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대소장

탈항(脫肛)

초암 정만순 2016. 10. 25. 10:56


탈항(脫肛)



탈항(脫肛)은 항문(肛門)이 외부로 탈출(脫出)하는 질병(疾病)으로 노인, 소아및 다산한 부녀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⑴ 병인병기(病因病機)

본병은 기혈부족(氣血不足), 기허하함(氣虛下陷)에서 연유된다. 주로 아래의 여러가지 원인으로 발생한다.
A. 소아가 기혈이 부족하거나 장부(臟腑)가 연약할 때.
B. 노년에 기혈이 쇠퇴하거나, 중기(中氣)가 부족하여 고삽작용이 원활치 못할 때.
C. 부녀산육과다(婦女産育過多)나 분만시 지나치게 힘을 소모하여 기혈이 휴손(虧損)되었을 때.
D. 구사(久瀉), 구리(久痢), 습관성변비(習慣性便秘) 또는 오랫동안 기침으로 인해 기허(氣虛)일때. 그외 치질(痔疾) 등으로 항문괄약근(肛門括約筋)이 이완(弛緩)되면 본병(本病)이 일어난다.

⑵ 변증(辨證)

배변시 직장탈출(直腸脫出)하고 배변(排便) 후에는 저절로 회납(回納)한다.
오랫동안 반복해서 발작되며, 신피권태(神疲倦怠), 대변불창(大便不暢), 면색위황(面色萎黃), 심계두현(心悸頭眩), 실면(失眠), 설담태백(舌淡苔白), 맥세약(脈細弱).

⑶ 치료(治療)

- 치법(治法) : 보중익기(補中益氣).

- 처방(處方) : 백회(DU20), 장강(DU1), 대장유(BL25), 승산(BL57), 족삼리(ST36).

- 방의(方義) : 백회(삼양경교회혈) - 구(灸)하여 승양거함(升陽擧陷)한다(下病上取).
장강(독맥의 별락, 근린혈), 승산(족태양경별, 항문으로 별입).
족삼리 - 익기혈(益氣血).
제혈합용(諸穴合用)하면 직장(直腸)이 수축되고 항문(肛門)의 약속기능을 조절한다.
호침자용보법(毫鍼刺用補法), 정황에 따라 가구(加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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