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ㅂ)

발제(荸薺 : water chestnut)

초암 정만순 2015. 7. 5. 08:52

 

발제(荸薺 : water chestnut)

발제(荸薺 : 올방개)는 우리말로 올방개이며 영어로 water chestnut 인데 오우(乌芋 : 검은 토란)또는 “지리(地梨 : 땅속의 배) 또는 지율(地栗 : 땅속의 밤) 등 별명을 갖고있다.  다음은 발제(荸薺)의 전설(傳說)이다.난계강(蘭溪江) 쪽에 자리잡고 있는 포가촌(蒲家村)이라고 불리는 마을에 아우 포초(蒲超)와 형 포제(蒲齊)가 살고있었다. 
포제(蒲齊)먹을 것이 있으면 항상 동생을 먼저 먹였으며 형 노릇을 톡톡히 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형 포제는 키가  일척(一尺) 7 촌(七寸)에 불과했는데 동생 포초(蒲超)는 키가 5 척에 달했다. 하나님은  제(蒲齊)를 가엽게 여기사 신선들이 먹는 배(仙梨) 2 개를  제(蒲齊)에게 선물로 주었다. 포제(蒲齊)는 선압리(仙鴨梨)를 두 손에 받아들고 한 개를 둘로 쪼개어 동생 포초에게 주었다. 포초(蒲超)는 선압리 한 개를 모두 혼자서 먹고나서 형의 손에 들고있는 신선 배를 또 먹고싶어 하였다포제(蒲齊)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부모님에게 선과를 맛보이고 싶어하였다. 그런데 선과를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존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포제는 동생 포초(蒲超)가 깊이 잠들어 있을 때 자기 집앞에 있는 수렁 속에 선리를 집어 넣어 두었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인도네시아에서 돌아왔을 때 수렁 속에서 신선한 선리를 꺼내어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포제는 선리를 묻어 둔 자리에 막대기를 꽂아 쉽게 찾아서 꺼낼수 있도록 잘 표시해 두었다. 하나님은 포제(蒲齊)의 생각이 기특하여 수렁 속에 들어있는 선리를 향하여 선기(仙氣)를 불어 넣어 주었다. 수렁 속의 선리는 선기(仙氣)를 받고 무성하게 자라서 드디어 선리의 뿌리 한 개에 한 웅큼의 선리가 달려 있었다. 선과(仙果)의 맛은 배의 맛과 비슷하였다. 게으름뱅이 포초(蒲超)는 석초(席草:mat grass)로 변신하여 더 이상 선기(仙氣)를 받을 수 없게 되었으며 선과(仙果)는 수렁 속에서 무럭 무럭 자라서 온 마을 사람들이 먹고도 남았으며 마을 사람들은 매우 흐뭇해 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포제(蒲齊)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선과(仙果)의 이름을 발제(荸薺).라고 명명하였다

다음은 발제에 관한 전설(傳說)  원문(原文)이다. 

" 荸薺名字還有個傳說蘭溪江東蒲家村有兩親兄弟弟弟叫蒲超哥哥叫蒲齊蒲齊當哥象哥哥吃飯總先讓弟弟日子長了吃不消哥哥反而象弟弟蒲超長成五尺一蒲齊才有一尺七女媧見了好心疼獎哥兩只仙鴨梨蒲齊雙手接過梨先分一只給弟弟弟弟兩口吞下肚還想哥哥手上梨蒲齊不是舍不得想著爹娘在印尼仙梨爹媽得嘗嘗只是保鮮成問題半夜弟弟睡得香蒲齊悄悄去藏梨自家有塊冷水田仙梨藏到泉眼里為了爹娘容易找插根水草當標記好事傳千里女媧一聽有主意一口仙氣進水田水草化成一萬一一撮水草一只果仙果味道賽鴨梨從此蒲超化席草懶漢受不了仙氣仙果長在水田里自然過冬到春季爹娘雖然沒等著鄉親越吃越愜意為了感謝蒲齊哥仙果取名叫荸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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