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형침구의 자침 수법

평형침구의 자침 수법

 

o 제삽 자침법 (提揷刺針法)

침을 찔러서 일정한 깊이에 도달한 다음 이상적인 침감을 얻기 위하여 침체의 방향, 각도, 깊이, 리듬을 변화시키며 상하로 움직여 필요로 하는 산마창통 (酸麻脹痛) 등의 침감을 일으키는 방법이다. (견통혈 등)

 

o 강화침감 자침법

필요 심도까지 자침한 다음 일종의 염전침자수법 (捻轉)을 이용하는 것으로 엄지와 식지를 사용하여 시계 방향으로 염전하여 체침 (滯針)을 일으킨 뒤 다시 역방향으로 돌린 다음 침을 뺀다. 주로 병증이 비교적 심하고 자침 혈위에 신경간이 없는 상태에서 체침을 통하여 강화성 침감을 일으키는 방법이다. (편탄혈 등)

 

o 일보도위 자침법 (一步到位)

혈위의 깊이가 1-2cm 되는 곳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얕은 부위로 원칙상 제삽과 염전은 하지 않고 자침 후 바로 발침한다. (명목혈)

 

o 양보도위 자침법 (兩步到位)

혈위의 깊이가 3-4cm 되는 곳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먼저 침을 목표 부위에 찌르고 다음 침체를 필요로 하는 깊이까지 밀어 넣는다. (이롱혈, 과민혈, 아통혈, 심병혈, 간병혈) 제삽 염전하지 않고 바로 발침한다.

 

o 삼보도위 자침법 (三步到位)

자침하는 혈위의 깊이가 5-6cm 되는 곳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첫째, 침을 인체 내로 찌르고, 둘째, 침체를 3-4cm 밀어 넣고, 셋째, 침체를 요구하는 깊이까지 밀어 넣는다. (둔통혈, 견배혈, 조신혈, 편탄혈) 제삽 염전하지 않고 바로 발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