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소고기국 ~ 소고기배추무국

 

 

맑은 소고기국  ~ 소고기배추무국

 

 

 

 

 

맑은 소고기국 맛있게 끓이는 법 이에요...

후다닥 빠른 시간에 끓여도 맑으면서 감칠맛 나는 소고기배추무국 내지는 소고기무배추국

 

ㅎㅎㅎ

살다 살다 내 별 국을 다 끓여본다 생각했는데

포스팅 제목을 쓰면서 소고기무배추국  을 검색해 보았더니

생각외로 배추랑 무를 같이 국  끓여드시는 분이 많으셧네요 ㅎㅎ

매일 국생각 매일 국생각  뿐이여요..

무슨국을 끓이느냐에 따라서 다른 반찬이 결정 되거든요..

 소고기국 먹은지 좀 된듯하여.. 소고기무국을 끓여보자고 소고기 한덩어리 꺼냈어요..

맑은 소고기국 / 소고기무배추국/소고기배추무국 재료 소고기200g,무500g, 배추200g 다시마육수 1000cc,생수 1000cc 집간장,천일염,대파 한뿌리,통마늘 5알

 

 

소고기 세일 하는날 넉넉히 사서 쟁였습니다..

이웃분이 소고기나 돼지고기 냉동시킬때  요렇게

종이호일 사용하면 더 싱싱 하다해서  종이호일에 포장해서 얼렸다가

냉장고에서 자연해동했는데.. 기분탓인지 고기가 더 싱싱하게 보관된듯해요..

무 한토막, 먹다남은 알배추 한줌...

다시마 서너쪽 미리 찬물부터 담구어서  다시마육수 만들어 준비하고요..

해동된 소고기는 한번 찬물에 씻어서 도마위에 놓고

무거운 식칼로 앞뒤로 골고루 잔칼집을 넣어줍니다..

 이렇게 잔칼집 넣어서 소고기국을 끓이면 오래 끓이지 않아도 고기가 부드러우면서

고기 씹히는 식감도 좋고요.. 고기 씹을때마다 고소한 육즙이 줄줄~

무는 도톰나박.. 소고기는 송송  썰어서 준비

송송 썰어놓은 소고기는 집간장 한수저로 밑간하고..

생수 조금씩 넣어가면서 물볶음을 해줍니다..

 보글 보글 끓으면 물추가 다시  끓으면 물추가.. 이렇게 3번정도 해주면..

후루룩 끓여도 고기국물맛이 좋아요...

마지막 생수를 부어서 팔팔 끓아오르면 미리 준비한 다시마육수 넣어서

소고기핏물을 거두어 주어야해요..

 보통 소고기국은 핏물을 어느 정도 빼서 국을 끓이는데

오늘은 핏물 안빼고 후다닥  끓이기에..

한번 생수에 물볶음해서 끓이는 국은 핏물이랑 불순물찌꺼기가 많이 나와요..

 

팔팔 끓는 소고기국에...

다시마 불려서 다시마 육수 부어주면..

이렇게 핏물이나 불순물이 모두 덩어리지면서  뭉글 뭉글 엉기게 되어요...

 

요렇게 뜰채로 몇번 꼼꼼히

핏물찌꺼기와 불순물 걷어내주면..

빠르게 끓여도 아주 맑은 소고기국 을 드실수 있답니다..

 

잔기름은 좀 떳지만 그래도..

소고기국 국물은 꽤 맑아졌어요..

맑은 소고기국에 무 먼저 집어 넣고요..

한소끔 끓어오르면 배추 넣어주고요..

대파는 큼직하게.. 마늘은  통마늘 준비하셔서

도마에 올려놓고 칼몸으로 꾹 한번만 눌러주세요..

제가 싫어 하는 것중에 하나가..

맑은국에 다진마늘 둥둥 떠다니는거에요 ㅎㅎ

요렇게 마늘 꾹 눌러서 넣어주면 국이 아주 깔끔하지요  ^^

 

집간장 안드셔본분은 모르시는맛...

정말 맛있는 집간장은  국에 넣으면  구수하며서 잡맛도 딱 ! 잡아주거든요..

집간장 뒷맛은  고소하고 달달 하기도 하답니다~

 

맑은 국 간 맞추실때..

집간장은 색과 맛을 내는 정도로만 넣어주고요..

 간은  굵은소금 ,천일염으로 맞추시면 아주 깔끔한 맛이여요...

 

마무리 대파랑 마늘 넣어주고요..

한소끔 더 끓으면 

맑은 소고기국 맛있게 끓이는법 완성입니다...

 이걸  소고기배추무국 이라고 부를까요?

소고기무배추국 이라고 부를까요?

 

쨘!~

말똥이네 아침밥상 ~  차렸습니다..

국이 고기국이라 든든 하니 반찬 은 좀 없어도 통과 ^^

 

소고기배추무국 이든 소고기무배추국 이든

맛있으면 장땡..

 근데... 이 국 정말 맛나요...

감칠맛도 좋지만..  얼마나 시원하고 달달한지...  무국 으로만 끓였을때..

배추국으로만 끓였을때 보다 너무  시원 달달...

이국 꼭 끓여보셔요 완전 강추 !!~

​달고기전,무생채,어리굴젓,배추나물,감태..

 시금치나물.. 요새 외출을 자주 안하다보니

학원 갓다오는 말똥이나 록군한테 마트 심부름을 시키는데

말똥이가 마트만 가면 시금치나물을 사들고 와요 ㅎㅎㅎ

 왜 사오냐고 매일 시금치나물만 먹느냐 했더니..

 이제 얼마 안있음 섬초가 안나올텐데.. 맛있는 섬초 먹을수 있을때  자주 먹어야 한답니다.. ㅎㅎ

역시 맛있는 소고기국은 밥 푹푹 말아서

 아침에 뜨거운 국  한대접 먹고 나가면 하루가 든든하겠지요

오늘은 나름 소고기국 끓인다고 흰쌀밥 했어요 ㅎㅎ

이밥에 괴기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