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個)의 성뇌(醒腦) 혈위(穴位)
고인들의 속언에 “춘곤추핍하타순(春困秋乏夏打盹)” 이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봄철에는 졸리고 가을철에는 노곤하며 여름철에는 꾸벅 꾸벅 존다.” 는 뜻이다.
어떻게하면 이와같은 증상을 완해시켜 줄 수 있으며 졸리는 정신 상태를 민첩(敏捷)한 상태(狀態)로 회복시켜 줄 수 있을까?
인체(人體)에 2 개의 “성뇌혈(醒腦穴)” 이 있는데 하나는 태양혈(太陽穴)이고 다른 하나는 풍지혈(風池穴)이다.
여름철에 꾸벅 꾸벅 졸릴 때 이상의 양개(兩個) 혈위(穴位)에 타이거 밤을 발라주면 성뇌효과(醒腦效果)를 얻을 수 있다.
(1) 태양혈(太陽穴):
태양혈은 바깥 눈초리 뒷쪽의 요함처(凹陷處)에 자리잡고 있다.
태양혈에 무지(拇指: 엄지 손가락)의 지복(指腹)을 대고 앞뒤로 문질러 준다.
이와같은 동작을 일명 “추태양(推太陽)”이라고 칭한다.
양쪽 중지(中指)를 사용하여 태양혈에 안마를 해 줄 경우 “유태양(揉太陽)” 또는 “운태양(運太陽)” 이라고 칭한다.
태양혈에 손끝을 댄 후 눈(眼) 방향(方向0으로 문질러 주면 보법(補法)이며 귀(耳) 방향(方向)으로 문질러 주면 사법(瀉法)이라고 한다.
대개 30 번 내지 50 번 문질러 준다.
태양혈(太陽穴)은 경외기혈(經外奇穴)에 속한다.
양실증(陽實證)을 치료해 주므로 임상(臨床)에서 사법(瀉法)에 주로 사용되는데 울열(鬱熱)을 소산(消散)시켜 주고、성뇌명목(醒腦明目)의 공효(功效)가 있다.
여름철에 꾸벅 꾸벅 졸릴 때 사법(瀉法)을 사용해야 된다.
(2) 풍지혈(風池穴) :
풍지혈은 귀의 뒷쪽에 잇는 유양돌기(乳樣突起) 바로 밑에 움푹 들어간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의 ;혈위(穴位)이다.
청뇌(清腦)、식풍(息風)、총이(聰耳)、명목(明目)의 공효(功效0가 있다.
풍지혈(風池穴)은 대뇌(大腦)의 결혈(缺血) 상태와 대뇌의 산소부족 상태(狀態)를 개선시켜 준다고 현대의학 연구에 의하여 증명되었다.
그러므로 풍지혈은 뇌경색(腦梗塞)을 예방해 주고 무지(拇指:엄지 손가락)의 지복으로 매차(每次) 30 번 내지 50 번 산창감이 들 때 까지 안마를 해준다.
풍지혈과 태양혈을 배합하여 안마를 해주면 금상첨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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