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ㄴ)

누리장나무

초암 정만순 2016. 1. 12. 11:03



누리장나무



누리장나무 (식물)  [개나무, 구릿대나무]마편초과(馬鞭草科 Verben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잎은 마주나며 잎 뒤에 있는 희미한 선점(腺點)들 때문에 고약한 냄새가 난다.
잎자루에는 털이 잔뜩 나 있다.
꽃은 통꽃으로 8~9월에 가지 끝에 취산(聚繖)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피는데, 연한 분홍색의 꽃부리가 5갈래로 갈라졌다.
수술과 암술은 갈라진 꽃부리 밖으로 나와 있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10월에 진한 남빛으로 익고 붉은색으로 변한 꽃받침 위에 달린다.
7월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는다.
가을에 잔가지와 뿌리를 햇볕에 말린 것을 해주상산(海州常山)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기침·감창(疳瘡)을 치료하는 데 쓴다. 추위에 잘 견디며 빨리 자라 정원이나 공원에 흔히 심지만 배기 가스에는 약하다.
뿌리가 깊게 내리지 않으나 길게 멀리 뻗는다.
오동잎을 닮은 잎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취오동(臭梧桐)이라고도 부른다
 
 
 [고혈압 만성기관지염 말라리아에 효험]

▶ 혈압 강하 작용, 가벼운 진통작용, 진정 작용, 고혈압, 풍습에 의한 비통, 반신불수, 편두통, 이질, 치창, 옹저개선, 류마티스성 동통, 습진, 땀띠로 인한 가려움증, 풍습에 의한 사지마비, 식체에의한 복부 팽창, 소아감질(정신불안을 동반한 소아 허약), 타박상, 풍습통, 천식, 치통, 두풍, 이질, 산기(헤르니아), 화상, 설사, 이하선염 후의 편측고환종창, 만성기관지염, 학질(말라리아)을 다스리는 누리장나무



취오동(Clerodendron trichotomum Thunb.)은 마편초과의 낙엽 관목 혹은 소교목으로 높이는 약 3m 혹은 그 이상이다. 줄기는 직립하고 표면은 회백색이며 피목은 작고 많으며 다갈색이다.

어린가지는 사각기둥 모양이고 표면에 갈색의 잔털이 잇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달걀 모양 혹은 타원형으로 길이가 7~15cm, 너비가 5~9cm이며 끝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고 기부는 넓은 쐐기 모양 또는 절단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담녹색으로서 잎맥은 깃꼴이고 측맥은 3~5쌍이다. 어릴 대에는 양면이 모두 하얀 잔털에 덮어 있지만 나중에는 반들반들해진다. 잎자루를 갖고 있다. 취산화서는 정생하거나 액생하고 긴 자루가 있다.

꽃은 다수이고 냄새가 있다. 꽃턱은 빨갛고 하부는 합쳐져 붙어 있으며 중부는 부풀어 있고 상부는 5개로 깊게 갈라져 있으며 열편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꽃부리는 백색 또는 연한 홍색이고 하부는 합착하여 가는 관(管)으로 되며 끝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긴 타원형이다. 수술은 4개이고 꽃실은 뻗어나와 있다. 씨방은 불완전한 4실로 암술대가 뻗어 나오고 암술머리는 갈라져 있다. 핵과는 숙악(宿萼)을 밖으로부터 싸고 열매껍질은 남색이고 액즙이 많다. 개화기는 8~9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길가와 산골짜기 산지와 계곡에서 자란다.
잎에서 누린내가 나서 '누리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본식물의 꽃 취오동화(臭梧桐花), 열매 취오동자(臭梧桐子), 뿌리 취오동근(臭梧桐根) 및 뿌리 껍질을 짓찧어 만든 진득진득한 즙(汁: 토아위:土阿위)도 모두 약용한다.

