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方劑處方/오관계

비염 축농증

초암 정만순 2016. 10. 17. 16:20


비염 축농증



수세미 청 만들기 

 
축농증과 아토피피부염에 탁월한 효과

■ 자료 제공 | 전북 완주 참살이 모악골 영농법


경기도 부천시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50살 김 모 씨는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주로 차 안에서 생활하다 보니 탁한 공기로 인해 지병인 비염과 축농증이 심해져 괴롭기 때문이다. 손님을 태우고 하루 종일 에어컨을 틀고 운행하다 보면 지병이 심해져 괴로움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비염은 코에 몰린 나쁜 독소가 코의 점막을 손상시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주로 점액성 콧물이 비강(鼻腔)에 고이면서 코가 막히고, 콧물이 목구멍을 통해 목 안으로 넘어간다. 심해지면 머리가 무겁고, 앞이마가 쏟아질 듯이 아프다, 냄새도 잘 맡지 못한다.
축농증은 부비강에 농이 고인 질환이다. 비염과 증상이 비슷하다 두통과 함께 사고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끈기가 없어진다. 병증이 심해지면 수면 부족, 신경쇠약, 후각 상실증까지 나타난다. 그대로 방치하면 후두염, 기관지염, 중이염, 시력과 청력 감퇴 등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난다.
비염과 축농증의 주된 원인은 화학물질에 오염된 공기다. 이런 사실은 화학 건축자재와 화학 페인트로 지어진 새집에 입주한 사람에게서 알레르기 비염이 빈발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사실이 아니더라도 화학물질에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면 화학 독소가 폐와 기관지의 점막을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할 것이란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이다.
비염과 축농증을 유발하는 또 하나의 원인은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이다. 우리 몸은 음식을 섭취하면 비장과 위장이 이를 용해(溶解)시킨다. 이렇게 용해된 음식물은 소장에서 숙성 발효된 다음 비장으로 흡수되어 폐로 올라가게 된다. 이때 폐는 음식의 진액을 정제하여 신장으로 보내고, 탁기(濁氣)는 자신이 관할하고 있는 인체 조직인 코와 피부를 통해 배설하게 된다. 따라서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음식의 섭취로 코에 화학 독소가 쌓이면 코의 기혈순환에 장애가 일어나고, 독소와 탁기가 코와 비강의 점막을 손상시켜 비염과 축농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상의 문제를 종합해 보면 코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학물질에 오염된 공간에서 생활하거나,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금해야 한다. 대신 자연식을 하여 폐를 맑게 하고, 숲을 찾아가 맑은 공기를 심호흡하여 폐에 차 있는 독소를 뱉어 내면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비염과 축농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수세미 청을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수세미 청의 주재료인 수세미는 생약명으로 사과(絲瓜) 또는 천라(天羅)라고 한다. 수세미 줄기와 열매 전체를 생즙 내어 약재로 쓴다. 익은 열매는 씨와 껍질을 버리고 말려서 쓴다. 진액을 불려주고, 폐를 윤택하게 하며, 가슴이 답답한 것을 낫게 한다. 또 기혈을 잘 돌게 하고, 혈열(血熱)을 없애며,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수세미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소염 작용이 강해서 비염과 축농증을 치료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 그밖에 기관지염이나 후두염을 비롯한 각종 염증성 질환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 수세미를 이용한 천연 청 만들기

 
▶ 재료 : 수세미 열매 6개, 유기농 설탕 600~700그램,
▶ 만드는 방법 :
1, 채취한 수세미 열매를 깨끗이 씻은 다음 완전히 물기를 뺀다. 이것을 6밀리미터 크기로 잘게 썬다. 수세미는 섬유질이 많아 서걱서걱 잘 썰린다.
2. 수세미를 용기에 넣고 유기농 설탕을 붓는다. 수세미와 설탕의 비율은 1대 1로 한다.
3. 수세미와 유기농 설탕을 용기에 차곡차곡 재어서 밀봉한 다음 서늘한 곳에 100일 동안 보관한다. 중간에 수세미와 설탕이 잘 섞이도록 저어 준다.
4, 100일이 지난 뒤 수세미 청을 베 보자기에 걸러서 냉장 보관 해 두고 복용한다.
▶ 천연 수세미 청의 효능과 복용법
수세미 청은 청혈(淸血) 작용을 함으로써 비염과 축농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효과를 발휘한다. 또 폐를 맑게 함으로써 기관지 천식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복용법은 약성이 차기 때문에 처음에는 소주잔으로 1잔 정도로 마시면서 몸에 잘 적응한다. 이후 음료수 잔 크기로 양으로 늘려서 마신다. 1일 3~4회가 적당하다. 아침과 저녁 공복에 마시면 더욱 효과가 있다. 신맛이 있으므로 어린이는 생수나 설탕, 꿀과 희석해서 마시면 좋다. 단, 몸이 냉한 사람은 복용을 삼간다. 그리고 수세미는 강한 보습력을 지니고 있다. 예로부터 수세미 줄기를 잘라 나오는 수액을 화장수로 사용한 것도 이련 효능 때문이다. 열매와 줄기를 짓찧어 생즙을 내어 피부에 발라 주면 가려움증도 쉽게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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