建康 散步/증상학

요통. 원인과 초기증상.자가진단. 자연치유.

초암 정만순 2016. 11. 2. 15:38




요통. 원인과 초기증상.자가진단. 자연치유.

 

글의 목차

 

A. 요통은 걷는 인간에게 필연적인 고질병

 

B. 요통의 원인.  강직성척추염, 퇴행성척추염, 추간판탈출증

1. 추간판탈출증

2. 척추분리증과 전방전위증

3. 척추관협착증

4. 강직성척추염

5. 부인과적요통

6. 퇴행성척추염

 

C. 요통의 운동치료, 경혈치료, 봉침치료

1. 치료적온열과 냉찜질

2. 척추의 견인요법

3. 요통에대한 운동치료

4. 기공치료

5. 점진적이완법

6. 요통의봉침요법

 

참고서적

B. E, Finneson : Low Back Pain. J.B. Lippncott Company. 1980

Rene Calliet : Low Back Pain. Syndrom. F. A. Daivis Company. 1982.

Raymond D. Adams : Disease of Muscles . Harper & Row. 1975.

 

 

A.요통은 두발로걷는 인간에게는 필연적인 고질병.

 

허리에 나타나는 통증을 광범위하게 일컫는 것을 요통이라고 한다.

 

인간은 진화하여 두 다리로 직립하게 되면서부터 요통을 겪으라는 운명이 지워지게 되었다. 바꾸어 말하면, 환경에 적응하기위하여 만들어져있는 인간의 생체구조 중에서 가장 허술한 부분이 허리의 요추라는 뼈다.

 

4발로 걷는 동물들에게는 요통이라는 고질병이 없다.
그러나 우리 인간에게는 일생동안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는 아주 흔한 병이다.


실제로 사람들은 일생동안 약80%가 요통을 한번쯤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요통은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치유 가능성이 적어 .환자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의 요통발생비율은 20%를 넘어 다섯 명중에 한명이 요통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요통에 대하여 일본 니가타의대 도오루 박사는 요통은 완치가 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요통을 완치하는 것은 신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소염진통제외의 치료법은 잘 이용되지 않는다하고, 정형외과 의사의 말을 인용하여 기술했다.

 

이것은 만성요통이 그만큼 어려운 병이라는 뜻이며, 초기에 바로잡지 못하고 고질병이 되면 평생을 고통 때문에 바른 자세를 취하기도 어려워질 수 도 있다는 뜻이다.

 

요통을 가지고 오는 대표적인 질병은 디스크라고 말하는 추간판탈출증 이다.
이병은 가장활동이 왕성한 3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위치로 허리를 무리하게 쓸 때에, 과격한 운동, 교통사고에서 발생된다.

 

추간판 즉, 디스크를 형성하고 있는 섬유륜의 파열로 수액이 탈출하여 척수경막이나 신경근에 자극을 주고 이에 따라 통각물질이 생겨 통증이 오는 것이다.
디스크환자는 요통과 함께 다리가 저린 것도 호소하는데, 이는 다리로 지나가는 좌골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도 요통과 관계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를 구성하는 뼈의 가운데가 비어있어 그 안으로 신경다발이 지나간다. 척추관이란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통로를 말한다.

 

이 척추관이라는 구멍이 좁아지면 신경이 눌려 요통이 생기는데 50대에 많이 발생한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가 아프고 가끔 다리가 저리며, 허리를 앞으로 굽히기보다 뒤로 젖히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조금 오래 걸어도, 서서있어도 마치 피가 통하지 않는 것처럼 다리가 저린 다. 이때에 쭈그리고 않아 조금쉬면 괜찮아진다.

 

척추분리증 이라는 것도 있다. 20대에 발생빈도가 높은 이병은 커피 잔 같이 생긴 요추의, 손잡이 부분에 해당하는 뼈가 분리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외도, 요추가 앞으로 밀려 나온 척추전위증 옆으로 밀려나간 측만증 이 있고, 전혀 다른 측면으로 볼 수 있는, 강직성척추염도 있고, 골수염, 선천성변형, 갑상선질환, 비타민D의 결핍증 등이 있다.

