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 遺跡 /문화유산 명승

고무당산(古武當山)

초암 정만순 2016. 5. 6. 11:44


고무당산(古武當山)

 (中國 河北省 邯鄲市 太行山 古武當山 風景區)

 

고무당산의 최고봉은 금정으로 해발1,438미터이다

태항산(太行山)의 고무당산(古武當山)  世界文化遺産 1994年 指定

중국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태항산대협곡(太行山大峽谷).

내몽고 초원 아래 산서성 북부에서 시작하여

산시성과 허베이성, 산시성과 허난성 경계에

남북으로 600여 Km, 동서로 250여 Km에 달하는 광대한 협곡이며


무당산(武當山) 고건축군(古建築群)은

허베이성(河北省) 무당산의 경사면 계곡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明.淸代의 예술적, 건축적 성취물의 표본으로

종교적, 세속적으로 핵심을 이루는 궁전 및 사원의 복합 유적군이다.

1천년동안 중국예술과 건축의 최고수준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

무당산은 명상, 중국무술, 중국전통의술,도교농업풍습과 관련된

학문적 중심으로 알려지게 된 많은 사원들이 있다.


동한(東漢: 25-220) 때부터 황제들의 주목을 받았던

무당산은 당(唐:618-907)나라 때에

첫 번째 숭배장소인 오룡궁이 건축되었다.

무당산의 궁전과 사원들은 明代(1368-1644)에 7세기 초의

도교건물의 형식으로 체계적으로 복잡하게 지어졌다.

문화혁명(1966-1976)이후 사원들은 비워져 쇠락하고 방치되었으나,

그 후에 역사적인 답사지로 중국 이외에서 관광객들이 증가하게 되었다.

고건축군(古建築群)들은 1994年 世界文化遺産으로 지정되었다.


소오태산(小五台山·2882m)을 주봉으로 한 태항산(太行山)은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평원 북부에서 출발해

산시성(山西省)고원을 거쳐 허난성(河南省)까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 총길이 600km,

평균고도 1500~2000m에 달하는 산맥을 총칭한다.

태항대협곡 등을 비롯한 기기묘묘한 협곡과 기암절벽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풍경들로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린다.


남의 땅이지만 태항산에서는 우리의 지난 역사의 흔적들도 만날 수 있다.

1942년 김두봉과 김무정이 중심이 되어 창설된 조선의용군이

태항산을 중심으로 호가장전투와 형대전투, 편성전투 등

활발한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곳이다.

이는 태항산의 험준한 지형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일본군의 추적을 피해서 활동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고무당산이 있는 한단시는 당나라 현종 때 노생이

도사 여옹의 베개를 베고 잠들어 있는 동안 일생의 경력을

모두 겪고 나서 깨어보니 모두 꿈이었다는

‘한단지몽(邯鄲之夢)’이라는 고사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