鍼灸 小考/사혈 부항

족부사혈요법

초암 정만순 2014. 7. 27. 15:47

 

 

족부사혈요법 (부작용 없는 발바닥사혈)

족부사혈요법 (부작용 없는 발바닥사혈)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혈관 내 불순물인 혈전, 콜레스테롤, 지방덩어리, 중금속, 발암물질 등

 죽은피와 한데 뭉쳐서 굳어 있는 어혈은, 몸에서 흐르지 않고 모세혈관 깊숙이 박혀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을 차단하고 세포를 질식시킨다.

이 오염된 혈액은 순환장애를 일으키면서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체내에서 음식물이 소화되어 노폐물이 되면 여러 기관에 의해 몸 밖으로 배설되는데,

이 기관에 장애가 있거나 또는 노화 등으로 배설이 원만하지 못하면 노폐물은 혈액이나 림프 등에

 정체하여 병의 원인(瘀血)이 된다.


어혈은 부딪치거나 넘어지는 등, 타박상을 입어 생기기도 하지만 전혀 다치지 않았는데도 몸 안에서

순환장애로 저절로 생기기도 한다. 과로나 스트레스도 어혈을 유발시키는 중요 인자 중 하나 이다.

 

 대체로 피가 맑지 못하고 끈끈해 지면서 담(痰)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중풍이나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종합검진에서는 뚜렷한 병명을 발견할 수 없지만 만성 피로와 통증으로

 고통스러울 때도 이 어혈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어 혈이 머리에 몰릴 때는 현기증과 두통, 편두통, 메슥거림이 나타나고,

가슴에 정체되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고 잠을 못 이루기도하며,

소화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어깨나 등에 어혈이 몰리면 어깨가 결리고, 팔이 쑤시면서 저리거나, 시리기도 하며,

허리에 어혈이 있으면 요통과 하지 방산통(放散痛), 하지 냉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자궁에 어혈이 많아지면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생리혈이 뭉쳐서 덩어리처럼 배출되기도 하며, 하혈의 주요 원인이 된다.

 

또 근육마비, 저․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심장질환, 중풍, 안면 피부질환 등을 일으킨다.

이 어혈을 인위적으로 빼주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사혈요법이다.

 

사혈요법을 한의학에서는 刺血(자혈)요법,刺絡(자락)요법이라 한다.
이는 삼릉침 등의 기구를 써서 환자의 신체상의 淺表(천표)혈관을 刺破(자파)하여,

 소량을 혈액을 방출해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사혈요법은 여러 치료법이 고대에서부터 있었듯이 동,서양에서 사용되어 왔다.

대다수의 질병이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인데, 사혈요법은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질환을 후유증 없이 치료 할 수 있다.


고대에는 刺血絡(자혈락)이라 하였으며, 瀉熱出血(사열출혈-출혈시켜 열을 내림)하는 데 사용하였고,

사혈은 開竅泄熱(개규설열). 活血(활혈) 消腫(소종) 등의 작용이 있다.

 

사혈요법은 피가 탁해 생기는 인체의 기능저하, 점점 심각해지는

노화현상(순환기 장애성 질환들)을 막을 수 있으며, 피를 맑게하여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해준다.


족 부사혈요법은 우리 몸의 최말단인 발바닥과 발가락에서 사혈요법으로

 어혈을제거(족부사혈요법)하여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 질병을 치료 하는 요법이다.

 

 발바닥에는 인체장기와 기타 기관들에 해당되는 반사구(그림참조)가 있는데,

어혈이 많은 병소를 삼릉침등으로 사혈하여 어혈을 제거할 수 있다.

 


▶ 족부혈위도

 

 

 

 

족부사혈의 순서 및 요령


시술 부위를 정확히 정한 후에 다음과 같은 요령과 순서로 사혈하면 된다.
①국소에 부항으로 가볍게 흡착하여 2~3분간 유지시킨 후 부항을 뗀다.

②건부항으로 나타난 색소반응 부위를 소독면으로 닦아 소독한다.

③삼릉침 등으로 색소반응 부위를 10여 차례 찌른다.

④고자 후에 즉시 부항을 흡착한다.

⑤부항 속에 혈액이 어느 정도 고이면 부항을 떼어내는데, 이 때 혈액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휴지나

송뭉치를 부항의 아래 부위에 대고 살며시 부항을 떼어낸다.

 

⑥부항을 뗀 후에 소독면으로 닦고, 약간 마른 후에 고자된 상처 위에 연고를 바르고 거즈 를 덮어 반창고로 고정시킨다.

 ⑦부항이 흡착되지 않는 곳은 침을 찌른 후 손으로 짜내면 된다.

 

인체의 각 장기와 세포들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병원균이 들어오면 싸워 물리치는

 '피'가 역할만 제대로 한다면 우리 몸은 항상 건강할 것이다.


모든 통증의 원인인 어혈!
일단 병이 생기면 이 어혈부터 의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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