 

요통은 자세와 무리한 힘을 쓰거나 운동을 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누구나 경험적으로 알 수 있다. 요통이 없어도 오랫동안 않아있거나 서서있다 보면 허리가 뻐근해지는 것을 느낀다.


앞서 말했지만 두발로 직립 보행하는 인간에게 제일 취약한 부분 즉, 구조상 발달이 되지 않은 부분이 허리임을 알고 항상 바른 자세를 가지도록 해야 한다.

 

요통의 치료는 물리치료를 통해 허리를 잘 잡아주는 보존적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다.
보존적인 방법은 소염진통제를 투여해 고통을 줄인 상태에서 견인요법, 근력증진 운동, 자세교정을 위한 근신장운동 등을 한다.

 

이 과정에서 질병에 따라 완치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이 가벼워져도,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약물을 투여함으로서, 요통을 일으키는 질병자체는 조금씩 악화 되어 만성요통이 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도오루박사가 인용한 봐와 같이 “소염진통제이외의 치료법은 잘 사용하지 않는” 현실적인 치료법이다.

 

요통환자가 안정을 취하고 있어도 통증이 나고 미열이 나는 경우도 많다.
이것은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이 상처부위를 회복시키려고 혈류가 밀려드는 극히 소망스러운 현상이다.


혈관확장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이 반응하면서 통증을 유발시키고 열을 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를 통각물질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 몸의 치유반응을 소염진통제가 억제시키는 것이다.
소염진통제를 투여하면 즉시 통증은 멈추고 열이 나리고 편안해진다. 그러나 혈관확장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산을 막아 혈관을 닫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소염진통제의 효과는 한시적이다. 몇 시간이지나면 다시 통증이 온다. 그러면, 다시 약을 투여하여야한다.
상처부위에 혈류가 잘 흐르지 못하니까 차갑게 되어 통증은 멈추지만은, 상처부위는 회복불능의 상태가 되어간다. 평생 낳지 않는 고질병 만성요통이 된다.

 

이쯤 되면 소염진통제는 흡수되어 온몸으로 퍼지기 때문에 혈류가 억제되어 혈관을 닫아버리게 됨으로, 동맥경화현상이 생겨 고혈압, 좌 심부전, 또는 관상동맥질환도 유발시킬 수 있다. 심한경우에는 몸이 차가워 저, 여름에도 양말을 신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을 정도로 한기를 느끼다가, 더 심해지면 발가락이 보라색으로 변하다가 썩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 반년정도 투약하게 되면 교감신경이강하게 긴장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비정상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불면증과 권태가 생기며, 위장의 기능이 떨어진다.
환자들은 자신이 무슨 약물을 투여하고 있는지는 확실히 알아 두어야한다
.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은 만성적인 요통을 이야기 한 것 이고, 급성의 경우에는 다르다.
다음의 치료 항목에서 이야기하겠지만, 급성요통에는 염증이 심해지지 않게 냉찜질이외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냉찜질은 혈류가 억제되도록 혈관을 닫아버리게 됨으로 마취 효과가 있어 통증을 줄여주며, 염증이나 부종을 억제하기 때문에 초기 급성요통인 경우에만 하는 것이 좋다.

 

문제가 되는 것은 만성적 요통에 소염진통제를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이다.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대체로 5년 정도부터 건강을 망친다.
요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소염진통제를 끊는 것이다.
어려우면 최소의량으로 줄이면 된다. 온열치료가 어려우면 목욕과 적당한 운동을 하게한다.
그러면 약에 억눌려있든 식욕부터 되살아날 것이다.


 

B. 요통 원인. 강직성척추염, 퇴행성척추염, 추간판탈출증.

 

1. 추간판 탈출증(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사람이 20세 이상을 지나서 노화기에 들어가면 추간판이 퇴행성변화를 일으켜 균열을 일으키고, 추간판을 싸고 있는 막인 연골단판이 파열이 될 수 도 있다.

 

이렇게 파열된 연골단판에 심한 압력이 가해지면 안에 있든 수액이 탈출하여 주위의 신경근 이나 통증감수기를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 요통이다.


외부의 충격이 아닌 추간판탈출증은 퇴행성변화의 일종으로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 증세는 20-30세 사이 즉 가장활동이 왕성한 연령에서 발생한다.

