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근골격계(요 상지)

풍습성 지단마목증(風濕性 肢端麻木症)

초암 정만순 2016. 9. 18. 13:22


풍습성  지단마목증(風濕性 肢端麻木症)



양개빈(楊介賓)의 肢端麻木症 침구치료 병예

파씨, 여, 50세, 스페인 국적, 모잠비크 치과 의사, 백인, 1978년 10월 28일 초진.
호소하는 증세: 양측 상지 마목 통증 6년.
환병경과: 1972년 11월부터 발병하여 양측 상지 마목 통증이 발병하여 독일 의사 치료로 호전 약 2개월 정도였으나 점차 가중하여 침구 치료를 요구하였다. 검사결과: 양상지통증, 손가락까지 개미 기는 감, 견항부의 통증과 랭감이 있고, 왼측 슬관절 통증, 4개월전 부터 혈압이 높다. 혈압 22.3/13.3kpa(168/100mmHg).

진단: 풍습성 지단마목증(風濕性 肢端麻木症).
치칙: 통경활락, 거습진통
처방 :(1) 곡지, 족삼리, 견외수, 상양.
(2) 수삼리, 풍륭, 풍문, 중충.
(3) 외관, 양릉천, 풍지, 관충.

치료방법: 위의 3팀의 처방을 순경원근(循經遠近) 배합으로 매일 1회씩, 호침 양측 취혈로 매일 한개팀을 사용하며 번갈아 교차하여 침자한다. 반드시 득기 혹은 침감이 병소까지 가야하며, 전침 혹은 부항으로 사혈도 하고, 10회를 한단계로 한다. 11월 4일 혈압 검사결과 16.6/10.4kpa(128/80mmHg), 양측 상지의 마목은 사라지고, 견항부의 통증은 경감되였으나 손가락의 개미 기는 감이 있기에 계속 3차례의 치료로 완치되였다.
체험:
風寒濕으로 경락을 침습하여 閉阻絡道, 기혈 운행장애로 지체에 통증과 마목이 발생하였다. 寒濕客邪, 陰遏陽氣, 때문에 랭감있으며 風寒濕邪가 결합하여 經脉不通으로 通하지 않으면 痛症이 발생한다.
먼저 기혈이 많은 곡지, 족삼리, 수삼리, 풍륭을 사용하여 통경락 기혈을 조절하여, 관절과 筋을 치료하고, 외관은 삼초의 絡穴로 심포를 경과하여 陽維와 상지를 통하여 기혈을 조절한다. 井穴로 邪를 공략하고, 通絡하여 지체의 마목을 제거한다. 양릉천으로 和肝舒筋하여 관절을 이롭게 하며, 풍문과 견외수는 태양으로 表를 주체하여 疏風通絡한다. 풍지는 祛風으로 濕을 제거한다. 위의 각혈을 배합하여 疏通氣血, 舒筋活絡, 祛濕化痰, 濡潤宗筋, 通利關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