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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 셀프 두피 마사지

초암 정만순 2015. 7. 9. 10:43

 

 

 

 탈모 예방- 셀프 두피 마사지

 

새해가 되면 부푼 기대와 희망으로 마음이 들뜨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나이가 한 살 더 먹는구나 하며 어떻게 하면 ‘동안’으로 보일까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같은 옷과 같은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더라도 머리숱이 많을 경우 상대적으로 더 어리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동안을 결정짓는 데는 머리숱의 양이 크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탈모가 과거에는 남성들의 고민거리였지만 최근 들어 환경의 변화는 물론이고 심한 다이어트, 빈번한 헤어스타일의 변화로 자주 접하게 되는 염색제, 파마 약 등으로 인해 젊은 여자들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탈모 원인

탈모의 원인은 유전적인 영향이 크지만 환경적인 영향으로 생기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영양공급이 불균형할 시기에 잦은 염색과 파마를 했을 경우, 혈액순환장애와 수면의 부족으로도 생길 수 있다. 탈모의 여러 원인 중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라고 의사들은 지적하고 있다. 머리가 빠진다는 것은 두피에 수분이 부족해 건조하거나 마른 상태로 너무 건조한 경우에 머리가 잘 자랄 수 없다. 두피의 영양이 부족하거나 두피에 과다한 유분기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적정한 휴식의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식습관의 개선으로 정상적인 생리작용을 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관리하듯 두피를 관리하는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두피 마사지

영양 작용이 가장 풍부한 모발은 원초적으로 두피를 관리해야 하는데, 밭이 건강해야 식물이 잘 자라듯 두피가 건강해야 모발도 잘 자랄 수 있다. 두피는 생리학적으로는 두개골을 덮고 있는 아주 중요한 피부조직으로 두피에 자극을 주는 마사지는 두피의 건강과 탈모 예방과도 직결되어 있다. 우리의 몸은 각 신체 부위가 상호 유기적 관계로 되어 있어 인체의 혈관이나 근육들이 모두 연결되어 동시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두피 마사지’는 바로 이러한 점을 이용한 것이다.

요즘 같은 이미지 시대에서는 탈모가 스타일링과의 밀접한 관계로 더욱 민감하여 여겨지고 있다. 예전에는 탈모나 두피의 문제점이 40, 50대의 문제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20, 30대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두피의 문제는 단순하게 짧은 기간에 회복되는 것은 아니므로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발은 하루에 0.34㎜ 정도 자라며 한 달에 평균적으로 1~1.2㎝ 정도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빠진 모발이 다시 풍성하게 자라기까지는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그 기간이 점점 더 길어지게 마련이다. 두피 마사지는 두피나 관련 혈자리, 혹은 근육 등을 자극하여 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탈모 예방이나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뿐만 아니라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주고, 노폐물 배출,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강화, 부교감 신경 활성화, 비듬억제, 두통 예방 등 그 효과가 매우 다양하다. 또 비교적 손쉽게 할 수 있어 적극 추천한다. 특히 두통이나 어깨 걸림 등에도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두피 마사지 방법

두피 마사지의 기본은 가볍게 자극을 주면서 혈을 두피 쪽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포인트다. 시간도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1. 한 손으로 귀 윗부분을 잡고 천천히 목과 승모근을 눌러 스트레칭을 하는데 좌우 동일하게 반복한다.
2. 양 손을 깍지 끼고 뒷목을 힘껏 아래쪽으로 눌러 목의 근육을 이완시켜준다.
3, 4. 양어깨와 양쪽 목 부분을 나누어 수 회 주물러준다.
5. 두피 전체를 손가락으로 굴리면서 지압해준다.
6. 머리카락 끝을 잡고 두피에 자극을 준다.
7. 두피의 가장자리인 백회(정수리 부분)를 꾹 눌러 3, 4회 지압 해준다.
8. 헤어라인을 따라 지긋이 귀선까지 지압한다.
마지막으로 눈썹앞머리, 눈앞머리, 눈 끝부분, 콧망울, 뺨, 턱밑 등을 꾹꾹 눌러 지압해 주면 두피와 안면피부의 혈액순환을 돕고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돼 건강한 두피와 맑은 피부로 관리할 수 있다.
두피 마사지는 샴푸 후 완전히 말린 다음에 행하는 것이 좋다. 세포분열이 가장 왕성한 오후 10시~오전 2시에는 반드시 잠을 자도록 하며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해 하루에 1.5~2ℓ정도의 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해소해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유지 하도록 해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