급성요통은 비교적 약한 충격에도 시작되며 수일 내에 소실되었다가 수 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여러 번 요통이 일어난다.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통증이오고, 누워서 몸을 구부리면 완화 된다.

통증이 하지로 방사되는 좌골신경통은 신경로를 따라서 둔부에서 대퇴후방, 발뒤꿈치와 복사뼈가 있는데 까지 통증이 뻗친다.


대부분 편측성이고 요추운동, 기침, 배변 시에 심해진다.
중요한증상은 통증, 감각의 이상, 운동제한, 근력감퇴, 체간모양의 변화 등이 있다.


2. 척추분리증(spondylolysis)과 전방전위증(spondyloisthesis)

척추분리증이란 마치 커피 잔 같이 생긴 척추 뼈의, 손잡이에 해당하는 부위인 추궁판이 나누워 지는 상태를 말한다.

 

20세 전후 성장기에 발생하는 빈도가 높다. 척추분리증은 주로 5번 요추에서 발생하며, 요통의 특징은 장시간동안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 통증이 유발되거나 더욱 증가하고 몸을 뒤로 신전하기가 힘들며 환절기나 날씨가 흐릴 때에 통증이 증가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이라는 것은 5번이나 4번 척추 뼈가 외상, 퇴행, 선천발육부전으로 미끌어 져 나간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증상이 없을 수 도 있지만, 좌골신경지배부에 방사통 을 일으킬 수도 있다.

 

3 척추관 협착증(spinal stenosis)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의 구멍이 좁아져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척추는 안쪽이 비어있어 이 구멍을 통해 신경다발이 지나간다. 이 구멍이 좁아지면 신경이 눌려 요통이 생긴다.

 

특징적인 증상은 허리가 아프고, 둔부에서 넙적 다리 뒤쪽에 걸 처서 통증이 있고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있다. 이런 증상은 무릎을 펴면 심해지고, 굽히면 소실된다.

환자자신은 다리가차서 마치 고무다리와 같다고 하며, 허리를 앞으로는 굽혀도 뒤로는 젖히지 못한다.
그리고 운동에 의하여 악화되고 의식상실 없이 다리의약화로 주저 않는 drop attack이 올수도 있다.

 

4. 강직성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강직성척추염은 골성 강직을 일으키는 척추관절의 염증이다.
만성으로 병이 진행되며 주로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허리통증과 굳어지는 것으로 시작되나 나중에는 등이 굽어 장애를 가져온다
.
이것은 척추관절의 연골과 주위연골의 질환으로 고관절, 어깨관절과 같은 가동관절에도 침범한다.
주로 척추에서 나타나나 약35%의 환자에서는 ,무릎, 족 관절과 같은 말초관절에 나타나기도 한다. 원인은 류마치스성 관절염과같이 자가면역질환으로 보고 있으며, 차이점은 강직성척추염은 인대의 석회화(calcification)가 오는 것이다
.
증상은 초기에 급성 또는 만성요통증이 20대의 젊은 남자에서 특히 많다. 통증이 주증상이고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 미열 등이 동반되는 것이 다른 요통과의 차이점이다.

이런 통증은 점차 상행성으로 상부척추까지 파급되고 말초관절까지 퍼지면서 관절강직이 진행되어 나중에는 척추후만증, 고관절과 슬관절의 굴곡강직이 발생한다.
그리고 골다공증, 척추의 이상이오면서 독특한 bamboo spine이 온다.

 

5. 부인과적 요통

주로 여성의 생식기나 골반을 중심으로 해서 발생하는 동통을 말하는 것으로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가 뚜렷하지 않고 요통의 부위가 비교적 넓다.
아침에 동통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움직이면 오히려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1) 자궁후굴에 의한 요통
자궁의 후굴이 있을 때에 자궁후부를 통과하는 정맥을 압박하여 응혈을 일으키고 이을혈 이 주위의 신경을 자극하여 요통을 유발하는 것이다.

 

(2) 골반의 울혈이나 출혈에 의한 요통
월경이나 임신, 변비, 홀몬의 이상, 자율신경실조 등으로 인하여 골반 내에 울혈이나 충혈이 원인이 되어 요통을 일으키는 것이다.

