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산
중국 하남성의 성도인 정주에서 버스로 4시간을 달려 도착한 작고 아담한 도시 임주!!!!그래도 중국은 상당히 많이 다녀보았다고 자부하는 나지만 이곳 임주는 이번이 처음 입니다 그러한 사정을 아는지 임주는 고즈넉한 품새로 나를 맞이합니다 중국 태항산(太行山)은 하남성(허난성 河南省), 하북성(허베이성 河北省), 산서성(샨시성 山西省)의 경계에 걸쳐 있는 거대한 산맥군으로 내몽골 초원아래인 산서성 북부에서 시작하여 남북 600km, 동서 250km로 뻗어 있는 거대한 산맥군입니다.
예로부터 태항산 800리 라 불려온 이 산맥을 현지인들은 미국의 그랜드캐넌을 빼닮았다 하여 중국의 그랜드캐넌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한자 ‘行’은 ‘걷다, 가다’라는 의미일 때는 ‘행’으로 읽지만 ‘줄’이나 ‘항렬(行列)’의 뜻일 때는 ‘항’으로 읽습니다. 따라서 태항산맥은 커다란 산이 줄지어 있다는 의미인 것이므로 태항산으로 표기하는것이 올바르다 하겠습니다 경관이 미국의 그랜드캐넌, 한국의 금강산 계곡, 중국의 장가계와 황산 협곡 등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한곳에 모아 놓은 듯 하다고 하여 요즈음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한 곳입니다 도화곡 입구부터 웅장한 산세에 압도되는 분위기 입니다
설레이는 마음을 뒤로 하고 도화곡 입구로 들어섰습니다 앞을 가로막는 하늘을 찌를듯한 산봉우리 사이로 신기하게도 길이 만들어저 있습니다 중국 고사에 전해저 내려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곳이 바로 태항산입니다 우직한 성격의 우공이 첩첩 산중에서 척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앞을 가로 막고 있는 산을 옮겨 길을 만들것을 결심합니다 사람들의 비웃음 속에 우공은 산을 옮기기 위해 암석들을 등에지고 황해 쪽으로 나르게 되는데 한번 다녀오는데 1년 이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우공은 비록 자신의 대에 산을 못옮기면 아들대에 아들대에도 산을 못옮기면 손자대에 옮기면 된다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돌을 황해로 날랐다고 합니다 하늘에서 이를 지켜보던 옥황상제는 그의 마음을 가상히 여겨 산을 옮겨주게 됩니다 우리들 앞을 가로 막고 있는 산세가 엄청납니다
오로지 자신을 희생하며 묵묵히 일하는 우공의 그집념이면 어떠한 신이든 감탄하지 않을수 없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절벽을 따라 협곡을 휘감으며 길들이 만들어저 있습니다 태항대협곡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코스라는 도화곡은. 남북으로 50km, 동서로 1.5km 길이의 협곡으로 해발 고도가 800~1,739m로, 크게는 1,000m 이상의 낙차를 보여 주는 곳입니다 계곡을 타고 올라가며 길들이 만들어저 있습니다
협곡을 감아 돌며 바위들이 만들어주는 길을 따라 흐르던 물길은 어느순간 낭떠러지로 떨어지며 폭포를 만들어 내고 그 폭포는 물의 힘만으로 깊은 소를 만들어 냅니다 소의 깊이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물의 경치를 바라보는것도 도화곡을 걷는 또하나의 즐거움입니다
돌로 만들어진 징검다리를 건너고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로 물을 건너며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길을 따라 계속해서 협곡안으로 들어 갑니다 주변의 경치는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그 아름다운 풍광에 잠시라도 한눈을 팔수가 없습니다 근세에 들어 이곳 태항산에 진짜 우공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군대에서 제대한 세명이 첩첩 산중인 이곳을 위하여 길을 만들기 시작 하였습니다 역시 이사람들도 동네 사람들의 비웃음속에서 길을 만들기 시작하였는데 몇년이 지나자 앞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서야 가능성을 본 10명이 더 합세를 하여 13명이 20년동안 일에 매달리니 작지만 외부와 통하는 길이 만들어 ?