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의 發見/마음 바라기

紫虛元君誠諭心文(자허원군성유심문)

초암 정만순 2016. 7. 2. 09:29


紫虛元君誠諭心文(자허원군성유심문)

 


福生於淸儉(복생어청검)하고 :

"복은 검소하고 맑은 데서 생기고

 

德生於卑退(덕생어비퇴)하고 :

덕은 겸손하고 사양하는 데서 생기며,

 

道生於安靜(도생어안정)하고 :

도는 편안하고 고요한 데서 생기고,

 

命生於和暢(명생어화창)하고:

생명은 화합하고 줄기찬 곳에서 생긴다.

 

生於多慾(우생어다욕)하고 :

근심은 욕심이 많은 데서 생기고,

 

禍生於多貪(화생어다탐)하고 :

재앙은 탐욕이 많은 데서 생기며,

 

過生於輕慢(과생어경만)하고 :

허물은 경솔하고 교만한 데서 생기고,

 

罪生於不仁(죄생어부인)이니 :

죄악은 어질지 못한 데서 생긴다.

 

 

 

 

 

 

戒眼莫看他非(계안막간타비)하고 :

눈을 경계하여 다른 사람의 그릇된 것을 보지 말고,

 

戒口莫談他短(계구막담타단)하고:

입을 경계하여 다른 사람의 결점을 말하지 말고,

 

戒心莫自貪嗔(계심막자탐진)하고:

마음을 경계하여 탐내고 성내지 말며,

 

戒身

莫隨惡伴(계신막수악반)하고 :

몸을 경계하여 나쁜 벗을 따르지 말라.

 

無益之言(무익지언)을 : 유익하지 않은 말은

莫妄說(막망설)하고 : 함부로 말 하지말고

 

不干己事(부간기사)를 : 내게 관계 없는 일은

莫妄爲(막망위)하고 : 함부로 하지 말라.

 

 

 

 

 

  

尊君

王孝父母(존군왕효부모)하며 :

임금을 높이어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여

敬尊長奉有德(경존장봉유덕)하고 :

웃어른을 삼가 존경하고 덕이 있는 이를 받들며

別賢憂恕無識(별현우서무식)하고 :

어질고 어리석은 것을 분별하고 무식한 자를 꾸짖지 말고용서하라.

 

物順來而

勿拒(물순래이물거)하며:

물건이 순리로 오거든 물리치지 말고,

 

物旣去而勿追(물기거이물추)하고 :

이미 지나갔거든 좇지 말며

 

身未遇而勿望(신미우이물망)하며 :

몸이 때를 만나지 못해도 바라지 말고

 

事已過而勿思(사이과이물사)하라 :

일이 이미 지나갔거든 생각하지 말라.

 

 

 

 

  

聰明(총명)도 : 총명한 사람도

多暗昧(다암매)요 : 어두운 때가 많고

 

算計(산계)도 : 계획을 치밀하게세워 놓았어도

失便宜(실편의)니라 : 의를 잃은 수가 있다.

 

損人終自失(손인종자실)이오 :

남을 손상케 하면 마침내 자기도 손실을 입을 것이요 .

 

依勢禍相隨(의세화상수)라 :

세력에 의존하면 재앙이 따른다.

 

戒之在心(계지재심)하고 : 경계하는 것은 마음에 있고

守之在氣(수지재기)라 : 지키는 것은 기운에 있다.

 

爲不節而亡家(위부절이망가)하고 :

절약하지 않음으로써 집을 망치고

 

因不廉而失位(인부염이실위)니라 :

청렴하지 않음으로써 지위를 잃는다.

 

勸君自警於平生(권군자경어평생)하나니:

그대에게 평생을 두고 스스로 경계할 것을 권고하나니

 

可歎可警而可思(가탄가경이가사)니라 :

가히 놀랍게 여겨 생각할지니라.

 

上臨之以天鑑(상임지이천감)하고 :

위에는하늘의 거울이 임하여 있고

 

下察之以地祇(하찰지이지기)라 :

아래에는 땅의 신령이 살피고 있다.

 

明有三法相繼(명유삼법상계)하고 :

밝은 곳에는 삼법이 이어 있고

 

暗有鬼神相隨(암유귀신상수)라 :

어두운 곳에는 귀신이 따르고 있다.

 

惟正可守(유정가수)요 :

오직바른 것을 지키고

 

心不可欺(심부가기)니 :

마음은 가히 속이지 못할 것이니

 

戒之戒之(계지계지)하라. :

경계하고 경계하라."고 하였다.

 

--- 자헌원군의 “성유심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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