 

(3) 자궁 내막염 의한 요통
자궁의 벽속이나 외측 면에 자궁의 내막과 비슷한 조직이 생겨 동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평시에는 증세가 없다가 월경을 하게 되면 출혈이나 요통을 일으킨다.


.
6. 퇴행성 척추염(degenerative spondylitis)

일반적으로 비만형40대에 많이 발생하며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요추에서 많이 발생하고 허리를 많이 사용하거나 외상과 자세이상으로 생기며 골절, 탈구, 추간판탈출증, 추체의 기형 등이 유발된다.


 

사소한 외상이나 충격을 받을 경우에도 허리 의 통증을 호소하며 경직이 된다.
이러한 현상은 아침에 일어 날 때 에 현저하게 느낄 수 있고 동통은 척수신경의 압박으로 가슴, 복부, 다리 와 팔까지 확산된다.

 

염증은 추간관절에서 발생하며 연골은 마모되고 엷어지나 골성강직은 일어나지는 않는다.
아울러 추체의 전외방에 골극을 형성하고, 차차 병이 진행되면 추체높이가 낮아지고 주위에 많은 신생물질이 형성되어 bridging and leaf formation을 하게 되어 요추부의 기형, 특히 측만증을 유발시킨다.


C. 요통. 운동치료, 경혈치료, 봉침치료.


1. 치료적 온열(therapeutic heat) 과 냉(cold) 찜질


a. 급성요통의 치료
급성요통이라고 하는 것은 발생하고 3일 이내의 요통을 말하는 것으로 이 기간에는 냉찜 찔 을 한다. 자칫, 온열로 찜질을 하면 부종을 증가시켜 오히려 통증을 유발시킬 수 도 있다.


급성기의 냉찜질은 조직의 온도가 떨어져 혈관이 수축되게 하고, 이에 따르는 생리적 반응으로 통증과 부종이 감소된다.
그러나, 냉찜질할 때에 주의 할 것은 한냉에 과민한사람, 레이노드질병, 척추류마티스, 한 냉 반응(cold reaction)이 없는 사람 은 조심해야한다.


한냉에 과민한사람은 한냉에 노출되면 히스타민 같은 물질(histamine-like substance)이 생성되어 두드러기 현상이 일어나고 혈압이 떨어져서 실신까지 할 수 있다.
급성기의 온열찜질은 원칙적으로 금기 사항이지만 냉찜질을 할 수 없을 때는 따뜻한 느낌이 들 정도의 온찜질로 그친다.


b. 만성기요통의 치료
만성기 요통이라는 것은 발생한지 3일이 경과한 요통이다.
냉찜질은 원칙적으로 하지 않고 온열찜질을 하여, 통증과 근 경련을 치료한다.
흔히 사용되는 온습 팩은 규산겔(silica gel)이 들어있어, 큐산겔이 흡수한 습열을 신체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피부의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고, 체온이 상승하면서 근육이 이완된다.
따라서 혈관이 열리고 수 시간동안 혈류체적(volume of blood flow)이 증가함으로 상처부위를 치유하기위한 자연치유력이 회복된다고 하겠다.


노인이나, 쇠약한사람,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한다.
온습 팩을 사용하는 것 보다 따듯한 물에 자기 체력에 부담이되 않게 목욕을 자주하는 것이 제일 좋은 치료법이 되겠다.
이상과 같은 가정에서 쉽게 치료하는 방법이외, 물리치료실에서 적외선, 단파, 초음파 등외 경피신경 전기자극, 전파동적전류를 이용하는 전기치료 도 있다.


2. 척추의 견인요법


요통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고 철봉에 달려, 허리를 늘이도록 말하는 민간요법이 있다. 허리를 펼 수 도 없고, 아파서 죽을 지경인 사람을 보고 철봉에 달려라 고 하는 것은 아픈 사람을 조롱하는 것 같이 들일 수 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통증을 줄이고, 치유가 될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이 된다. 즉, 훌륭한 견인요법이라 하겠다.