누리장나무의 여러 가지 이름은 취오동[臭梧桐: 추엽:楸葉, 팔각오동:八角梧桐: 왕연사(汪連仕), 채약서(採藥書)], 해주상산[海州常山: 본초도경(본초도경)], 해동[海桐: 군방보(郡芳譜)], 지오동[地梧桐: 양생경험합집(養生經驗合集)], 봉안자[鳳眼子: 질문본초(質問本草)], 포화동[泡花桐: 중국수목분류학(中國樹木分類學)], 추엽상산[楸葉常山: 현대실용중약(現代實用中藥)], 왜동자[矮桐子, 암동자:岩桐子: 중국약식지(中國藥植誌)], 이아리나무(황해남북도), 피나무(전라남도), 구리때나무(강원도), 누리개나무, 누룬나무(경상남도), 개똥나무, 노나무, 개나무, 구릿대나무, 깨타리, 구린내나무, 누르나무, 누리장나무 등으로 부른다.

[채취]

잎과 잔가지: 8~10월의 꽃이 진 후나 6~7월 꽃이 피기 전에 꽃가지와 잎을 따서 단으로 묶어 햇볕에 말린다.
뿌리: 가을 후에 채취하여 흙, 잡물과 줄기를 제거한다.

 


[성분]

잎은 clerodendrin, mesoinositol, alkaloid, acacetin-7-glucurono-(1→2)-glucuronide를 포함한다. 또 분리 추출한 두 가지 쓴맛을 가진 성분의 분자식은 각각 c26 h34 o10 또는 c26 h36 o10, c29 h32 o10이다. 본품은 clerodendronin A, clerodendronin B4, clerodendronin A, clerodendrin B도 함유한다. [중약대사전]

[약리작용]

1, 강압작용: 누리장나무는 마취 또는 마취하지 않은 래트, 개에 대하여 모두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침제와 탕제의 작용이 매우 강하고 유동 엑스가 그 다음이며 에탄올, 에테르, 클로로포름의 추출물은 모두 효과가 없다.

근육주사(筋肉注射), 정맥주사(靜脈注射), 경구투여(經口投與) 어느 것이나 강압할 수 있다. 침제 및 추출물(열침제:熱浸劑를 알칼리성으로 하여 염화칼슘을 넣어 얻은 침전물)을 개에게 정맥주사하면 2회의 강압 작용이 나타난다.

첫 번째의 작용은 강하고 짧아 주사후 즉시 일어나며 30~60분이면 회복된다.

두 번째의 작용은 완만하고 지속성이 있다. 근육주사와 경구투여에서 두 번째의 강압작용만 나타나고 2~3시간 유지되며 탕제의 정맥주사에서는 첫 번째의 강압작용은 누리장나무의 고유한 작용이 아닌 것 같고 치료에 실질적인 의의가 없는 것 같다. 누리장나무약을
꽃피기 전에 채집한 것은 꽃 핀 후에 채집한 것에 비하여 강압 효력이 좋으며 결실기에 채집한 것이나 해를 넘긴 낡은 잎의 강압 효력은 극히 미약하다.

 


너무 세게 가열하거나 오래 가열하여도 효력이 낫다. 지렁이와 합하여 쓰면 강압하는데 협력 효과가 있다. 본약의 강압원리에 대하여 처음은 주로 혈관을 직접 확장하는 것에 의하여 일어나고 신경절의 차단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여 왔다. 어떤 사람은 주로 혈관내수객체를 자극하여 중추를 통하여 강압되면(교차순환:交叉循環 및 프로카인 봉폐시험), 혈관운동 중추의 흥분성 강압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위의 여러 가지 요인이 모두가 일정한 작용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전반적인 견해는 첫 번째의 강압작용은
혈관을 직접 확장시키는 것과 식물신경절을 차단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더욱이 반사작용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의 강압작용은
척수 이상 중추신경계의 작용을 통하여 일어나는 일부 내장 혈관의 확장에 의한 가능성이 크며 몇 개의 내수객체(內受客體)와 일정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iwildflower/BE2P/1912?docid=RXVG|BE2P|1912|20061207142439]

 



2, 기타작용
누리장나무 탕제를 마우스에게 경구투여 또는 복강 주사하면 동물을 경도로 진정시킬 수 있지만 대량으로 투여하여도 수면을 이루지 못하고 또 적지 않는 진통작용이 있다. clerodendronin A에는 명확한 진정작용이 있고 clerodendendronin B에도 명확한 진정작용이 있지만 양자 무도가 원식물의 주요한 강압 성분은 아니다.

