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灸處方/호흡기계

편도선염(扁桃腺炎)

초암 정만순 2015. 8. 9. 19:50

 

편도선염(扁桃腺炎)

 

원인(原因)

양방에서는 편도선이 커져 있으면 감기에 잘 걸린다고 해서 편도선을 수술로 제거해 버린다. 그러나 우리 몸 속에는 편도선과 같이 호르몬샘이 큰 것이 20여개가 있다고 한다.

편도선은 감기로 인해 폐에 열이 생길 때면 그 열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을 하는 샘이다. 그래서 편도선염을 치료할 때 편도선을 직접 치료하기보다는 폐의 열을 없애 주는 것이 치료의 주목적이 된다. 편도선의 원인은 폐의 열에서 인한 것이다.

 

증상(症狀)

미열이 나고 목에 이물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며 음식물을 삼킬 때 목에 걸리는 느낌이 있다. 또 헛기침이 많아지고 숨을 쉬기가 어려워진다.

만성 편도선염인 사람은 감기가 유행할 때면 남보다 먼저 악화된다. 또한 중이염 등이 생기기 쉽고 목의 임파선이 붓기도 한다.

그 밖에 편도선염이 계속되는 것은 폐에 열이 있는 것으로 이것이 계속되면 심장, 신장과 같은 곳에 병을 일으켜 심근염, 신염, 류마티스 같은 병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침뜸의학의 오행상생상극으로 보면 그 원리에 어긋남이 없다.

 

치료(治療)

조해(照海)와 풍문(風門)에 다장구한다. 예풍(翳風)에 뜸을 5장 한다.

 

 

※발췌 : 평생건강을 위한 뜸[灸]의 이론과 실제. 灸堂 김남수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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