견인(traction)이라는 뜻은 당기기 또는 끌기의 뜻으로 척추와 척추사이 관절과 관절사이를 당기기를 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고, 잘못된 상태를 바로 잡아주는 치료방법이다.
견인요법을 하여 통증이 없어지는 것은 추간판에서 탈출한 수액을 정상적 위치로 바로잡아주어, 신경근의 압박을 제거함으로서 통증을 잡아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견인을 하여 척추와 척추사이가 분리가 되면 척추사이가 압력이 낮아져서 구심효과(centripetal effect)가일어나고, 삼출물인 수액을 흡입하여 정상상태로 로 되돌린다는 것이다.


(1) 정적 견인(static traction)
분리침대에서 추를 매달거나 혹은 특수하게 설계된 기구에 의하여 견인한다.
일정량의 견인 량을 몇 분에서 한 시간 까지 실시한다.

 

(2) 간헐적 견인(intermittent traction)
몇 초단위로 견인과 이완을 반복하는 것으로 임상에서 가장 많이 쓰고 있다.


(3) 도수 견인(manual traction)
사람이 몇 초 손으로 견인과 이완을 되풀이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척추 견인료법은 추간판탈증에 가장 효과적이고, 퇴행성 추간판, 전방전위증에는 일시적인 효과 밖에 없다.


3. 요통에 대한 운동치료


자세이상이나 근력의 불균형, 근육의 단축, 척추의유연성감소 로 인한 요통에는 효과적인방법이다.


운동은 누운 자세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무릎과 고관절을 약간 굴곡 시킨 상태에서 이완시킨 후에 통증이 감소되면, 병세에 따라 치료자가 처방한 운동을 한다.
무릎관절과 고관절을 굽히고 펴는 운동, 자전거 패달 돌리기 운동, 두 다리 세운 후에 발바닥 하늘 보기 운동 등, 증세에 따라 선택한 운동을 한다.


(1) 윌리암운동(william exercise)
요추전만증을 치료하는 것을 위주로 하는 운동으로, 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굽히고 복부에 힘을 주어 허리가 바닥에 밀착 되게 한 다음에 이완하는 것을 되풀이한다.
그 외, 윗몸 일어 키기 운동, 무릎펴고 앉아 손을 발끝으로 가져가기, 누어서 무릎을 가슴으로 가져가기, 기립자세에서 쪼그리고 앉기 가있다


(2) 웸브라스운동(emblass exercise)
요추신전을 위주로 하는 것으로 추간판탈출증 이나 요통에 처방한다.
바른 자세로 누워서 발목, 무릎, 고관절의 회전운동, 다리를 드는 신전운동,
엎드린 자세로 기는 운동 등이 있는데 환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부터 실시한다.
그 외 골즈웨이트운동 등이 있다.

 

4. 기공치료 


 (1) 자발동공
위의 요통에 대한 운동치료는 서양학적인 방법이라면 기공의 일종인 자발동공은 동양학적인 방법이다.



환자의 몸에 기를 넣고 운동을 유도하면 환자가 스스로 필요한 운동을 하는 방법이다.

자발동공은 다른 운동치료처럼 짜여진 격식과 순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저도 모르게 일어나는 몸의 움직임에 스스로를 내맡기는 색다른 공법이다.
의식적으로 어떤 동작도 이끌지도 않거니와 저절로 일어나는 동작을 의식적으로 멈추지도 않는다.


그것은 각자의 몸의 불편한 상태를 해소하기위하여 일어나는 자연발생적인 동작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우리가 무의식중에 하는 하품이나 기지개 따위는 그것이 필요한상태가 조성되어야만 나타난다.


자발동공이 나타나려고하면 역시 그것이 필요한상태가 조성되어야한다. 그러한 상태를 조성하는 것이 환자가 의식적으로 해야 하는 준비사항이다.
일단 그러한 상태가 조성되고 나면 필요한 동작은 저절로 일어남으로 환자는 더 이상 의식적으로 해야 할 일은 없다.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몸의 움직임에 방임하면 된다.


