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ㅇ)

우황

초암 정만순 2014. 5. 6. 09:04

우황

 

 

우황(牛黃)

 

[ 청열약 ] - 약성이 한량(寒凉)하여 속의 열을 꺼주는 효능의 약물

- 출전:본초정화 -上品

【본문】

맛이 쓰고 성질이 平하고 약한 독이 있다.

『日華子本草』에서는 맛이 달고 성질이 서늘하다고 했다.

驚癎으로 인한 寒熱, 熱이 熾盛해서 생긴 狂痙을 치료한다.

사기를 제거하고 악귀를 물리친다.

【주석】

『名醫別錄』 :

小兒의 모든 병을 치료하고 여러 癎熱을 치료한다.

大人의 狂癲을 치료하고 또 墮胎를 치료한다.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억력이 좋아진다.

『日華子本草』 :

中風으로 인한 失音이나 口噤을 치료하고 驚悸를 치료한다.

孫思邈 :

肝膽을 돕고 精神을 안정시킨다. 열을 제거하고 놀라는 것을 그치게 한다.

惡氣를 물리치고 百病을 제거한다.

寗原 :

淸心化熱하고 利痰凉驚한다.

李時珍 :

痘瘡이 紫色을 띤 경우나 發狂하여 헛소리를 지껄이는 경우에 쓸 수 있다.

『名醫別錄』 :

황소의 쓸개 속에 생긴다. 100일을 그늘에 말려 햇빛과 달빛을 쐬지 않도록 한다.

蘇頌 :

牛黃이 든 소는 밤이면 몸에서 빛이 나고 눈이 핏빛처럼 붉어진다.

우황으로 손톱위를 문질러 노란색이 손톱을 투과해서 손톱속까지 누렇게 되면 진품이다.

徐之才 :

人蔘은 우황의 효능을 끌어 올려준다.

牡丹, 菖蒲와 같이 쓰면 귀와 눈에 좋다.

龍骨, 地黃, 常山을 惡하고, 牛膝, 乾漆을 畏한다.

李杲 :

肝을 들어가 筋病을 치료한다.

대개 中風으로 병이 臟까지 들어간 경우에는 반드시 우황, 웅황, 용뇌, 사향 같은 약을 써서 骨髓로 들어가 肌膚를 뚫고 風邪를 밖으로 끌어내야 한다.

만약 風邪가 腑나 血脈으로 들어간 경우에 쓴다면 풍사를 유인하여 골수로 들어가게 할 우려가 있다.

이는 마치 기름이 밀가루에 한번 스며들면 다시 나오지 못하는 것과 같다.

李時珍 :

소에게 우황이 있는 것은 소가 병든 것이다.

따라서 우황이 든 소는 대부분 병들어 빨리 죽는다.

모든 짐승들에게 다 黃이 있으며, 사람이 황달을 앓는 것도 그러하다.

그 병은 心이나 肝膽에 있는데 노랗게 덩어리져 있다.

그래서 心이나 肝膽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 마치 사람의 淋石이 다시 淋證을 치료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주의 사항 :

小兒의 百病을 치료하는 聖藥이다. 대개 小兒는 純陽의 기운을 간직하고 있으므로 그 병이 모두 胎毒이나 痰熱에 의해 생기며 또 肝經과 心經 두 경에서 발병한다.

이 약은 化痰除熱하고 淸心養肝하며 起死回生의 효력이 있다.

다만 젖에 傷해서 설사를 하거나 脾胃가 虛寒한 경우에는 쓰면 안된다.

 

소의 담석을 말한다.

담낭에 형성된 chosterol polyp도 될것이다.

우황을 감별하는 법은 먼저 모양에 의한 감별법이 많이 이야기되는데, 담석의 형태자체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 도는 모양에 의한 감별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모양으로 구분하자면 구슬크기에서 주먹만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구슬크기이고 모양은 다양하여 의미가 없다.

바깥층에는 오금화烏金花라고 하는 거칠고 갈라진 무늬가 있는 한층의 흑색 막이 있다.

단면은 비교적 선명한 샛노란 색의 얇과 두께가 일정한 단면이 발달해있고 부드러워 쉽게 부스러지고,

씹어보면 이에 들러붙지 않는 특징이 있다.

유통되는 것은 중국과 더불어 북아메리카, 멕시코등지에서 온 것이 많다.

시중에 유통되는 가짜 합성모조품은 층의 두께가 모두 다른데 주로 대황,황련 등 노란색을 띠는 약재를 갈아서 바른다고 한다.

인공우황은 인공사향처럼 화학적으로 합성한 것은 아니고, 담석을 인공적으로 생성되게 담낭안에 이물질을 넣어주어 여기에 답즙산이 엉겨붙는 방식으로 한다고 한다.

 

 

[내용]

축보(丑寶)라고도 한다.

건조시킬 때에는 100일 동안 일광이 비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을 택한다.

형태는 달걀모양으로 지름이 0.3∼3㎝이고 바깥면은 황금색 혹은 황갈색으로 덮여 있다. 가볍고 부서지기 쉬우며, 부서진 면은 황금색의 광택이 약간 보이고 질서있게 배열된 층문이 있다.

성분은 수분이 3.28∼6.69%이고 콜릭산(cholic acid)·콜레스테롤·빌리루빈(bilirubin)·엘고스테롤 ·비타민 D 등이 함유되어 있다. 한방에서 많이 쓰이는 약재로, 생쥐에게 우황을 몸무게 1kg당 0.5g씩 하루 1회 연속 4∼8일간 투여한 결과, 경련을 예방하는 효과가 인정되었으며, 진정작용에 유효함이 증명되었다.

또, 고혈압 증세의 흰쥐에게 투여하였을 때 지속적인 혈압강하효과가 나타났다.

우황의 성분 중에 들어 있는 타우린(taurine)을 토끼에게 투여하였을 때에도 일시적인 혈압강하효과가 나타났다.

또, 담낭에 들어가서는 담즙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간장의 효소활성을 증대시킴이 증명되었다.

 이 약의 약성은 서늘하고 맛이 쓰고 달아서 주로 심장의 열을 내려주며, 담(痰)을 제거하므로 청심(淸心)·화담(化痰) 작용이 있다고 한다.

 전염성 질환의 패혈증기(敗血症期)에 열이 심하고 의식이 혼몽하며 번조(신열이 나서 손과 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짓) 증상이 심하고 때로는 전신에 경련을 일으키는 증상에 해열·진경(鎭痙:경련을 진정시킴)효과가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혈압이 높고 의식장애가 있으며 가래를 많이 배출할 때 가래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혈압을 강하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만성간염에 있어서 혈청 트랜스아미나제치(transaminase値)가 하강되지 않을 때에도 좋은 효과가 있어 간 기능의 보호와 개선에 유효한 약재가 된다.

 신생아가 태독(胎毒)으로 인하여 황달이 올 때 사용하며, 경련을 일으킬 때에도 죽력(竹瀝:대나무에 맺힌 이슬)과 같이 쓰면 진경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인후염이나 열이 심하여 피부에 자색의 반진(斑疹)이 나타날 때에 쓰기도 하며, 평활근의 흥분작용과 빈혈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회 용량은 0.01∼0.5g이며 온수에 타서 복용한다.

숙지황과 같이 써서는 효력이 없고 임신부가 복용하면 유산의 위험이 따른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이 있는데 이 약은 고혈압·뇌일혈·간염 등에 사용한다.

한의학에서 우황은 응급을 필요로 하는 질환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약이다.

 

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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