침동합제(針桐合劑), 즉
누리장나무와 귀침초(鬼針草: 도깨비바늘)를 1:1의 비례로 만든 탕제 또는 알코올 침제를 20g 생약 /kg의 비례로 매일 1회씩 5일간 래트에게 경구투여하면 포르말린성이나 난백성 관절염에 대하여 뚜렷한 억제작용이 있고 날마다 sodium salicylate(300mg/kg)을 복강주사하는데 상당한다.

희동환(豨桐丸)은
누리장나무와 희렴초(豨薟草: 진득찰)를 2:1의 비례로 만든 환제로서 같은 효과가 있다.

이상의 3약은 단독으로 쓰면 현저한 효과는 없다. 침동합제(針桐合劑)에서 분리한 스테롤류나 총알칼로이드는 상술한 실험성 관절염에 대하여 효과가 있지만 필요량을 많이 초과하는 것으로 보아 어느 것이나 원식물의 주요한 유효성분은 아닌 것 같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ountain333/QbY/90?docid=nf4l|QbY|90|20060121152205]

 



독성: 독성은 크지 않다. 개에게 탕제 20g/kg 이상을 입으로 투여하면 구토를 일으키지만 10g/kg 이하에선 토하지 않는다. 날마다 10g/kg을 연속하여 3주간 주어도 간장기능(BSP 부롬슐화레인-크리아런스 시험), 혈액상, 심전도, 심장, 간장, 신장 병리검사에 있어서 현저한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래트에게 날마다 침제 0.25~2.5g/kg를 60일간 위에 주입하면 일부 래트에게서 음수량(飮水量)의 증가나 활동의 감소, 대변이 묽어지는 외에 기타의 중대한 독성은 없었다. 마우스에게 정맥주사를 하였을 때 열침제에서의 LD50은 19.4g/kg이고 추출물에서는 0.98g/kg였다. 래트의 위에 주입하였을 때엔 열침제(熱浸劑) 150g/kg, 추출물 17g/kg(생약 300g/kg에 상당하다)을 사용하여도 72시간 내에는 사망하지 않았다. 소수의 고양이에게는 시험 중에 혈뇨, 단백뇨가 나타났으며 신장에 대하여 일정하게 영향이 있다고 생각된다. [중약대사전]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psy1212/16405822]



[법제]

불순물을 빼 내고 맑은 물에 약간 담가 물이 스며들 게 한 후 1cm 길이로 썰어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것을 쓴다.

[맛과 성질]

<잎과 잔가지>

<현대실용중약>: "맛은 쓰고 단맛을 띤다."

<뿌리>

<중국절강민간초약>: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중국사천중약지>: "성질은 평하고 맛은 쓰고 독이 없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eedmall/Qq4F/42?docid=18iMy|Qq4F|42|20090810145850]

 



[약의 효능과 주된 치료]

<잎과 잔가지>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습사(濕邪)를 없애며 혈압을 낮춘다. 풍습에 의한 비통(痺痛), 반신 불수, 고혈압, 편두통, 말라리아, 이질, 치창, 옹저창개(癰疽瘡疥)를 치료한다.

1, <본초도경>: "말라리아를 치료한다."

2, <본초강목습유>: "아장풍(鵝掌風)과 모든 창개(瘡疥)를 씻으며 탕액으로 한반(汗斑)을 씻는다. 습화퇴종(濕火腿腫: 수독:水毒에 열을 동반하여 다리가 붓는 증상)이 오랫동안 치유되지 않는 것은 엄여자:엄려자와 함께 술에 담가 복용한다. 또 모든 풍습을 치료하며 치종(痔腫)을 멎게 하려면 술에 달여 복용한다. 혐창( :인후병혐, 瘡) 치료에는 짓찧어 떡을 만들어 동유(桐油)를 넣고 붙인다."

3, <영남채약록>: "모든 옹저에는 짓찧어 찜질한다."

4, <현대실용중약>: "온학(溫瘧), 흉중담결(胸中痰結: 담:痰이 굳어진 증상), 모든 풍습, 사지의 맥락이 막혀 통하지 않는 증세를 치료하며 소고(消臌)하고 설사를 멎게 한다."

