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藥 배게 療法/한약배게

주로 쓰이는 생약

초암 정만순 2014. 4. 11. 13:43

주로 쓰이는 생약


1. 갈근(葛根, 칡)
-발한, 해열, 환해, 설사방지-
칡뿌리의 불룩한 부분을 세로로 잘라서, 또는 주사위 모양으로 잘게 잘라서 건조한 것. 흰 빛이 도는 신선한 것으로, 알차서 손가락으로 누르면 가루가 묻어나는 것이 좋다. 발한, 해열의 효과가 있고, 근육긴장을 풀어주며 술해독과 두통에 특효다(쌍화탕에 필수약이다). 용량은 6~12 g정도.
2. 감국(甘菊, 국화과)
-소염, 해열, 혈압강화, 진정-
국화 꽃을 건조한 것. 싱싱하고 향기가 좋으나 별로 쓰지 않는 것이 좋고, 각 품종의 국화가 두루 사용되고 있다. 가공법, 채집 시기도 각각 다르다. 소염, 진정의 효과가 있으며 안질이나 두통에 좋다. 그러나 소화불량으로 오는 복통 설사자나, 관절염으로 인한 발열자는 금하는 것이 좋다.
용량은 6~12g정도.
3. 감초(甘草, 콩과)
-진통, 해독 등 급박한 증상-
우랄 감초, 스페인 감초 또는 그와 종류가 비슷한 식물 뿌리, 또는 포복경(엎드린 줄기)수염뿌리나 어린 싹 등을 빼고, 건조한 것으로 모든 한약의 독성을 해독하고 풍화시키며 소염 작용과 생진(새살이 돋게 하는 작용과 진액이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특유의 단맛이 있고, 입맛을 좋게하기 떄문에, 각종 처방에 첨가된다. 용량은 2~4g정도
4. 강활(羌活, 땅두릅)
-발한, 진통, 해열, 이뇨-
땅두릅의 뿌리로 되어 있는데, 시판품은 땅두릅의 어린 뿌리를 건조한 것(늙은 뿌리를 독활이라 한다)이 좋다. 가볍고 향이 좋은 것이 좋다. 발한, 진통제로 특히 감기나 모든 관절통,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6~12g정도.
5. 당귀(當歸, 미나리과)
-보혈, 진통, 강장-
당귀의 뿌리를 미지근한 물에 담구고 나서 말린 것. 중심뿌리가 짧으나 잔뿌리는 가늘고 길며 무게가 있고, 향이 강하며 단것이 좋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주며, 냉증이나 부인질환에도 자주 쓰인다. 또한 당귀는 부위에 따라 치료효과도 다른데, 당귀의 머리부분은 지혈작용을, 중앙부분은 보혈작용을, 밑부분은 파혈(혈액순환)에 쓰면 적합하다. 용량은 4~20g정도.
6. 대조(大棗, 대추)
-강장, 기침억제, 진통, 완화, 이뇨-
대추열매를 건조한 것으로, 시판품의 대조는 국내산과 중국 각지에서 산출한 것을 수입한 것. 신선하고 비대하며 물기가 많고 단맛이 돌며, 적갈색인 것이 양질, 복통 등에 효과가 있다.
7. 마자인(麻子仁, 삼씨)
-완하, 자양, 윤조, 기침억제, 진통-
삼의 씨, 대마인이라고도 한다. 씨가 실하고 벌레먹지 않은 것이 양질, 조금 달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있고, 변비를 치료한다. 또 기침이나 오한, 몸의 동통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용량은 30g이상 쓸 경우에는 구토, 설사,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으므로 꼭 적당량을 사용한다.
8. 마황(麻黃, 마황과)
-발한, 이뇨, 진통, 해열, 항바이러스, 기침 억제-
마황 또는 그 같은 종류에 속하는 식물의 땅 윗부분 줄기를 말린 것. 알칼로이드를 주 성분으로 하고, 발한, 해열, 이뇨, 기침억제, 관절의 동통을 치료하는 등의 작용이 있고, 기관지염이나 백일해, 천식에도 효과가 있다. 용량은 4~12g정도.
9. 모려(牡蠣, 굴조개껍질)
-진정, 강장, 건위, 수렴-
굴껍질을 말린 것. 비에 젖어서 오래된 것이 좋다. 강장, 진정의 효과가 있고, 위통, 식은땀, 심계항진(심장고동이 두근거림)을 치료한다. 불면이나 정신불안, 갱년기의 신경증 등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4~12g정도.