그러나 환자들은 호흡조절과 의념집중으로 스스로 필요한 상태를 조성하기가 어렵다.
그 대신에 필자의수기로 필요상태를 조성해주는 것이다.
이상태가 되면 환자는 움직임에 방임하게 되고 대체로 누운 자세-앉은 자세-선자세로 옮겨가며 요통치료에 필요한 운동을 스스로 하게 되는 것이다.


자발동공은 처음에는 손발 끝의 떨림이나 몸통의 가벼운 움직임으로 나타나는데 의식적으로 억제하면 곧 가라않고 마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그것을 억제하지 않고 방임하거나 잠재의식이 기대하고 있을 때는 대동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때에는 요통의 증세에 따라서 운동의 폭을 조정해 주어야한다. 그대로 이행되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 도 있다
대체로 운동시간은 30분정도면 스스로 종료한다.
서양학적인 견인과 이완방법 그리고 운동치료방법이 종합적으로 자발동공에서 시행된다.


 5. 점진적 이완법 


이 기법은 제이콥슨 에 의하여 개발된 것으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하여 근육의 긴장을 이완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요통의 통증과 약물투여로 인한 심신전체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자율신경계 기능을 조정하는 것이다.


여기서 필자는 이 기법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들은 스스로 자기의지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하여 근육의 긴장을 이완하는 것이 어렵다. 그 대신에 필자가 암시로 필요한 상태로 조성시켜 환자의 잠재의식이 스스로 긴장을 이완상태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환자는 척추의 간격을 견인을 한 것 과 같이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시키고 치유되게 하는 것이다.


 벤슨의 초월명상, 슐츠의 자율훈련과 함께 셀프 컨트롤 이라고 불리어지는 이 훈련법은 자기의 의지로서 자기의 마음이나 신체에 영향을 주려고 하는 것이다.


하바드 의대 벤슨교수에 의하면 이 과정에서는 신진대사비율인 호흡, 심장박동, 산소소비를 감소시키고 불안과 신경활동의 감소를 나타내는 전기저항을 증가시킨다하고,
그리고 신진대사 저하로 깊은 안락감을 느끼며 치유가 된다고 했다.
이러한 이완상태 즉, 명상상태가 수면과 다른 것은 각성상태에 비하여 수면은 산소소비량이 8%정도 감소하지만 명상은 10-20%가 감소하고 뇌파도 수면과 다르게 알파파상태가 된다고 했다.


이완을 시켜 명상의 상태로 유도하는 과정다음과 같다.


환자의 팔을 양옆에 놓고 반드시 누어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한다.
편안하다고 생각하게하고 깊게 숨을 들어 쉬고 천천히 내쉬라고 시킨다.


요통이 있는 사람은 허리부분에 좌골신경통이 있으면 하지의 복사뼈까지, 그 부위를 가리켜주고 호흡을 멈추고 모든 힘을 집중시키라고 암시한 다음에, 긴 날숨과 함께 “썰물이 빠져나가는 것처럼” 이완시키도록 한다.
증상에 따라 2-3회 반복시킬 수 도 있다.


환자는 자신의 나쁜 부위와 수축시켰든 근육의 감각을 분명하게 기억시키도록 한다.
그 리고 나서 점진적 이완을 유도한다.

허리부분의 요추의 긴장을 풀어라 하고 암시 한다. 환자는 요추와 근육이 이완되어가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다음은 발목과 무릎관절, 허벅지의근육을 이완시키라고 암시한다.
그리고 복부, 가슴, 팔, 머리, 눈, 코까지 이완시킨 후에 입을 조금열고 코로들숨 입의 날숨으로 10회의심호흡을 시킨다.

이 순간부터 환자는 잠재의식상태로 들어가면서 피 암시성이 고조되어감으로 암시에 의한 조정이 쉽게 된다.


환자자신은 이완되어있고 아주편안하게 숨을 쉬고 있는 것을 느끼며 평화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까지가 명상의 선행과정인 트랜스(trance)상태이다.


이제는 환자가 명상의 상태로 들어가는 것을 예고하고 암시한다.
“자, 이제 당신의 목에 있는 경혈을 눌리면 깊은 잠에 빠진다. 이 잠은 보통 때 자는 잠하고 틀린다. 당신의 육체는 깊은 잠에 빠지지만은 정신은 더 똑똑해진다.
이것을 명상상태 또는 초월의식상태라고도 한다.
 “
“당신은 지금 창밖의 작은 바람소리,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 심지어 벌들의 날개 짓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마치 이순간은 잠들기 직전에 순간과 꼭 같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명상이라는 잠이다.