5, <상해상용중초약>: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습사(濕邪)를 없애며 지통, 강압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jcforest/Auhh/115?docid=1HVjr|Auhh|115|20090723204954]

 

 



<뿌리>

학질, 풍습비통(風濕痺痛: 풍습에 의한 사지 마비 동통), 고혈압, 식체에 의한 복부 팽창, 소아 감질(정신 불안을 동반한 소아 허약), 타박상을 치료한다.

1, <본초도경>: "말라리아를 치료한다."

2, <중국사천중약지>: "식체에 의한 복부 창만,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소아 감질을 치료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cshwan99/YPvs/69?docid=1Fhw7|YPvs|69|20090706215749]

 



[용법과 용량]

<잎과 잔가지>

내복: 3~5돈(신선한 것은 1~2냥)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또는 주침(酒浸)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쓴다.

외용: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르거나 짓찧어 바른다.

<뿌리>

내복: 3~5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혹은 1~2냥을 찧은 즙을 술에 타서 복용한다.

<열매>

내복: 3~5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찧어서 바른다.

<꽃>

내복: 2~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jbs0001/11346049]

 



누리장 나무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 있다.

[취오동(臭梧桐)

마편초과의 갈잎떨기나무 누리장나무(Clerodendron trichotomum Thunb.)의 가지와 잎이다.

성미: 맛은 맵고 달면서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거풍습(祛風濕)

해설: ① 풍습(風濕)을 제거하므로 관절염, 사지마비 및 반신불수에 희렴(豨薟)과 같이 달여서 복용하고, ② 습진, 피부가려움증에 달인 물로 환부를 세척한다. ③ 고혈압에 혈압 강하 작용을 보이는데, 꽃이나 별과 같은 것이 헛보이는 증상이 있기 전이 더 효과적이다.

성분: clerodendrin, mesoinositol, alkaloid acacetin-7-glycurono-glucoronide 등이 확인되었다.

약리: ① 혈압 강하 작용이 고르게 나타나고, ② 가벼운 진통, 진정 작용을 보인다.

임상보고: ① 고혈압에 지속적인 혈압 강하 작용을 나타냈고, ② 만성기관지염에 150g씩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였으며, ③ 학질(瘧疾)에도 양호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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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candypull/ccq/702?docid=krcv|ccq|702|20080824103515]



누리장나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누리장나무(Clerodendron trichotomum Thunb.)

다른 이름: 취오동, 해주상산, 이아리나무(황해남북도), 피나무(전라남도), 구리때나무(강원도), 누리개나무, 누룬나무(경상남도), 깨타리

식물: 잎지는 떨기나무이다. 달걀 모양의 잎이 마주 붙는다. 여름철에 가지 끝에 분홍색 꽃이 여러 개 모여 핀다.

각지 특히 황해남도 이남의 해발 100~1,600m 되는 산기슭, 골짜기의 비옥한 땅에서 자란다. 잎을 만지면 불쾌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취오동, 누리개나무, 깨타리라고 한다.

잎: 꽃필 때 뜯어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쓴맛물질, 프리데린, 배당체, 페세인, 에피프리데놀이 있다.
작용: 잎 달임약은 동물 및 임상 실험에서 뚜렷한 혈압내림작용이 있다. 또한 아픔멎이 작용도 있다.
응용: 고혈압, 머리아픔에 쓴다. 고혈압에는 한 달 동안 쓴다.
동의치료에서는 심경통, 류마티즘, 관절염에 쓴다. 이뇨 및 진통작용과 청열작용, 거풍거습작용이 있다고 한다.
누리장나무잎가루: 한번에 2.5g씩 하루 3~4번 먹는다. 0.5g짜리 알약도 만든다. 알약은 한번에 5알 먹는다.
누리장나무잎 달임약(6~9g:20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진득찰과 함께 알약을 만들어 쓴다.
]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haenameub/IVT/2233?docid=5wC|IVT|2233|20090811102815]



◆ 누리장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잎과 잔가지>

1, 고혈압(임상보고)
누리장나무에는 온화하고 지속적인 강압 작용이 있는 동시에 고혈압 증상을 치료하고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며 소동맥 경련 등에 길항하는 작용이 있다. 수십 예로부터 수 백 예의 치료 결과에 의하면 강압 작용의 총 유효율은 56.69~81.4%로 같지 않다.

