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ㅅ)

삼릉

초암 정만순 2014. 4. 18. 12:18

 

삼릉[ 三稜 ]

 

요약
흑삼릉과의 흑삼릉(Sparganium stoloniferum Buchanan-Hamilton)의 덩이뿌리를 말린 약재(한국)이며, 중국에서도 같은 식물의 덩이줄기를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으로 수재되지 않았다.

삼릉 

 
 

삼릉(三稜)이란 이름은 잎에 세 개의 모서리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형(荊)과  초(楚) 지역에서 생산되었기 때문에 형삼릉(荊三稜)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실제로는 삼릉은 잎 한가운데 돌출되어 있는 능선이 1개가 있다.  
 
이 약은 향이 없고 맛은 담담한데 씹으면 약간 쏘며 아린 맛이 있다.[苦平]
 
삼릉은 기를 보하여 흐름을 강하게 해주고 어혈을 없애 산후 어혈복통, 월경부조, 월경통, 월경폐색불통, 징가, 적취 등에 사용된다. 음식이 소화 안되는 식적을 제거시키는 작용도 있다. 

약리작용으로 자궁외임신에 대한 유효성, 악성종양인 원발성간암에 대한 효과, 위암, 간암, 식도암, 자궁경부암, 유선암, 직장암, 폐암 등의 호전 반응, 뇌혈전, 뇌전색, 뇌일혈로 인한 반신불수에 유효성을 보였고, 관상 동맥 질환의 심교통증 개선작용,  충수돌기 주위에도 효력을 나타냈다는 보고가 있다.
 
생김새는 원추 모양으로 조금 납작하고 코르크층이 벗겨져 있으며, 바깥면은 황백색 또는 회황색으로 코르크층을 벗긴 자국이 있고 수염뿌리와 작은 혹이 붙어 있는 것도 있다. 무겁고 질(質)은 견실(堅實)하며 크고 수염뿌리가 없으며 회백색인 것이 좋다.
 
다른 이름으로 형삼릉(荊三稜), 경삼릉(京三稜), 홍포근(紅蒲根), 광삼릉(光三稜), 매자기, 계조삼릉(鷄爪三稜), 초삼릉(草三稜), 흑삼릉(黑三稜), 석삼릉(石三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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