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소아계

소아하리(小兒下痢) / 소아감질(小兒疳疾)

초암 정만순 2016. 9. 6. 14:04



소아하리(小兒下痢) / 소아감질(小兒疳疾)


소아하리(小兒下痢)


여름철에 소아(小兒)가 잘 걸리는 병기이다. 과식, 비위생적인 음식을 먹었을 때 서기(暑氣)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다.
하리(下痢)가 심해서 하루에 여러번 배변하고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법】
백회(百會)에 호침으로 하향(下向) 연피자(沿皮刺)하고, 천천히 0.1∼0.2寸 자(刺)하고 1시간 유침한다. 유침하고 있는 동안에 환자 식지(食指)의 상양(商陽)에서 호구〈무지(拇指)와 식지(食指) 사이의 고(股)〉까지를 30회 추나(推拿)한다. 계속해서 무지(拇指)의 척측(尺側)에서 호구(虎口)까지를 18회 추나(推拿)하고 마지막으로 어제(魚際), 손바닥을 걸쳐 손목에 있는 혈, 신문(神門)을 정성껏 7회 추나(推拿)한다.

 소아감질(小兒疳疾)

어린이에게서 볼 수 있는 병기이고. 주요 원인은 영양불량이다.
증상은 몸이 쇠약해져서 복부가 커지고 단단해진다.
중증(重症)인 사람은 배꼽이 돌기하고, 피부가 거칠며 모발이 약해져서 곱슬곱슬해지고 끊임없이 모발이 빠진다.
식욕은 없고, 밤중에 발열하고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고 대변은 냄새가 나고 소변은 탁(濁)하다.

【치료법】
사봉(四縫)을 삼릉침(三稜鍼)으로 점자(点刺)하여 계란 흰자같은 액체를 짜낸다.
3일에 1회, 피가 나올 때까지 점자출혈(点刺出血)한다.
하리(下痢)가 있는 환자는 중완(中脘), 천추(天樞), 족삼리(足三里)를 호침으로 자(刺)하고 자(刺)한 후 여러번 염전(捻轉)을 가(加)하고 바로 발침(拔鍼)한다.

 

대한침구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