지렁이와 배합하여 쓰면 치료 효과가 높아지며 유효율은 81% 이상 달한다. 일반적으로 복용후 현저한 강압 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비교적 늦어, 대다수는 4주일로부터 5주일만에 혈압이 뚜렷이 내려가기 시작한다. 혈압이 내려간 후에 약을 끊으면 혈압은 1~2주간 내에 급속히 상승하지만 만약 소량의 유지량을 투여하고 있으면 혈압은 이미 내려간 수준을 항상 유지할 수 있다.

임상 증상인
동계(動悸), 기급(氣急: 호흡촉박), 두통, 현훈, 불면, 야뇨증 등의 대다수는 뚜렷이 개선되거나 소실된다

일부 협심증 병례도 복용 후에 소실되었다. 일부 병례에서는 검사에 의해서 다음의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뚜렷하게 강압된 경우는 심장 증대가 완전히 회복되고 수축도 소실되었지만 심박수나 심음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고 심전도에서 관상동맥 경화가 일으키는 빈혈 현상도 또한 회복되었다. 대다수의
안저(眼底) 소동맥 경련도 없어졌다. 실험 가운에 치료 효과와 연령, 병을 앓은 기간에는 일정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관찰되었다. 40세 이상에서 강압 작용은 비교적 좋았다. 조기 고혈압과 만기 고혈압으로서 심한 합병증이 없는 사람은 모두 치료 효과가 있었으며 급성 고혈압이나 만기 고혈압으로 합병증이 있는 사람은 치료 효과가 좋지 않았다. 동맥경화인 사람도 치료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2, 3기의 고혈압이나 뚜렷한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은 치료 효과가 그다지 현저하지 않았다는 보고도 있다. 부작용으로는 소화기의 반응이 보다 많으며 입이 마르고 목이 타는 증세, 식욕감퇴, 소화불량, 위의 불쾌감, 오심, 구토, 변비 혹은 묽은 변을 보는 증세 등이 있고 일부 병례에서는 연약하고 무력감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모두 견딜 수 있는 정도인데 계속하여 복용하거나 증상에 따라서 감하면 자연히 소실된다.




용법:

① 누리장나무 잎과 잔가지 건조 10~16g을 물로 달여서 날마다 3~4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② 누리장나무잎의 추출물 즉 클레로데도로닌 A를 내복한다. 처음에는 매일 60mg씩, 강압 후에는 매일 40~60mg으로 감하여 이것을 유지량으로 해서 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중약대사전]

2, 만성기관지염(임상보고)
신선한 누리장나무의 줄기와 잎 4냥을 달여서 탕액을 만들어 이것을 1일량으로 하고 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1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88례의 환자가 7~8월에 3치료 기간을 치료하여 총유효율이 81.8%에 달했고 그 중 현저한 효과를 본 자가 46.6%였다. 초기의 관찰에서 지해(止咳), 화담(化痰), 천식을 억제하는 등 상당한 단기 치료 효과가 보였지만 소염 작용은 비교적 떨어졌고 어떤 환자의 치료 효과는 아직 확실하지 않았으며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중약대사전]

3, 말라리아(임상보고)
누리장나무정(정: 1정의 무게는 0.25g)을 성인은 6시간에 1회, 매회 14정씩 8회 복용하고 그 후는 1일 3회 1회 5정을 연속 5일간 복용한다. 7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하며 총 투여량은 약 200정이다. 소아는 투여량을 적당히 감한다. 226례의 여러 가지 말라리아(사일열 말라리아 96례, 삼일열 말라리아 88례, 악성 말라리아 24례, 혼합 감염 18례) 환자에서 복용 후 4일 이내에 증상 발작이 전부 억제되었고 3개월 동안 관찰해도 재발되지 않았다. 혈액검사 결과 복용 후 2일 만에 원충(原蟲)이 소실된 것은 186례(82.3%), 4일과 7일만의 음성 전환율은 각각 97.3%, 98.6%였다. 약물 반응은 비교적 적고 부정맥, 오심, 구토가 소수 나타났다. 그 가운데는 전신이나 하반신 부종, 담마진이 발생한 경우도 있었지만 중증은 아니었다. [중약대사전]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cshwan99/YPvs/69?docid=1Fhw7|YPvs|69|20090706215749]

