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권의 퇴법(腿法:발차기) : 퇴법은 발을 사용해 차거나 밀거나 거는 동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태극권의 퇴법은 분각, 등각, 박각, 파련 등의 발차기를 차지만, 여기서는 태극권선수들이 차는 발차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런 발차기의 장점은 근육을 늘려주고 다리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태극권의 퇴법은 찰 때는 무릎을 구부렸다가 차지만 내릴 때는 편 채로 내린다. 이렇게 하면 무릎관절을 보호해주며 관절염 예방에 좋다.
정척퇴, 사척퇴, 단박각, 이합퇴, 외파퇴, 측척퇴는 편 채로 올렸다가 편 채로 내린다.
가)탄퇴(彈腿) :
연공방법 : 발등을 펴고 무릎을 구부려 90°들어올린다. 이어서 무릎은 가만히 있고, 발등을 편 상태에서 앞으로 뻗어 올린다. 발을 찰
때는 구부렸다가 차지만 내릴 때는 무릎을 편 채로 내린다.
이렇게 하면 무릎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효과 : 1)지지하는 쪽 다리에서 자세유지를 위해서 둔부 쪽 근육인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과 장요근이
긴장을 하고 들어올리는 동작에서는 대퇴부근육들과 복근이 강화된다.
2)발등을 펴는 동작에서는 종아리근육인 비복근, 가자미근, 후대퇴부
근육인 슬괵근이 강화된다.
나)등퇴(蹬腿) :
연공방법 : 발등을 구부리고 무릎을 구부려 90°들어올린다.
발뒤꿈치가 힘의 역점이 되어 앞으로 밀어 찬다.
처음에는 무릎
높이를 유지하고 점점 숙련 될 수록 가슴높이가 적당하다.
내릴 때는 무릎을 편 채로 내린다.
효과 : 지지하는 쪽 다리에서는 중둔근, 대둔근 소둔근과 장경인대가 신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작용하고 차는 쪽 다리에서는 대퇴 전면부의 근육이 작용하여 강하게 발을 찰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정척퇴(正踢腿) :
연공방법 : 발가락을 몸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무릎을 펴고 발전체로 들어올린다.
이때 발을 최대한 몸쪽으로 당겨 올려야하며 지탱하는
다리의 무릎을 펴야한다.
효과 : 지지하는 쪽 다리에서는 둔부의 근육과 장경인대가 작용하여 신체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고, 차는 쪽
다리에서는 대퇴 전면부 근육과 무릎 밑의 전면부 근육인 전경골근이 작용하여 발목이 등 쪽으로 굽혀질 수 있게 도와준다.
부수적으로 장요근이
작용하여 하퇴의 구심점을 잡아준다.
라)사척퇴(斜踢腿) :
연공방법 : 발가락을 몸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무릎을 펴고 발전체로 들어올린다.
이때 발을 최대한 몸쪽으로 당겨 올려야하며 대각선으로
차며 반대쪽 볼을 찬다고 생각하며 들어 올린다. 지탱하는 다리의 무릎은 펴야한다.
효과 : 지지하는 쪽 다리에서는 둔부의 근육과 장경인대가 작용하여 신체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고, 차는 쪽
다리에서는 대퇴 전면부 근육과 무릎 밑의 전면부 근육인 전경골근이 작용하여 발목이 등 쪽으로 굽혀줄 수 있게 도와준다.
부수적으로 장요근이
작용하여 하퇴의 구심점을 잡아준다.
마)단박각(單拍脚) :
연공방법 : 허리를 펴고 선 상태에서 왼손을 머리위로 들어올린다.
오른손을 들어올려 왼손의 손바닥을 친다.
이어서 오른발을
들어 올리며 오른손으로 발등을 친다.
발의 높이는 얼굴보다 높게 올려야 한다.
효과 : 지지하는 쪽 다리에서는 둔부근육인 중둔근, 소둔근, 대둔근과 장경인대가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고,
차는 쪽 다리에서는 대퇴 전면부 근육과 무릎아래에서는 비복근이 수축하여 발바닥쪽으로 발목이 굽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장요근이 하퇴의
구심점을 잡아준다.