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실행하는 중국 사람들의 자세는 배울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랜드캐년과 태항산대협곡은 생김새나 생성된 과정이 비슷합니다 그러나 두곳을 보는 방법은 상당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랜드 캐넌은 단순히 위로 올라가서 밑으로 내려다보는 관광이지만 태항산대협곡은 맨 아래서부터 직접 올라가면서 협곡을 감상하고 위에 올라가서 다시한번 밑으로 내려다 보게 됩니다 태황산 대협곡을 보는 방법이 훨씬더 사실적이고 생동감이 있다 하겠습니다
또한 그랜드 캐넌은 조금은 황량하게 느껴질 정도로 수목이 없지만 이곳 태항산은 거의 모든산을 덮어 버릴정도로 수목이 울창합니다 또한 그랜드 캐넌은 어느곳에서 바라보더라도 비슷한 형상으로 비처 지지만 태항산은 대협곡사이 사이에 풍부한 물이 흐르고 그 물들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모습의 폭포들과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는 기암과 괴석들이 오밀조밀하게 늘어서서 신비하고 장쾌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냅니다 걸으며 걸으며 도화곡의 아름다움에 계속해서 빠저 봅니다
태항산 대협곡은 신비스러운 곳입니다 .협곡이 끝났다고 느낄때면 앞에 또하나의 협곡이 나타납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마지막이라고 생각이 될때 새로운 봉우리가 나타납니다 산위에 새로운 산이 있고 계곡끝에 새로운 계곡이 이어지는 신비스러운 협곡이었습니다 버티고 선 자태가 너무나도 당당해 보입니다
도화곡을 지나면서 마지막 위에 우리나라 이동 막걸리를 파는 집이 있었습니다 신비스러운 도화곡에 취해 있던 마음을 막걸리 한사발로 달래고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구불구불 버스는 용트림을 하면서 앞으로 달립니다 간간히 들리는 여인들의 비명소리는 신나게 들리는 우리나라 트롯트 가요에 묻혀 버립니다 도화곡 풍경구와 왕상암 풍경구 사이를 연결하는 25km의 2차선 포장도로는 1,000m 높이에 구비구비 절벽을 타고 아슬아슬하게 만들어저 있습니다 이길을 버스로 달리는것만으로도 짜릿한 스릴을 느낄수 있습니다 또한 1,000m 위에서 내려다보는 태항산 대협곡은 한마디로 표현이 어려울정도로 웅장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이길을 태항천로(天行天路)라 불르는데 말 그대로 하늘에 나있는 길같이 보입니다
구비를 돌아 구불구불 달려온 버스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우리들을 전망대에 내려 놓습니다 난간을 잡고 있는데도 밑을 내려다 보는게 아찔합니다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는 협곡사이로 계단식 밭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을을 만들고 척박한 자연을 벗삼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척박한 환경이라도 자연은 사람을 품어안을수 있는 넉넉함이 있음을 우리들은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다시 버스로 이동하여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왕상암 위로 이동하였습니다 절벽을타고 밑으로 내려가는길이 장난이 아닙니다 발로 더듬더듬 더듬으며 밑으로 내려 갑니다 이런곳에 어떻게 길을 만들었을까??