 



4, 남녀가 풍습을 감수(感受)하였거나 기음(嗜飮)에 의한 모풍(冒風), 양쪽 다리가 쑤시고 아파서 걸을 수 없는 증세 또는 두 손이 당겨 위로 올릴 수 없는 증세
누리장나무의 꽃, 잎, 자루, 종자를 모두 채집하여 잘 게 썰어 햇볕에 말려 가루를 낸 것 1근, 희렴초(豨薟草)를 볶아 가루낸 것 8냥을 섞어 정제한 벌꿀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아침 저녁으로 끓인 물에 4돈을 복용한다. 돼지간, 양의 피 등을 먹어서는 안 된다. 또는 누리장나무의 잎과 잔가지만 2냥을 달여 마신다. 술로 10첩을 연속하여 복용한다. 또는 탕액으로 손발을 씻어도 좋다. [양생경험합집(養生經驗合集), 희동환(豨桐丸)]

5, 반지풍(半肢風: 반신마비)
누리장나무잎과 자루를 햇볕에 말려 가루낸 것 2근에 정제한 벌꿀 1근을 넣고 환제로 만든다. 아침은 더운 물, 저녁은 술로 매회 3돈씩 복용한다.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6, 류마티스성 동통, 골절산통(骨節酸痛), 고혈압
누리장나무 3돈~1냥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또는 가루내어 한 번에 1돈씩 1일 3회 복용한다. 희렴초(豨薟草)와 배합하여 써도 좋다.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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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반변두통(半邊頭痛: 편두통)
천초(川椒) 5돈, 누리장나무 2냥을 준비한다. 먼저 누리장나무잎을 누렇게 될 때까지 볶은 다음 천초(川椒)를 넣고 다시 볶는다. 화주(火酒)를 남비 속에 넣고 버무려서 명주 천에 감아 아른 곳에 묶어 놓는다. 뜨거운 술을 1공기 마시고 반 듯하게 누워 자며 땀을 낸다.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8, 모든 내외치질(內外痔疾)
누리장나무잎 7개, 와송(瓦松) 7개, 피초(皮硝) 3돈을 달인 탕액으로 약기운을 쐰다.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뿌리>

9, 풍습통
누리장나무뿌리 3~5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浙江民間草藥)]

10, 내외(內外)의 모든 유독(乳毒)
누리장나무를 봄가 여름에 처음 열린 열매를 3개 취하고 가을과 겨울에 뿌리를 취하여 짓찧어 즙을 짠다. 묵은 술을 뜨겁게 하여 이 약에 타서 땀이 날 때까지 복용한다. [경험광집(經驗廣集), 오동주(梧桐酒)]

 

 
11, 타박상
누리장나무뿌리를 물에 달여 술로 복용한다. [영남채약록(嶺南採藥錄)]

<열매>

12, 천식과 풍습통
숙악(宿萼)이 달린 누리장나무열매 3~5돈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13, 치통
누리장나무열매를 짓찧어 밀가루를 태운 재와 호초(胡椒) 가루를 섞어 전병(煎餠)을 만들어 볼에 붙인다. [영남채약록(嶺南採藥錄)]

<꽃>

14, 풍기두풍(風氣頭風)
누리장나무꽃을 그늘에서 말려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워 가루낸다. 1회 2돈을 취침 전에 술로 복용한다. [의방집청(醫方集聽)]

15, 설사를 멎게 하는 처방
1년 묵은 누리장나무꽃을 달여 복용한다.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16, 산기(疝氣), 편추(偏墜: 이하선염 후의 편측고환종창(片側睾丸腫脹) 등의 치료
신선한 누리장나무꽃 5돈을 짓찧어 술에 담가 복용한다. [천주본초(泉州本草)]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1gu2gu/4Qte/61?docid=1DHVh|4Qte|61|20090908172134]



<잎>

17, 화상
누리장나무잎, 들깨기름
약한 불에 말리운 누리장나무(취오동)잎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들깨기름에 개여서 바른다.

