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灸處方/강장 장수

기해(氣海)(上: 음교, 下: 석문)

초암 정만순 2015. 8. 16. 10:14

 

 

기해(氣海)(上: 음교, 下: 석문)

 

 

 배꼽에서 치골 선단까지 임맥의 경혈이 모두 7개가 있는데, 그 순서별로 보면,

신궐-음교-기해-석문-관원-중극-곡골 순이다. 즉 음교혈과 석문혈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글자 그대로 기(氣)의 바다라고 불릴만치 기가 충만한 자리이다. 여성을 피의 성(性)이라 할 때,

남성은 기(氣)의 성(性)이다. 기해의 위쪽에는 3개의 음맥이 모이는 음교라는 혈이 있으며,

아래로는 삼초경의 모혈인 석문이 있어 우각뜸으로 시술 할 경우 상, 하 어느 쪽으로 치우쳐

놓아도 좋은 자리이다.

 

중극을 여자의 혈이라 할 때, 기해는 남자의 혈이라 해도 무방하다. 그만치 기해혈은 남자의

원기를 돋구는데 좋은 자리이다. 여기에 뜸을 하면, 대, 소장 질환은 물론이고

신장, 방광, 여타 생식기 질환 및 하체의 냉증에도 좋은 등 그 효과가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이다. 

 

이에 '복류' 와 선골의 '8요혈'을 더하면 더욱 정력이왕성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