10. 목단피(牧丹皮, 모란)
-소염, 어혈, 진통-
모란뿌리 껍질로, 나무 싹은 뺀 것. 향은 강한 것이 좋고, 작약과 같은 과에 속하며 배당체를 포함하고, 소염, 진통의 효과와 피가 잘 통하지 않는 부분을 치료하는 작용이 있으며, 아랫배의 피순환 장애, 요통, 경결(부드러운 조직이 부분적으로 굳어짐)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6~12g정도.
11. 계지(桂枝, 계수나무)
-발한, 해열, 진통, 건위, 정장-
계수나무류의 껍질, 베트남, 중국의 광동, 광서산이 한방에서 자주 쓰인다. 맵고 방향이 있고 적당한 점액성이 있는 것이 좋다. 발한, 해열, 진통 관절염, 체온조절 등에 효과가 있으며 계수나무를 배합한 처방이 널리 쓰인다. 용량은 4~20g정도.
12. 길경(桔梗, 도라지)
-거담, 배농, 인통(목이 아픔)을 치료한다-
도라지 뿌리, 설 말린 것은 겨울에 껍질을 벗기지 않고 건조한 것으로 쇄길경은 껍질을 벗겨서 건조한 것. 가슴이나 목구멍의 통증을 치료하고, 거담이나 배농 효과도 있다. 설 말린 쪽이 사포닌 햠유량이 많다. 용량은 2~6g정도.
13. 대황(大黃, 여뀌과)
-소염, 하제(설사약), 어혈, 배농-
중국산 여뀌과 식물. 당대황의 뿌리줄기 제약법에 따라 당대황, 선문대황이 있다. 소염 유도작용이 있는 설사약으로 사용법에 따라서는 설사를 멈추게도 한다. 가슴과 배의 팽만감, 복통, 변비,황달, 배농 등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3~12g정도.
14. 도인(桃仁, 복숭아)
-소염, 진통, 어혈-
복숭아씨,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유분이 많은 것이 양질.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동통을 치료하고 가벼운 설사와 소염 작용도 있다. 하복부가 팽창하고 아플 때, 월경 불순,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2~6g정도.
15. 맥문동(麥門冬, 백합과)
-강장, 거담, 기침억제-
소엽문동 뿌리의 부푼 부분만을 잘라, 물에 씻은 뒤 말린 것. 옛날에는 싹을 잘라냈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새것으로 수분이 있고, 담황색으로 유연한 것이 좋다. 이뇨, 거담, 해열에 좋으며 또한 생맥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용량은 6~12g정도.
16. 목통(木通, 으름덩굴)
-소염, 이뇨, 통경, 최유(젖을 나오게 함), 배농, 진통-
으름덩굴 또는 세임 으름덩굴의 매달린 성질의 줄기. 될 수 있는 한 두껍고 한 곳에 모인 큰 것을 말린 것이 좋다. 맛은 쓰다. 소염성의 이뇨제로, 진통, 배농 작용이 있다. 또 경통, 최유 효과도 있다. 용량은 3~6g정도.
17. 목향(木香, 국화과)
-건위정장, 이뇨, 거담, 복통, 구토, 수렴-
남지나, 동인도 지방 등에서 나는 목향 뿌리. 당목향이라고도 한다. 좋은 향기가 나고 설사, 소화 불량, 식중독, 구토, 복통 등을 치료하는 처방에 배합된다. 침울한 기분을 끌어올리는 작용도 한다. 용량은 2~6g정도.
18. 방풍(防風, 미나리과)
-발한, 해열, 해독, 진통-
방풍나물 뿌리 및 뿌리줄기, 갯방풍ㅇ르 사용할 때도 있는데 대용품이다. 기침 억제, 거담 등의 작용이 있고, 감기에 잘 쓰인다. 또 몸의 동통을 제거하는 것에서부터 어깨결림, 류마티스,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4~12g정도.
19. 산수유(山茱萸, 층층나무과)
-자양강장, 강정, 수렴-
산수유 익은 열매를 잠시 열탕에 담구었다가 건조해서 반 정도 말랐을 때의 씨를 꺼내 잘 건조시킨 것. 새것은 적홍색, 오래 된 것은 흑적색이고, 신맛이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허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과 동통에 효능이 있다.
20. 박하(薄荷, 꿀풀과)
-건위, 해열, 발한, 경련 억제-
박하, 또는 그 변종(변한 종류)의 잎을 말린 것. 신선하고 방향이 강하고, 줄기가 적은 것이 좋다. 장내의 가스를 제거하고, 위장 조정을 한다. 감기, 열, 목에 관한 병, 두통 등에 효과가 있고, 청량작용과 항균작용도 있다. 용량은 3~6g정도.
