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餌 最强/식품 영양

배추

초암 정만순 2016. 2. 28. 17:48


배추


배추는 십자화과 식물로써 우라나라에서 재배하여 온 역사는 수천년이 되었다. 

배추에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베타캐러틴,비타민C,B1,B2,칼슘,인,아연,셀레니움,구리,섬유질 등이 들어있다.

 

100 그램의 배추속에 포함되어 있는 아연은 3.1 그램으로써 콩속에 포함되어 있는 아연의 양과 대등하다. 아연은 인체의 발육과 미각(味覺)과 정력과 단백질 대사에 중요한 미량원소이다. 

우리 몸속에 아연이 부족하면 성장속도가 느림으로 어린이들의 발육부진 현상이 나타난다. 즉 키도 잘 크지 않는다. 

아이들이 밥맛이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아연부족증이다. 왜냐하면 인체내에 아연이 부족하면 혀에 있는 미각세포의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남성의 불임증 역시 아연부족에 기인되는 경우가 많다.

 

100 그램의 배추속에 셀레니움이 7.1 그램 들어있다. 

과학자들의 연구결과 셀레니움은 암세포의 분열과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즉 배추는 항암작용을 한다. 

또 배추속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사과속에 들어있는 비타민C의 두배 내지 세배가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베타캐러틴도 들어 있으며 비타민C와 함께 면역능력을 증강시킨다. 베타캐러틴은 혈액속에 들어있는 암을 일으키는 원흉 즉 자유기(Free radical)를 소멸시킨다.

 

그리고 배추속에 들어있는 섬유질과 질긴 목질소(木質素)는 대변이 대장속에 머무는 시간을 단축시켜 줌과 동시에 대장속에 들어있는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을 제거시켜 주고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준다. 

그렇기 때문에 습관성 변비를 방지해 줌과 동시에 치료해 주며 결장암도 방지해 준다. 

결장(結腸)은 맹장과 직장을 제외한 대장 전체를 일컫는다. 때로는 대장 전체를 말하기도 한다.

 

영양학자들은 배추는 장수보건식품의 서열에 낀다고 말한다. 

그리고 배추는 노인과 어린아이들에게 유익한 채소이다. 배추는 치료효과가 높은 양약(良藥)이다.

 한의학에서 배추는 평성이며 달고 독이 없으며 청열효과와 안절부절못하는 증상을 가라앉혀 주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해주며 소화제 역할도하고 당뇨병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천금식치(千金食治)에 보면 배추는 장과 위에 좋으며 안절부절못하는 증상을 가라앉혀 준다고 기록되어 있고 본초습유(本草拾遺)에는 배추는 주독(酒毒)을 풀어주고 기침을 멎게 해주며 소화를 돕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질음식변(調疾飮食辨)에는 배추 잎사귀를 각종 피부궤양에 덮어 주면 치료되는데 겨자유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다. 그리고 접촉성 피부염이나 피부소양증에 배추잎을 덮어 주면 치료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배추의 뿌리와 쌀과 생강을 함께 넣고 끓여서 죽을 쑤어 복용하여 상풍(傷風)감기의 치료에 쓰고 있으며 건강식 죽으로도 사용한다. 

또 배추와 무를 함께 섞어 국을 끓여 먹으면 소화를 돕고 청폐화담(淸肺化痰) 해주며 감기를 치료해 준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썩은 배추속에는 세균이 많이 번식되어 있다. 

세균번식 과정 중 초산염이 아초산염으로 변하는데 아초산염이 인체의 혈액속으로 들어가면 철분이 부족한 적혈구가 철분이 과다한 적혈구로 변하기 때문에 적혈구의 산소 적재능력이 하강하게되어 중독에 걸리므로 썩은 배추와 색깔이 누렇게 변한 배추는 절대로 먹어서는 않된다.

 

동의보감에는 배추를 숭채(菘菜)라고 하였으며 소화를 돕고 장과 위를 도우며 하기(下氣)시켜주고 흉중의 열을 없애 주며 술중독에 의한 갈증을 풀어주고 당뇨에도 좋다. 

그러나 지나치게 먹으면 냉병이 생기는데 생강과 같이 먹으면 괜찮다고 기록되어 있다.

 

수 천년 전 부터 우리 조상들이 배추,무,마늘,생강,고추가루,파 등 갖은 양념을 사용하여 김치를 담구어 먹을 줄 아는 지혜를 터득한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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