림상자료: 2~3도 화상 환자 10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10례 모두가 6~10일 치료하는 사이에 완전히 아물었다.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누리장나무잎, 들깨기름

누리장나무잎을 가루내어 들깨기름에 이겨서 하루 1~2번씩 7~10일 동안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누리장 나무의 꽃은 색깔도 곱고 엄청 아름답다. 취신꽃차례에 흰색 꽃이 모여피는데 암술과 수술이 꽃잎 밖으로 길 게 벋으며 붉은색 꽃받침은 5개로 깊에 갈라진 모습이 독특하다. 또한 푸른빛을 띤 보라색 열매는 붉은색 꽃받침에 싸여 있는 모습도 꽃처럼 보여서 아름답기 그지 없다.

산행을 하다보면 몸에 스쳐 지나갈 때 썩 기분이 좋지 않은 냄새를 풍기는 나무가 바로 누리장나무이다. 하지만 그 냄새는 고약하지만 우리몸에 미치는 질병치료의 효능은 대단히 탁월함을 볼 수 있다.

(글/ 약초연구가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pdprpvuswlfmf/B71u/3991?docid=FdgB|B71u|3991|20090810145731]






목 명 :통화식물목 한 글 : 누리장나무

과 명 : 마편초과 한 자 : 洲棠山, 香楸

속 명,향 명 : 개나무,구릿대나무,누리개나무,누룬나무,개똥나무,개낭,개똥낭(제주),누루대(영남)

구 분

학 명 Clerodendron trichotomum Thunb.

영 문 Harlequin Glorybower


원산지 한국.

분 포 :강원도 및 황해도 이남의 표고 100~1,600m 사이에서 자라며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

형 태 : 낙엽활엽관목, 수형: 원개형.

크 기 : 높이 2m 정도로 자란다.

잎 : 잎은 대생하며 넓은 난형이고 점첨두이며 예저 또는 절저이고 길이 8~20cm, 폭 5-10cm로서 표면은 녹색이며 털이 없지만 뒷면은 맥 위에 털이 있고 희미한 선점이 퍼져 있으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큰 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3-10cm로서 털이 있다.

꽃 : 꽃은 양성화로 8-9월에 피고, 새가지 끝에 달리는 취산화서는 나비 24㎝이며 털이 있거나 없다. 꽃받침은 홍색이 돌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난형 또는 긴 난형이고 화관은 지름 3cm로서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긴 타원형이고 백색이다. 4개의 수술이 길게 화관 밖으로 나온다.

열 매 : 지름 6-8㎜로서 둥근 모양의 핵과는 10월에 벽색으로 익으며 적색의 꽃받침에 싸여 있다가 밖으로 나출된다.

줄 기 : 높이가 2m에 달하고 가지에 털이 없다. 줄기 전체에서 누린내가 난다. 수피는 회백색이며 골속은 백색이다.


산록이나 계곡 또는 바닷가에서 자라며 햇빛이 잘 드는 전석지나 바위사이에서 자란다. 물빠짐이 좋은 사질토양이 좋고 내한성과 내공해성이 강하다.

광선 양생 내한성 강함 토양 보통 수분 보통


가을에 성숙한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 매장 하였다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녹지삽목에 의해 번식한다.

개화기 :8월,9월 꽃의 색 흰색


 

 

 

어린순을 나물로 한다.

도시내 조경용수로 다양하게 식재할 수 있다. 정원수, 공원용수로 식재한다.

누리장나무/털누리장나무의 어린 枝葉(지엽)은 臭梧桐(취오동), 花(화)는 臭梧桐花(취오동화), 과실은 臭梧桐子(취오동자), 根(근)은 臭梧桐根(취오동근), 根皮(근피)를 짓찧어서 만든 끈적끈적한 즙은 土阿魏(토아위)라 하며 약용한다.


臭梧桐(취오동)

8-10월의 개화 후, 또는 6-7월의 개화 전에 꽃가지와 잎을 따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 잎은 clerodendrin, meso-inositol, alkaloid, acacetin-7-glucurone(1→2)-glucuronide를 함유한다.