21. 반하(半夏, 천남성과)
-구토 억제, 기침 억제, 거담, 이뇨, 피가 머리로 올라감-
반하의 덩어줄기를 껍질은 벗겨내고, 소금물에 담근 후 말린 것. 하얀 분(가루)껍질을 갖고 있으며 아린 맛이 적고, 입자가 큰 것이 좋다. 현기증, 두통, 기침, 담에 효과가 있다. 반하 단독으로 쓰이는 일은 없고 쓸 경우, 생강과 같이 써야 한다. 용량은 6~12g정도. 강반하라 하여 생강즙에 하루저녁 담갔다가 사용하면 독성이 제거되며 효과가 증강된다.
22. 복령(茯岺, 말굽버섯과)
-강장, 진정, 이뇨-
소나무 그루터기의 뿌리에 붙은 동그란 모양의 균핵으로, 그 암갈색을 한 바깥층을 거의 잘라내고 말린 것. 흰 것이 질이 좋고, 조금 점성(끈적임)이 있는 것이 좋다. 다당류(당을 많이 갖고 있음). 토리털펜 등을 함유하고 있어 이뇨, 항균, 혈당 강화, 위산과다 분비억제 등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4~16g정도.
23. 산약(山藥, 산마)
-자양강장, 강정, 진정, 요통, 보혈, 혈액 보충-
삼감자 뿌리의 바깥 껍질을 벗기고 건조한 것. 원추형이나 널판지 모양이 있다. 백색일수록 질이 좋고, 맛은 조금 달다.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요통이사 설사를 치료한다. 혈액 보충, 해열, 강장에도 효과가 있다.
24. 산조인(酸棗仁, 갈매나무과)
-신경 강장, 수렴, 최면-
감탕 나무 낙엽고목의 대추씨. 팥색의 기름(지방)이 풍부한 종류로, 중국이나 버마로부터의 수입품이 많다. 조금 냄새가 나나 맛은 달다. 신경강장제로, 불면, 기면(너무 많이 잠), 심계항진, 부정맥, 식은땀 나는 증상을 치료한다.
25. 상백피(桑白皮, 뽕나무)
-소염, 이뇨, 기침억제-
뽕나무 뿌리의 껍질을 건조한 것. 일본산은 뿌리껍질을 그대로 말리고, 중국산은 코르크층을 제거하기 때문에 깨끗한 백색이 된다. 기침이나 가래를 막고, 이뇨의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 증세에도 좋다. 용량은 6~12g정도.
26. 생강(生薑, 생강과)
-건위, 구토 억제, 딸꾹질을 멈춘다-
생강 뿌리줄기, 이것을 그대로 건조시킨 것이 전생강. 쪄서 말린 것을 건강이라 구별하고 있다.
향이 좋고 건위, 구토 억제 등의 효고가 있다. 건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강하다.
27. 오미자(五味子, 오미자과)
-자양강장, 기침 억제, 수렴-
오미자의 완전히 익은 열매를 말린 것. 따라서 부드럽고 암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흰가루가 묻어나는 것이 많다. 향기가 있고, 신맛이 강한 것일수록 좋다. 자양강장, 기침 억제, 수렴 해소, 천식 등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3~6g정도.
28. 세신(細辛, 쥐방울풀과)
-진통, 진정, 해열, 기침 억제, 거담-
세신 뿌리줄기와 뿌리를 건조한 것. 특이한 냄새가 나고, 가늘고 맵기 때문에 세신이라 불린다.
몸을 따뜻하게 하여 기침을 멈추고 두통이나 흉통을 치료하며 미비진통제로서 다용하면 호흡이 정지하여 사망한다. 용량은 1~4g정도.
29. 오수유(吳茱萸, 산초과)
-건위, 구토 억제, 진통, 이뇨-
오수유의 덜 익은 과실, 또는 중국산 당오수유 열매를 건조한 것. 특유의 냄새가 있고, 맵고 쓴맛이 남는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건위, 구토 억제에 효과가 있어, 위의 물막힘과 아랫배가 차고, 아프며 수족이 차고 설사 하는 것을 치료하고 두통에도 효능이 있다. 용량은 2~6g정도.
30. 용담초(龍膽草, 용담과)
-건위, 해열, 소염-
용담 뿌리줄기 및 뿌리를 말린 것으로, 단맛이 조금 있으면서도 쓴맛이 강한 것이 양질. 이 쓴맛 성분 겐치오픽로시드에는 건위의 효과가 있고, 또 해열제, 소염제로도 쓰이며 안질에 사용해도 좋다. 용량은 2~4g정도.
