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食 漫步/사찰음식

브로콜리 김치

초암 정만순 2016. 9. 12. 08:04



브로콜리 김치


위염과 위궤양에 좋은 건강식


■ 안서연 | 사찰음식 걸구쟁이네 대표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 신체 활동이 움츠러들면서 피로가 누적되고, 면역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건강도 챙기면서 입맛도 살리는 음식이 브로콜리 김치다.
브로콜리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식품 중의 하나로 대표적인 항산화 채소다.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팬과 비타민 C·B, 칼슘, 철분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중 설포라팬 성분은 위염과 위궤양, 위암의 원인이 되는 화학 독소 등을 제거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비타민 C는 100그램당 98밀리그램이 들어 있는데, 이는 레몬보다 2배, 감자보다 7배나 더 많은 양이다. 따라서 노화 방지와 피부 질환 예방,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에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천연 비타민 A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빈혈을 예방한다. 그밖에 섬유질 성분은 대장에 들어 있는 유해 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대장암을 예방해 준다. 

  
◎ 재료
브로콜리 줄기와 잎, 찹쌀가루, 말린 홍고추, 사과, 오이, 고춧가루, 소금, 버섯, 다시마, 식초 약간씩
◎ 만드는 법
1. 브로콜리 줄기와 큰 잎을 깨끗히 씻는다. 이어 매실 발효액을 물에 푼다. 씻어 놓은 브로콜리 줄기나 잎을 발효액 물에 넣고 30분 정도 절인 다음 건져 낸다.
2. 브로콜리 줄기와 잎의 양에 맞게 찹쌀가루로 풀을 쑨다.
3. 말린 홍고추 3~4개와 느타리 버섯이나 표고버섯, 다시마를 넣고 약한 불에 끓여서 채수를 낸다.
4. 사과와 오이를 얇게 채를 썬다. 사과와 오이 등을 넣으면 김치 맛이 훨씬 시원하고, 감칠맛이 난다.
5. 채를 썬 사과와 오이에 찹쌀 풀을 섞는다. 이어 고춧가루와 소금, 식초를 2숟갈 정도 넣고 버무린다. 찹쌀 풀은 식었을 때보다 미지근할 때 넣으면 김치의 향과 맛이 좋고, 식감도 쫄깃쫄깃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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