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피부 비만계

액취(腋臭)

초암 정만순 2016. 11. 2. 10:40



액취(腋臭)

 

겨드랑이의 냄새는 일종의 피부병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겨드랑이에서 특수한 냄새를 풍긴다.

 

침구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엄지 손가락 손톱 뒤쪽 바깥 모퉁이에 소상혈(少商穴)이 있는데 침자하여 방혈(放血)시킨다.

또 겨드랑이의 중앙에 극천혈(極泉穴)이 있는데 극천혈에 침자해 주고

또 극천혈을 중심으로 동, 서, 남, 북 각각 2cm 거리에 침자해 준다.

 

1 주일 동안 하루에 한 차례 침자해 준다.

 

액취는 심경(心經)과 폐경(肺經)과 관계가 깊다.

 

동의보감에 보면 ”한내혈지여(汗乃血之餘),심지액(心之液)”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땀은 피의 나머지이고 심장의 액(液)이라고도 부른다.” 는 뜻이다.

 

폐(肺)는 인체의 기(氣)를 주관하고 피부와 관계가 깊으며

심액이 넘쳐 겨드랑이에 오래 머무르고 있을 경우 열(熱)에 의하여 냄새가 난다.

소상혈에 방혈해 주는 것은 폐열(肺熱)을 사(瀉)해 주기 위함이며 극천혈은 심경이 시작하는 혈이다.

극천혈에 침자해 주는 것은 땀을 심경으로 돌려 보내기 위함이며 현부(玄府)를 열어 땀을 흩어 버리기 위함이다.

 

여기서 현부란?

원부(元府)라고도 부르며 체표의 한모공(汗毛孔)을 일컫는다. 기문(氣門)이란 별명도 갖고 있다.

 

소문(素問)-조경론(調經論)에 보면 ”현부우명원부(玄府又名元府). 즉한공(卽汗孔). 이기세미유현불가견(以其細微幽玄不可見),

혹한액색현(或汗液色玄), 종공이출(從孔而出), 고명(故名).”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원부는 땀구멍이다.

땀구멍은 아주 작으므로 잘 보이지 않으며 유폐되어 있고 또 땀의 색깔은 검은 색이기 때문에 현부라고 칭한다.” 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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