바)이합퇴(里合腿) :
연공방법 : 먼저 왼손을 얼굴 앞으로 들어올린다. 오른발을 안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왼손 손바닥을 찬다. 몸을 최대한 당겨서 차야한다.
지탱하는 다리의 무릎을 구부리면 안 된다. 힘의 역점은 발 안쪽이다.
효과 : 지지하는 쪽 다리에서는 둔부근육과 장경인대가 신체 평형을 유지시켜주고 차는 쪽 다리에서는 대퇴 전면부 근육이 작용하고 장요근이 하퇴의 구심점을 잡아준다.
사)외파퇴(外擺腿) :
연공방법 : 먼저 양손을 얼굴 앞으로 들어올린다. 오른발을 안쪽으로 밖으로 원을 그리며 돌려 찬다. 양손을 쳐야 하며, 힘의 역점은 발의
외측이다. 발을 최대한 당겨서 차야한다.
지탱하는 다리는 무릎을 구부리면 안 된다.
효과 : 지지하는 쪽 다리에서는 둔부근육과 장경인대가 작용하고 신체균형 유지를 도와주고, 차는 쪽에서는 대퇴
전면부 근육과 무릎 아래에서는 전경골근이 수축하여 발등 쪽으로 발목이 굽혀질 수 있게 작용한다.
장요근이 하퇴의 구심점을
잡아준다.
아)측척퇴(側踢腿) :
연공방법 : 옆으로 선다. 발가락을 몸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무릎을 펴고 발을 어깨 뒤로 들어올린다.
최대한 몸쪽으로 당겨 올려야하며
지탱하는 다리의 무릎을 펴야한다.
효과 : 지지하는 다리에서는 둔부근육과 장경인대가 작용하여 신체 평형유지를 도와주고 차는 쪽다리에서는
전경골근이 수축하여 발등쪽으로 발목이 굽혀질 수 있게 작용한다.
장요근이 하퇴의 구심점을 잡아주고 부수적으로 내외 복사근이
작용한다.
자)측단퇴(側踹腿) :
연공방법 : 옆으로 선다. 양 손목을 모아 십자수(十字手)로 만든다.
무릎을 구부려 들어올렸다가 발날을 이용해 옆으로 찬다. 이때
양손도 양옆으로 탱장(撑掌) 으로 민다.
효과 : 지지하는 쪽 다리에서는 둔부근육과 장경인대가 신체 평형을 유지하고, 하는 쪽 다리에서는 대퇴 전면부
근육과 중둔근, 장경인대 내외 복사근이 작용을 한다.
장요근이 하퇴 구심점을 잡아준다.
차)전소퇴(前掃腿) :
연공방법 : 먼저 똑바로 선다. 무릎을 구부리며 앉는다. 허벅지와 종아리가 닿아야 하며, 원을 그리며 찬다. 360°로 돌아야 하며 무릎을 편 상태로 돌아야 한다.
효과 : 지지하는 쪽 다리에서는 대퇴 전면부 근육과 둔부근육, 장경인대가 신체 평형을 유지 시켜주고, 차는 쪽 다리에서는 대퇴 전면부근육, 장경인대, 무릎아래에서는 전경골근이 작용하고 대퇴 내측의 내전근이 다리를 안으로 모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카)후소퇴(后掃腿) :
연공방법 : 먼저 좌궁보에서 허리를 왼쪽으로 돌렸다가 풀리는 탄력을 이용해 왼발을 구부려 앉으면서, 오른발을 펴고 뒤로 원을 그리며 돌린다. 이때 360°를 돌아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효과 : 차는 쪽 다리에서 대퇴 전면부근육과 전경골이 작용하여 발목이 발등 쪽으로 굽혀질 수 있게 도와주고,
장경인대가 무릎이 굽혀지지 않게 작용하고, 대퇴 후면부의 슬괵근이 작용하여 하퇴가 뒤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준다.
하퇴 내측의 내전근이
하퇴를 안으로 모을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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