높은 스님이 조용히 참선을 하고면서 느끼고 있는 정신상태와 같다. “
“당신은 행복하고 한없이 편안할 것이다. 이것이 편안함의 극치라고 한다. 당신의호흡수는 이제 15번 까지 떨어졌다. 10번까지 줄여봐라(정상 25회 정도).
이제 당신은 곱고 곱은 비단결 같은 숨을 쉬고 있다.
길고 고운 당신의 호흡에 따라 심장도 아주 깨끗하게 , 규칙적으로 뛰고 있다.
심장이 뛰는 맥박수도 50회까지 떨어지고 있다.(정상 70회 정도)
당신은 이제 더 깊은 명상에 빠져라. “
환자의 양미간의 경혈을 지긋이 눌러준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명상시간은 다르나, 대략15-20분정도가 소요된다.
이 동안 환자는 어떠한 통증이나 고통도 느낄 수 없고 고민이나 번민도 있을 수 가없다.


요통에 비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는 암 환자 들은 이 상태를 아편을 맞은 것 같다,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는 극치의 원색적인 표현을 했다.


하바드 대학의 벤슨 .교수는 이 상태에서는 뇌파는 베타에서 알파파로 바뀌고, 각성상태에 비하여 산소 소비가 수면은 8%정도가 감소하지만 명상은 10-20%정도가 감소한다.
그리고 신진대사비율인 호흡, 심장박동, 산소소비가 급격히 감소되고 불안과 신경활동의 감소를 나타내는 전기저항을 증가시킨다.
환자는 신진대사저하(hypo metabolism)로 깊은 안락감을 느끼며 치유가 되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다른 보고에 의하면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homeostasis)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순간으로서, 각성상태에 비하여 부신피질홀몬은 10배, 엔돌핀은 무려100배가 증가하여 분비된다고 했다.


치유사례에서 이야기하겠지만,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강직성척추염환자의 경우, 이완의 상태에서는 백치 같은 표정을 짓고 침을 흘리면서 진통을 잊을 수 있었고, 3-4일은 고통 없이 지날 수 가 있었다고 했다.

 

6.. 요통의 봉침요법(bee sting therapy)

 

살아있는 벌의 침을 경혈이나 환부에 직접 쏘이게 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인체에 주입되는 벌의 독은 극히 적은 미량이지만 아미노산계의 포스포리파제, 히알로니다제 등의 성분이 물리적인 자극에 함께 빠른 속도로 피부는 물론이고 인체의 심부까지 영향을 미친다
.
봉침의 자극은 마비된 신경을 일깨워주고, 세포에 활력을 주는 자극작용과 항염증작용, 진통작용, 용혈작용, 혈압강하작용 하는 신비한 치효 성으로 수천 년 전부터 인간이 이용했다.


중국과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4000년 전부터 사용된 기록이 있고, 기원전 300년 전 히포크라테스에 의하여 벌독의 신비성이 밝혀짐으로 벌침사용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그 후에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과학적으로 많은 연구가 시작되어 동종의학 대체의학의근간이 되었다. 일본에서도 2차 대전 후 국민의 건강위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 도입하여 많은 연구와 임상사례를 발표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민간요법으로 천시하고 비하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몇 개의 종합병원에서도 봉독요법을 사용하고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1). 벌독의 성분


 a.메리틴 50%-용혈작용으로 타박상, 내출혈, 삔데, 어혈을 배설시킨다.

 b.포스포리파제 12%-용혈작용, 죽은 세포 분해, 체내효소 촉매작용.

 c. 히알로니다제 13%-죽은 세포분해, 지질분해, 면역증강.

 d. 히스타민 0.11%-혈압강하, 위장촉진작용을 하지만, 봉침을 맞고 가렵고, 두드러기가 나고 알레르기의부작용이 잇는 것은 히스타민 때문이다.

 c. 아파민 2%-신경통 완화작용, 항염증작용, 특히, 진통작용이 우수하다.
그 외 신경전달물질인 dopamine, 진통작용의 adolapine, 항염증작용의 MCD peptide 와 방 사선 보호 작용을 하는 procamine A,B 등이 있다.

