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근골격계(요 상지)

요부 병증

초암 정만순 2016. 10. 10. 11:36


요부 병증



 <허리를 삐끗해서 아플 때>

요섬(腰閃), 즉 허리를 삐끗하고 꺾어서 아플 때는 척택(尺澤), 위중(委中), 인중(人中), 양릉천(陽陵泉), 속골(束骨), 곤륜(崑崙), 하료(下髎), 기해(氣海)를 자침하고 뜸을 뜨지 말아야 한다.

<노인요통(老人腰痛)일 때>

노인이 허리가 아플 때는 명문(命門)에 뜸을 3장(壯)하고 신유(腎兪)에 환자의 나이수대로 뜸한다.

<허리가 아프고 배가 꾸르륵거릴 때>

요통복병(腰痛腹病), 즉, 허리가 아프고 뱃속이 꾸르륵거릴 때는 위유(胃兪)에 환자 나이수대로 뜸뜨고 대장유(大腸兪), 삼음교(三陰交), 태계(太溪), 태충(太衝), 신궐(神闕)에 100장(壯)정도 뜸뜬다.

<허리가 몹시 뻣뻣하고 아플 때>

허리가 몹시 뻣뻣하고 참을 수 없이 아플 때는 금문(金門), 곤륜(崑崙), 행간(行間), 지실(志室)을 자침한다.

<허리가 아프거나 또 굽어져 펴지 못할 때>

허리가 아플 때는 신유(腎兪)에 37장(壯) 뜸뜨면 즉시 차도가 있고, 허리가 굽어져 펴지 못할 때는 위중(委中)을 자침하여 출혈하면 곧 낫는다.

<허리와 등마루가 아프고 소변이 탁(濁)할 때>

요척동통(腰脊疼痛), 요탁(尿濁) 즉 허리와 등마루가 아프고 소변이 탁(濁)할 때는 장문(章門), 방광유(膀胱兪), 신유(腎兪), 위중(委中), 차료(次髎), 기해(氣海)에 100장(壯)정도 뜸뜬다.

<허리가 붓고 아플 때>

요종통(腰腫痛), 즉 허리가 붓고 아플 때는 곤륜(崑崙), 위중(委中), 태충(太衝), 통리(通里), 장문(章門)을 자침하거나 뜸을 뜬다.

<신허요통(腎虛腰痛)일 때>

신허요통(腎虛腰痛), 즉 콩팥이 허약해서 허리가 아플 때는 신유(腎兪), 인중(人中), 위중(委中), 견정(肩井)을 취혈하여 자침하거나 뜸을 뜬다.

<허리가 아플 때>

허리가 아플 때는 곤륜(崑崙), 위중(委中)을 출혈시키고 또 신유(腎兪), 중려유(中膂兪), 요유(腰兪)를 취혈하여 자침한다.

<허리가 아플 때 뜨는 특수뜸법>

신선구법(神仙灸法)은 허리가 아플 때 쓰는 뜸법으로 다음과 같이 한다. 오금 가로무늬 끝의 양쪽 좌우 네곳에 각각 3장(壯)씩 뜸을 하는 것이다.
먼저 한쪽다리 두곳에 뜸봉을 세우고 동시에 불을 붙여 뜸봉이 다 타서 불이 살에 닿을 즈음에 두사람이 입으로 불어서 불을 꺼지도록 하는데 점심때에 뜸을 하였으면 저녁때쯤 되어 배나 가슴속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가 나는데 그런 후에 아픈 것이 곧 낫는다.

<허리가 아플 때>

허리가 아플 때는 오금 또는 허리에 푸르고 붉은 핏줄 즉 혈락(血絡)이 나타나는 곳을 골라 자침하고 출혈하면 즉 부항을 등에 붙여 피를 뽑으면 즉효(卽效)하다.


* 여기에서 서술한 뜸을 100장 뜨라는 것은 환자의 체력이나 병정에 따라 횟수를 정하고 여러회에 나누어 100장 정도 뜨라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