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순환기계

심계

초암 정만순 2016. 9. 10. 12:32



심계



기울담요(气郁痰扰) 심계


환자, 이씨, 남, 50세, 환자는 사업 실패한 후 정신 억울, 불안, 안색조홍, 맥세약(脉細弱), 촌맥이 심하고,

기울생담화(氣鬱生痰火), 신기실영(神氣失營)하여 심계가 발생하였다.

치칙: 관흉해울(宽胸解郁), 활담영신(豁痰宁神).
처방: 심유(사, 양측), 거궐(사), 관원(보), 내관(사, 양측), 풍륭(사, 양측), 행간(사, 양측)
수법: 제삽보사, 행기법
내관혈을 사법하여 기행흉중(氣行胸中), 심유는 음중은양(陰中隱陽)하여 사기(邪氣) 기화(氣火)를 조절하고, 기타 혈은

제삽보사법 한다.
3회 치료 후에 증상이 많이 감소했고, 계속 1개월 치료를 경과하여 치유하였다.

설명: 내경에서 말하기를: “이양지병(二阳之病), 발심비(发心脾)”. 또 말하기를: “사상무궁(思想无穷), 소원불득(所愿不得)”

모두가 울증의 병인이다. 울증이 오래되면 화화생담(化火生痰), 내모음혈(內耗陰血), 담인화동(痰因火動), 간요심군(干扰心君), 혈불양심(血不养心), 신기불수(神氣不守)하여 안정하지 못한다.

내관, 거궐을 취하여 관흉해울(寬胸解鬱), 영심(寧心)한다. 심(心)은 오장육부를 주하고, 만약 정신불창 즉 우울이 발생하면

내관을 사하여 흉격(胸膈)으로 행기한다. 먼저 심유 음중은양(陰中隱陽)으로 사기(邪氣)기화(氣火)를 치료하고, 후에 보하여

음(陰)을 거두며, 양(陽)으로 심장을 도우고, 관원으로 보익정기(補益精氣)하며, 풍륭을 사하여 강담탁(降痰濁)한다.




심양항성(心阳亢盛) 심계

환자, 한씨, 여, 30세, 사지관절 비통(痹痛) 10여 년, 손가락은 굴곡하지 못하고, 척추통증이 심하며, 근래 와서 심계, 흉비기급(胸痞氣急) , 면부부종(面跗浮肿), 맥유세삭(脉濡細數), 설강태박(舌降苔薄), 풍습 치유하지 못하여 장부에 영향을 미친 결과이다.

치칙: 진심영신(镇心宁神), 견비선락(蠲痹宣络)
처방: 내관(양측, 사), 극문(사, 양측), 수삼리(사, 양측), 합곡(사, 양측), 족삼리(보, 양측), 태충(사, 양측), 대추(사), 대저(사, 양측).
수법: 염전보사

재진: 침자 후에 심계증상은 호전하고, 수면이 좋아졌으며, 사지산연(四肢酸軟), 오래 앉아 있기를 힘들어 하고, 정신피로, 맥유세삭(脉濡細數), 설강태박(舌降苔薄) 계속 원방 치료하였다.
처방: 내관(사, 양측), 극문(사, 양측), 수삼리(사, 양측), 합곡(사, 양측), 족삼리(사, 양측), 태충(사, 양측).
수법: 염전제삽 보사

3진: 심계 흉민(胸悶) 완화, 사지배부 산통 호전, 맥현세삭(脉弦細數), 태박활(苔薄滑), 계속 3회 치료하여 치유하였다.

설명:《소문(素问)·비론(痹论)》에서말하기를:“풍한습삼기잡지합이위비야(风寒湿三气杂至合而为痹也)”。또 말하기를:“오장개유합(五脏皆有合),병구이불거(病久而不去),내사우기합야(内舍于其合也)”.

본예 환자는 오랜 비통(痹痛), 사지배부 산통(酸痛), 10여 년간 치료해도 치유하지 못하였고, 풍습 사기는 장부를 침습하여 심신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맥삭설강(脉數舌降), 심허양항(心虛陽亢)의 증상이 나타났다.

진심영신(鎭心宁神), 견비선락(蠲痹宣络)으로 표본을 겸치한다. 내관은 수궐음 락혈(絡穴)이고, 극문은 수궐음 극혈(郄穴)로 사하며, 선통심기(宣通心氣)하여 부양(浮陽)을 진화(鎭火)한다. 합곡, 태충은 수족삼리로 수족경락을 소통하고, 대추, 대저로 척배 경기를 선통한다. 비자(痹者), 폐야(閉也), 경락불통으로 소도영위 (疏導營衛)의 염전보사수법으로 오래 묵은 질병을 6진에 좋은 효과로 기본 치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