31. 우슬(牛膝, 비름과)
-구어혈, 이뇨, 강정, 통경(월경이 나오게 함)-
우슬 뿌리로 가을에 채집해서 땅 위의 줄기와 뿌리옆을 잘라서 건조한 것. 냄새는 거의 없으나 맛은 조금 달고 점액성이다. 근육통이나 관절통, 각기, 요통, 중풍, 산후복통 등의 증상에 효과가 좋다. 용량은 8~16g정도.
32. 의이인(薏苡仁, 율무)
-이뇨, 소담, 배농, 진통, 강장-
율무씨를 껍질을 벗겨서, 씨앗 껍질을 제거해서 말린 것. 또는 정백(깨끗하게 썰어서 희게 함)한것. 부종, 거친 살갗, 사마귀 등의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고, 또 근육 긴장을 풀고, 피부 윤택을 좋게 하는 작용도 있다. 용량은 16~40g정도.
33. 저령(猪笭, 발굽버섯과)
-이뇨, 해열, 갈증 멈춤, 향균, 진정-
저령버섯의 곰팡이(자외선조사에 의해 비타민D가 되다) 등을 포함하고, 열을 내리며 오줌이 잘 나오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갈증을 치료하는 작용도 있어 진정을 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황달을 치료한다. 용량은 4~12g정도.
34. 정향(丁香, 정향과)
-건위정장, 흥분, 구토 억제-
정향 나무의 꽃봉오리를 말린 것. 향신료인 클로브로, 정향이라고도 한다. 방향성으로 오이게노트 등의 정유를 포함하고 있으며, 건위, 흥분의 작용이 있다. 딸국질, 구토, 위장 허약 등에 사용된다. 용량은 2~6g정도.
35. 지골피(地骨皮, 구기자 가지과)
-해열, 강장, 이뇨, 항균, 소염-
구기자 뿌리의 껍질, 관상 또는 반관상 모양으로 겉껍질은 황갈색이며 향이 있고 단맛이 난다.
해열, 강장작용에 좋고 결핵성 질환 등의 처방에 배합된다. 이뇨, 소담 등에 좋고 폐결핵이나 당뇨병에 사용된다. 용량은 4~12g정도.
36. 지모(知母, 백합과)
-해열, 이뇨, 진정, 청량, 딸국질을 멈춘다-
지모의 뿌리줄기를 햇볕에 말린 것. 맛은 달면서 동시에 쓰다. 간장, 신장, 위 등의 신열을 내리게 하고, 가슴 속이 뜨거워 고통스러운 상태나 염증, 갈증을 치료한다. 몸에 열이 있는 모든 증상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용량은 2~6g정도.
37. 인삼(人蔘, 오갈피나무과)
-강장, 강정, 건위, 보혈-
인삼뿌리를 그대로, 혹은 살짝 쪄서 말린 것. 특이한 냄새가 나고 첫맛은 다나 나중에는 조금 쓰다. 정유,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대사기능 감소, 식욕부진, 원기회복, 빈혈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릴 때 인삼, 맥문동, 오미자를 각각 1:2:1비율로 배합해 차로 끓인후 차갑게 해서 마시면 원기 회복에 좋다. 용량은 2~12g정도.
38. 작약(芍藥, 미나리아재비과)
-완화, 진통, 구어혈(체내의 혈액이 일정한 장소에서 막히는 현상)을 없앰-
작약 뿌리를 껍질 부분(코르크층)을 제거해서 햇빛에 말린 것. 조금 달고, 수렴성이 있다. 근육을 풀고, 울혈을 제거하여 피순환을 좋게 한다. 설사, 복통, 지각마비, 부인병, 농종(고름 부스럼) 등에 좋다. 용량은 4~16g정도.
39. 죽여(竹茹, 대나무껍질)
-진정, 기침 억제, 해열, 지혈, 청량-
담죽 등 푸른 대나무의 표피를 벗겨내고, 백색부분을 얇게 깎아서 선모양으로 한 것. 조금 쓴맛이 있고, 청량감이 있다. 진정, 해열, 기침 억제, 거담, 구토 억제, 중풍환자에 많이 사용하며 지혈의 효과도 있다. 앞부분(죽엽)으로 대용할 수도 있다. 용량은 40~120g정도.
40. 지실(枳實, 등자나무 귤과)
-건위, 진통(통증 억제), 가슴이나 배의 팽창을 치료한다-
등자나무, 여름 밀감 등. 귤류의 미숙 과일을 그대로, 또는 반으로 잘라서 건조한 것. 방향성(향기가 있음)으로, 과일 껍질이 두껍고, 쓴맛의 것이 좋다. 완전히 익은 과일을 말린 것을 지각이라고 하는데 효능은 같다.