약효 : 祛風濕(거풍습), 降血壓(강혈압)의 효능이 있다. 류머티즘에 의한 痺痛(비통), 半身不隨(반신불수), 고혈압, 편두통, 말라리아, 이질, 치창, 癰疽瘡疥(옹저창개-化膿性 瘡疥(화농성 창개))를 치료한다.

용법/용량 : 10-15g(신선한 것은 30-60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그거나 丸·散劑(환·산제)로 해서 복용한다.

외용 :달인 液(액)으로 씻던가 가루를 만들어 고루 바르거나 짓찧어서 바른다.

臭梧桐花(취오동화) - 두통, 이질, 疝氣(산기-Hernia)를 치료한다. 6-10g을 달여서 복용한다.

臭梧桐子(취오동자) - 祛風濕(거풍습), 平喘(평천)의 효능이 있다. 10-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바른다.

臭梧桐根(취오동근)

성분 :Clerodolone, clerodone, clerosterol을 함유한다.

약효 :학질(말라리아), 風濕痺痛(풍습비통-류머티즘에 의한 四肢(사지)의 마비, 통증), 고혈압, 食滯(식체)에 의하여 腹部(복부)가 땅기는 것, 小兒疳疾(소아감질-정신불안정을 수반하는 소아허약), 타박상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10-15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혹은 30-60g을 짓찧어 낸 즙을 술로 沖服(충복)한다.

土阿魏(토아위) :舒筋(서근), 活血(활혈), (소비), (파징)의 효능이 있다.



유사종

털누리장나무(var. ferrugineum Nakai): 잎 뒷면에 갈색털이 밀생한다.

거문누리장나무(var. esculentum Makino): 잎은 심장저로 끝이 뾰족하고 화서가 짧으며 꽃받침 열편이 좁고 길다.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예송리의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숲에서 자라는 수종으로는 누리장나무외에도 까마귀쪽나무, 후박나무, 붉가시나무, 종가시나무, 생달나무, 광나무, 돈나무, 젖꼭지나무, 상동나무, 새비나무, 붉나무, 두릅나무, 산초나무, 멀구슬나무, 쥐똥나무, 졸참나무등이 있다.

잎과 줄기에서 누린내가 난다 하여 누리장나무라고 부른다. 여성의 노리개인 `부로치`처럼 익어 몹시 아름답다.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수형을 이루고 생장이 빠르다.


 

 


옛날 중국의 상산이라는곳에 암자 하나가 있었다. 그곳엔 스님이 한사람 있어서 날마다 근처의 마을로 시주를 얻으러 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스님이 학질에 걸렸다. 오후가 되면 추웠다 더웠다하여 괴로웠으나 간호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스님은 갈수록 몸이 장작개비처럼 말라갔다. 어느날 스님은 아픈 몸으로 산을 내려와 시주를 얻으러 다녔지만 아무도 먹을 것을 주지않아 배가 몹시 고팠다. 마을을 돌다가 몹시 가난한 집을 방문했더니 주인은 먹을 것이 다 떨어졌다면서 나무뿌리죽을 한그릇 내놓았다. 스님은 배가 고픈 터여서 나무뿌리죽을 정신없이 먹고는 주인한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절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 나무뿌리죽을 먹은 뒤로는 학질이 재발하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도 학질이 발작하지않고 정신이 더 또렷해졌다. 스님은 학질이 다 나은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한달쯤 지나서 학질이 재발했다. 스님은 나무뿌리죽이 학질을 낫게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 집을 찾아가 그 나무를 가르쳐달라고 했다. 그 나무는 잎이 넓은 달걀꼴이고 모서리에는 톱니가 있었다. 스님이 나무뿌리를 캐 절로 돌아와서 달여 먹었더니 이튿날 병이 나았다. 스님은 그 나무를 절 주위에 심어두고 날마다 죽을 끓여 먹었더니 다시는 학질이 재발하지 않았다. 그뒤부터 스님은 시주를 받으러 다니다가 학질환자를 보면 그 나무로 학질을 고쳐주니 상산의 스님이 학질을 잘 고친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 멀리서까지 환자들이 몰려들었다. 이 나무는 그때까지 이름이 없었으나 상산의 낡은 절 주위에 심어 널리 퍼뜨렸다 하여 상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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