술이 규범화된 것을 전제하며, 장기적으로 실행하고, 끈기를 가지고 지속하고, 한걸음에 한 발자국이 찍히듯이 정성을 다해 세밀하게 하고, 전면적으로 신체소질(身體素質)과 운동기교의 기초위에 향상시키고, 공력과 공법을 날로 깨끗하게 한다.


9. 사격합법(四擊合法)


"사격(四擊)”은 무술에서 척(踢), 타(打), 솔(摔), 나(拿) 네 종류의 기격(技擊)법칙을 가리킨다. 장권에서 이 네 종류의 기격법칙은 또한 그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이 있다: 척법(踢法)은 등(蹬), 단(踹), 탄(彈), 점(点), 전(纏), 파(擺), 소(掃), 괘(挂)등을 포함한다; 타법(打法)에는 충(冲), 당(撞), 제(擠), 고(靠), 붕(崩), 벽(劈), 도(挑), 잡(砸)등이 있다; 솔법(摔法)은 붕(掤), 공(鞏), 췌(揣), 활(滑), 도(倒), 파(爬), 나(拿), 구(勾)위주로 한다; 나법(拿法)은 조(刁), 나(拿), 쇄(鎖), 구(扣), 봉(封), 폐(閉), 착(錯), 절(截)등을 포함한다. 이런 내용들은 모두 엄격한 요구와 운동법칙이 있다. 만약 엄격하지 않은 각자의 법칙에 따라 연습하면, 서로 다른 의(意)를 사용하여 그것들을 표현해 내는 것이 불가능해지며, 장권동작에서의 기격의미도 잃게 된다. 그래서 장권연습 시에는 우선 사격(四擊)범주의 각종방법을 명백하게 습득하는 것이 요구되고, 규율을 잘 지키고 반드시 법칙에 따라야 하고 사방 1치의 분별이 있으면 성취하며, 더 나아가 그 의미를 연구하고, 이치는 하나로 닮게 하고, 사격(四擊)은 법칙에 맞게 한다.


10. 이형유세(以形喩勢)


장권운동에는 동(動), 정(靜), 기(起), 낙(落), 립(立), 참(站), 전(轉), 절(折), 경(輕), 중(重), 완(緩), 쾌(快) 열두 종의 일반적인 형세가 있다. 생동감, 형상, 과장의 비유가 기술동작자세의 요구로 사용되어 오고 있는데 이형유세(以形喩勢)라고 불린다. 즉 전통의 “십이형(十二型)”이다.

(1) 동여도(動如濤): 움직임이 물결과 같다는 뜻으로 움직임의 형세이다. 운동에서의 기세는 강과 바다의 파도처럼 그렇게 출렁거림이 그치지 않는 것을 요하며, 큰 물결의 차고 넘침이 끊어지지 않으며, 움직임에서 듣기 좋은 소리가 있도록 해야 하고, 리듬감이 풍부해야 한다. 움직임은 마치 구슬이 옥쟁반에 구르는 듯해야하고, 계속하여 안전감이 있어야 한다.

(2) 정여악(靜如岳): 정지함이 바위와 같다는 뜻으로 정지함의 형세이다. 정지시 높은 산처럼 그렇게 우뚝 솟은 모양을 요하며, 안정됨이 반석과 같다.

(3) 기여원(起如猿): 일어섬이 원숭이와 같다는 뜻으로 뛰어오름의 형세이다. 종(縱)으로 도약시 마치 원숭이와 같이 영리하고 씩씩하고 힘차며 민첩함이 요구된다.

(4) 낙여작(落如鵲): 떨어짐이 까치와 같다는 뜻으로 낙하하는 것의 형세이다. 마치 까치가 나무위에 가볍고 안정되게, 나부끼듯 편안한 모양으로 앉듯이 하는 것을 요한다.

(5) 입여계(立如鷄): 서는 것이 닭과 같다는 뜻으로 한쪽다리로 서는 것의 형세이다. 마치 수탉이 한쪽다리로 서는 것처럼 신체 지탱시 그러한 안정감을 요한다.

(6) 참여송(站如松): 서는 것이 소나무와 같다는 뜻으로 두 다리로 서는 것의 형세이다. 마치 푸른 소나무처럼 그렇게 우뚝 솟고, 굳세고 힘이 잇는 것이 요구되며, 꿋꿋하며 생기가 풍부하고, 고요한 가운데 기세가 있고,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잇는 것을 요한다.

(7) 전여륜(轉如輪): 회전하는 것이 바퀴와 같다는 뜻으로 회전하는 것의 형세이다. 마치 수레바퀴의 축처럼 그렇게 도는 움직임이다. 그래서 운동에서 반드시 축과 바퀴의 관계를 잘 파악함으로써 원의 요구에 이른다.

(8) 절여궁(折如弓): 구부리는 것이 활과 같다는 뜻으로 구부리는 것의 형세이다. 신체를 굽히고 젖히고 접고 돌리고 비틀시, 마치 활모양처럼 그렇게 한 가닥의 반탄력을 함유해야하는 것 같거나 마치 용수철과 같이 일종의 회전력과 탄력을 안에 함유한 것과 같다.

(9) 경여엽(輕如葉): 가벼움이 잎과 같다는 뜻으로 가벼움의 형세이다. 동작이 적당하게 가벼울 시, 나뭇잎이 바닥에 덜어지는 것처럼 그렇게 가볍고 전혀 소리가 없는 것을 요한다.

(10) 중여철(重如鐵): 무거움이 쇠와 같다는 뜻으로 무겁게 가라앉음의 형세이다. 무거움에서는 당연히 강철과 같이 무겁게 가라앉는 짓누름을 요하고, 풍부하게 스며드는 힘이 있다.

(11) 완여응(緩如鷹): 완만함이 독수리와 같다는 뜻으로 완만함의 형세이다. 독수리가 공중에서 선회하는 것처럼 그렇게 표정에 집중, 완만한 가운데 기세가 있는 것을 요한다.

(12) 쾌여풍(快如風): 빠름이 바람과 같다는 뜻으로 매우 빠름의 형세이다. 움직임에서 마치 질풍이 낙엽을 쓸 듯, 돌발적으로 일어나서 미쳐 손 쓸 사이가 없는 것과 같다. 단 빨리 용이하게 둔함과 조잡함을 감추고 반드시 빠른 힘이 있지만 뻣뻣하지 않게, 빠르지만 혼란스럽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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