 

(2). 봉독의 인체에 대한작용


 ①. 물리적작용
봉침을 맞고 나면 마비된 신경을 활성화시키고, 세포에 활력을 준다. 그리고 뜸과 같은 효과가 있어 혈액순환 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②. 화학적작용
 a. 조혈작용
 혈액중 적혈구를 증가시켜 빈혈치료에 효과가 높다.

 

 b. 항염증작용
 일반항생제의 1200배에 이르는 성능이 있다(가천의대 이성재 교수)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는 바이러스에도 살균력이 입증됨으로 헬페스 성 신경염,
 각종 바이르스성 종양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헬페스에는 우수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c. 용혈작용
벌침효과에 있어 가장 우수한 기능이 용혈작용이다. 우리혈액속의 각종 지질 특 히, 콜레스톨 등의 과산화지질은 체외로 배출이 잘 안되어 관상동맥 질환인 심장병, 뇌경색증인 중풍의 원인이 되고 있다.

 

메리틴, 포스포리파제의 강력한 용혈작용은 혈액을 깨끗이 정화시킨다.
최근, 독일의 동종요법으로 거머리의 헤파린보다, 벌독의 용혈작용이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d. 진통작용
 봉독의 아파민이 진통작용을 한다. 신경통, 관절염, 통풍, 근육통 등에 진통효과가 높다. 


 e. 자율신경 조절작용
 정신적인 스트레스, 갱년기장애등 자율신경이 실조 되었을 때 에 봉독에 있는 노드아드레날린, 아세칠콜린등이 조절을 한다.


 

 f. 혈관확장 및 혈압강하작용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치유를 돕고, 히스타민의작용으로 혈압을 내리게 한다.

 

(3). 봉침 시술법


 ① 직침법
 벌의 몸체를 핀셋으로 잡아 인체의 환부에 대고 쏘게 하는 방법이다.
 벌을 죽여 치료부위를 찌르는 것을 사침법이라고 하고, 벌의 배 앞부분을 잘라낸 다음 침이 있는 부위로 찌르게 하는 것을 반직침법 이라고 한다.

 

 ② 발침법
 벌의 몸체에서 핀셋으로 침을 뽑아서 그 침만을 잡고 환부를 찌르는 방법.

 

(4). 봉침의 이상반응과 주의사항


 봉독 알레르기체질 이나 과민한 특이체질을 가진 사람은 이상반응이 일어난다.
 그리고 시침하는 사람의무지로 벌독을 과다하게 주입함으로서도 이상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위하여 시침 전 소정의 규칙에 의거하여 스킨테스트를 하여야하고 탈감작법에 의하여 하루에 1-2마리씩 점차 시침회수를 늘려 나가야 한다. 


극히 조심해야할 사람은 심장, 간질환자나 음주, 목욕직후 와 허약한사람, 수면부족한사람도 조심해야한다.


 

봉침치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처 럼 단순한 민간요법이 아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질환 과 자가면역질환 에는 미국 독일등에서 오랫동안 사용해왔다.

 

미국에서는 봉독요법(bee venom therapy)과 봉침요법(bee sting therapy)를 엄연히 구별하여 시술하는데 대부분의사들은 봉침요법을 고집한다.
봉독요법이라는 것은 봉독을 인위적으로 채취하여 주사약으로 만든 것을 사용하는 것 이고,
봉침요법은 살아있는 벌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 프랑스에서 연구 중인 봉독중의 아파민(apamin)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에 새로운 치료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한다.
아도라핀(adolapin)과 멜리틴(melitin) 스테로이드보다 강력하고 일반항생제보다 무려1200배의 성능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요통치료에 봉독이상으로 좋은 약물은 없다.
가장 많이 쓰는 스테로이드나 소염진통제 보다 강한 항염증작용과 진통작용뿐 아니라
무서운 약물의부작용도 없고 사용하면 할수록 인체의 모든 면역기능 이 증강되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