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狹心症: Angina Pectoris)
협심증(狹心症: Angina Pectoris)이란 심장근육에 혈액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못할 경우 앞가슴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심장의 근육속에 들어있는 관상동맥속으로 정상적인 혈액공급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이미 발생하여 혈관의 일부가 부분적으로 막히거나 관상동맥에 일시적으로 경련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격렬한 동통(疼痛)발작 증세는 맨 먼저 앞가슴 중앙에서 통증이 시작되어 점점 왼쪽 팔과 왼쪽 목과 왼쪽 어깨와 왼쪽 손으로 번져간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어지럼증도 생긴다.
협심증은 특별히 바람이 몹시 불고 추운 날씨에 언덕길이나 계단을 빨리 올라갈때 또는 부부간에 의견다툼을 심하게 했을 때와 축구경기와 같은 운동경기를 구경하면서 흥분 되었을 때와 갑자기 심한 운동이나 육체적 노동을 할때와 따뜻한 방안에 있다가 갑자기 밖에 나와 찬바람을 맞을때 발생한다. 음식을 과식했을 때도 협심증이 발생한다.
편히 쉬고 있을때나 밤에 잠을 잘때 자주 나타나는 협심증은 머지않은 장래에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경고임으로 특별히 유념해 두어야하며 의사를 찾아가 상담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관상동맥에 자주 발생하는 경련도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
집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치료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심경(心經)의 소충혈(少沖穴)을 지압해 준다.
소충혈은 새끼 손가락 손톱 밑쪽 모퉁이(指甲根角)에서 취혈한다. 즉 지갑근각이 두 곳인데 안쪽 모퉁이인 요측지갑근각(橈側指甲根角)에서 1 푼(分) 정도 떨어진 곳이다.
매차 3 분 내지 5 분 정도 계속 지압 해주면 협심증의 증상이 사라진다. 1 푼은 약 3 mm 정도이다.
둘째 경동맥동(頸動脈洞)을 지압해 준다.
환자를 반듯이 눕히고 머리를 약간 왼쪽으로 돌려놓은 다음 오른손의 엄지손가락과 식지(食指)로써 우경동맥동에 안마를 해준다. 우측 경동맥동은 갑상선골(Adam's Apple) 옆에 맥이 가장 강하게 뛰는 곳이다.
약 15 초 동안 여러차례 통증이 그칠때 까지 경추쪽으로 안마를 해준다.
셋째 독맥(督脈)의 지양혈(至陽穴)을 오른손의 모지(母指)끝으로 매차 3 분 내지 5 분 동안 여러차례 통증이 멈출때 까지 지압해준다.
지양혈은 제 7 척추골과 제 8 척추골 사이에 있다. 제 7 척추골은 어떻게 찾는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상태에서 양쪽어깨와 일직선 상에 있는 툭튀어나온 척추가 경추 제7 번 임으로 거기서 부터 세어 내려갈때 여덟번째 척추가 제 7 척추골이다.
또는 반듯이 서 있을때 양쪽 견갑골(肩甲骨:Scapular)의 밑모서리를 서로 연결하는 선과 만나는 척추골이 제 7 번 척추골이다.
이상의 세 가지 간단한 방법으로 협심증의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증세가 심한 환자에겐 이상의 세가지 지압요법을 교대로 사용하면 통증이 빨리 사라진다. 가정에서 시행할 수 있는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이므로 조속한 시일내에 의사를 찾아가 상담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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