머리속으로 괜한 질문을 던저 봅니다 그옛날 이곳 왕상암은 가장 하층 사람들이 살아가는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이곳을 통치하던 조왕에게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너무나 쇠약하여 조왕은 이곳 왕상암에 아들을 버립니다 임금인 왕에게 버림을 받은 왕자는 이곳에서 하층민들과 함께 성장하게 되는데 그중에서 머리가 비상하고 날랜 전설이라는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전설과 함께 성장 하면서 왕자는 날쎄고 영특한 남자로 성장하게 됩니다 절벽 가운데에 틈이 있는것처럼 벌어진 부분이 사람들이 오가는 길입니다 때로는 엎드려 걸어야 할 정도로 비좁은 길이었습니다 우공이산을 직접 눈으로 보는 기분입니다
처다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이 철탑!!볼펜의 스프링을 풀어서 연결해 놓은것 같은 저철탑이 아래로 연결해 주는 계단입니다 332개의 계단에 88m 의 높이로 통제라 불립니다 수직으로 내려놓은 계단을 절벽을 뚫어 고정시켜 놓았는데 회전하는 것처럼 빙글빙글 돌며 밑으로 내려 옵니다 모든것이 오픈돼 있어 웬만한 강심장을 가지고 있어도 주변을 바라보는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한없이 빙글빙글 돌다보니 다행스럽게 땅에 가까워저 있었습니다 잽싸게 땅으로 내려 섰습니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길게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아버지에 의해 다시 왕궁으로 돌아온 왕자는 얼마후 아버지가 죽자 왕위를 이어받아 왕이 됩니다 왕위에 오른 왕자는 천민들과 함께 성장했던 왕상암을 생각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이 건장하고 영특한 사람으로 자라게 도와준 전설이라는 친구를 그리워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는 왕상의 구분이 확고하여 왕궁안으로 천민인 전설이를 데려올수 없었다고 합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왕은 한가지 꾀를 내어 몹시 아픈 환자가 됩니다 용한 의사들이 왕을 진찰하였으나 본디 꾀병이라 병명을 알수 없었다고 합니다 3일을 몹시 앓고난 왕은 병상에서 일어나며 대신들을 불러 모읍니다 이자리에서 왕은 대신들에게 거짓으로 말합니다 내가 몹시 아파 누워 있는동안 선왕께서 다녀 가셨는데 어디 어느곳에 가면 이런 사람이 있는데 이나라를 크게 일으킬 사람이니 데려다 중히 쓰라고 말씀을 하셨다고 말하며 전설이 있는 곳을 알려 줍니다 대신들에 의해 왕궁으로 들어온 전설은 그 비범한 사람됨으로 나라를 크게 부흥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저 옵니다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태항산은 우리에게도 아주 뜻깊은 곳입니다 일제의 압박속에서 조국을 되찾기위해 독립운동을 펼첬던 조선의용군들이 항일운동을 했던 주요 근거지중 한곳이 바로 이곳 태항산입니다 400여 명의 조선의용군들은 험준한 이곳 태항산에 은거하며 온갖 고난과 역경을 무릅쓰고 최후까지 유격활동을 펼쳤던 곳입니다, 또한 광주 출신인 정율성 선생도 연안과 태항산을 오가면서 작곡 활동과 항일운동을 하였습니다 중국 중원에 우뚝 솟은 저 웅장한 태항산에도 우리 선조들의 뜨거운 항일정신이 배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신비한 절경에 감탄하고 있는데 그독립운동가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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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태항대협곡 중국 태항산(太行山)은 하남성(허난성 河南省), 하북성(허베이성 河北省), 산서성(샨시성 山西省)의 경계에 걸쳐 있는 거대한 산맥으로 내몽골 초원아래 산서성 북부에서 시작된다. 남북 600km, 동서 250km로 뻗어 있는 거대한 산군이다. 예로부터 태항산 800리 라 불려온 이 산맥을 현지인들은 미국의 그랜드캐넌을 빼닮아 중국의 그랜드캐넌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자 ‘行’은 ‘걷다, 가다’라는 의미일 때는 ‘행’으로 읽지만 ‘줄’이나 ‘항렬(行列)’의 뜻일 때는 ‘항’으로 읽는다. 태항산맥은 커다란 산이 줄지어 있다는 의미인 것이므로 태항산으로 표기하기로 한다.경관이 미국의 그랜드캐넌, 한국의 금강산 계곡, 중국의 장가계와 황산 협곡 등의 부분적인 경치를 모아 놓은 듯 하다고 하여 등산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도화곡,왕산암임주 태항대협곡은 하남성의 서북부에 위치한다. 임주 태항대협곡은 풍부한 자연자원 또 인문자원을 가지고 있고 전형적인 북웅풍광(北雄?光)으로 유명하다. 임주 태항대협곡은 남북길이 50000m이고 동서폭이1250m이고 해발800-1739m이다. 관광 풍치 지역총 면적이 약 120평방미터이고 자연생태 환경이 아주 좋다. 협곡 안에서 고풍스러운 석가 석원 석마다 석탁자 석의자 등 민가견축 있을 뿐만 아니라 엄동에 복숭아꽃이 피고 혹서에 물을 결빙할 수 있는 자연기관이 있다. 이중에서 태항의혼 - 왕상암 높이346m 아시아 제일 높은 폭포 또 아시아 제일,세계일류 수준의 활공기지가 있다. 임주태항대협곡은 국가 AAAA급 관광명소 전국 농업 시범점 중국문연장초기지로 된다. ■ 팔리구,회룡천계산팔리구 풍경구는 하남성 신향시 서북쪽 50km 위치해 있고 국가4A급풍경구로 국가지질공원, 짧은꼬리원숭이 자연보호구로 총면적은 28평방키로이고 연평균기온이 14℃로 피서지로 유명하다. 정주에서 120km, 개봉까지 130km, 소림사까지 140km로 우월한 지리적 위치를 가지고 있으면서 90%에 달하는 수림피복율로 산림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좋은 휴양관광지로 인기가 좋다.
중국 태양산에 갈때 준비물
1,김치 고추장 마스크(중국 황사의 발생지입니다) 화장지 그리고 조금 두꺼운 옷을 챙겨서
가져갈 것( 뻥뚤려서 일명 빵차가 있는데 날씨가 추우면 꼭 옷이 필요함)
그리고 비가 올수도 있으니 일회용 비옷도 가져가세요.
인천 국제공항에서 중국 석가장까지 소요시간 약 1시간 50분 소요
태양산
태양산은 커다란 산이 줄지어 있다는 의미로 하남성 하북성 산서성 3개 성에 걸쳐 남북으로 600km
동서로 250km로 뻗어 있는 거의 우리나라와 맞먹는 거대한 산군으로 되어있다.
태양산 888리 라 불이었고 중국인 들은 이 산을 가리켜 미국의 그랜드캐년과 비슷하다고 해서 중국의
그랜드캐년 이라고 부른다.
천계산
하늘과 산의 경계라고 하여 붙여진 천계산은 태양산의 풍경을 전동카 일명 빵차를 타고 아슬아슬한 계곡
속을 누비면서 절경을 몸으로 느끼면서 원주민의 아슬아슬한 밭농사 짓은 모습을 분수가 있다.
왕망령 풍경구
태양산 대협곡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그대로 분수가 있습니다.
왕망령은 해발 1665m로 산 중턱에 하얀 구름이 산중턱을 모두 가리고 산봉우리만 우리에게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가 지구를 환하게 밝힐쯤이면 그 하얀 구름은 태양에게 양보 하면서 높고 낮은 수십게의 산과
산봉우리 그리고 수십미터 절벽을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장엄한 산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글을 올리고 사진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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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항산의 그 시원한 대 협곡
마치 시루떡 시루를 연상하게 하는 태항산
시선 돌리는 곳마다 싱그로움이
폭포옆에 바위에 쓰여진 내 몸보다 더 큰 글씨
멀리서도 바위에 새겨진 커다란 글씨
점점 달라지고 있는 태항대협곡의 주변
계곡에서 떨어지는 폭포와 바위벽의 난간 계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