특히 지실은 위장 운동을 활발히 하고 자궁 수축작용도 돕는다. 용량은 2~12g정도.
41. 지황(地黃, 현삼과)
-강장, 강정, 혈액 보충, 진통-
지황의 뿌리, 햇볕에 말린 건지황은 비교적 두껍고 겉은 회갈색으로 단맛이 있으나 뒷맛이 쓰다.
숙지황은 특수한 방법으로 발효시켜 건조한 것. 모든 당뇨병이나 전립선 비대증, 백내장 등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4~20g정도.
42. 천궁(川芎, 미나리과)
-혈액 보충, 강장, 진정, 구어혈-
천궁의 뿌리를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걸쳐 파내서 건조한 것. 가지런하지 않은 덩어리 형태로, 겉은 암갈색이고 특이한 향기가 있으며 맛은 쓰다. 두통이나 머리로 피가 올라가는 병, 빈혈성 이혈 등에 효고가 있고, 부인병에도 자주 쓰인다. 1.5~1.8g정도의 소량은 자궁을 수축시켜 주기 때문에 지혈작용을 하고 대량인 16~20g일 때에는 혈액 순환을 돕는다.
43. 향부자(香附子, 갯사초)
-발산(해소), 구어혈, 진경(경련 억제)-
갯사초의 덩이줄기를 가을에 채집해서, 수염뿌리는 태워 없애고 건조한 것. 긴 달걀형 또는 방추형으로 구부러진 것도 있다. 약간 쓰고, 방향도 조금 있다. 신경성 두통이나 복통, 월경 불순, 월경 곤란 등에 효능이 있다. 용량은 4~12g정도.
44. 후박(厚朴, 목련과)
-수렴, 수취, 이뇨, 거담, 기분을 밝게 한다-
후박 나무의 줄기나 두꺼운 가지의 나무껍질. 널판지 모양, 또는 반관상으로, 겉면은 회백색 또는 회갈색이고, 속은 담갈색, 방향이 조금 있고, 맛은 약간 쓰다. 근육 경직, 경련, 흉복부의 팽만, 천해, 항균, 진정, 건위 등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2~8g정도.
45. 황금(黃芩, 황금꽃)
-흉협고만(가슴과 겨드랑이 부분이 답답함), 설사를 치료, 구토 억제, 혈압 강화-
황금꽃의 뿌리. 방추 모양 또는 평평한 널판지 모양으로, 겉이 녹황색이다. 자른 부분은 선황색이고 쓴맛이 있는 것이 좋다. 프란봉배당체 등을 함유하고 염증, 충혈을 없애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위염, 장염 등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6~12g정도.
46. 진피(陳皮, 귤껍질)
-건위, 기침 억제, 거담, 구토 억제-
노랗게 익은 귤껍질을 말린 것. 향이 좋으나 맛은 조금 쓰다. 정유, 배당제 등을 포함하고, 방향성 건위약이라고 한다. 또 발한약, 담약, 기침 억제 약으로서 감기에 사용한다. 덜 익은 껍질은 청피라 불린다. 그러나 청피 약효가 진피보다 강하여 파기작용을 하기도 한다. 진피는 4~12g을, 청피는 2~4g정도.
47. 차전자(車前子, 질경이)
-소염, 이뇨, 기침 억제-
질경이 씨앗. 광택이 있는 흑갈색의 실한 씨앗이 좋고, 맛은 조금 쓰고 점액성이다. 코하크산(벤젠에서 합성된 무색결정), 코린(비타민B 복합체 중의 하나)등을 함유한다. 방광염, 요도염, 전립선비대, 안질 등을 치료하는 처방에 배합된다. 용량은 4~12g정도.
48. 치자(梔子, 꼭두서니과)
-소염, 이뇨, 진정, 진통, 지혈-
치자나무의 완전히 익은 열매를 그대로, 또는 살짝 쪄서 건조한 것. 산치자라고도 한다. 겉은 적갈색 또는 황갈색, 특유의 냄새가 있고 쓰다. 타박증, 가슴 통증, 두드러기, 구내염, 위장염, 노이로제, 두통, 해열, 여드름 등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6~12g정도.
49. 형개(荊芥, 명이주과의 일년생)
-발한, 해열, 해독-
형개 잎을 건조한 것. 화수(이삭으로 된 꽃)만을 건조한 것을 형개수라 하며 방향성이 강하다.
발한, 해열, 해독, 지혈, 두통, 중풍, 구안화사, 화농을 치료하는 등의 효능이 있고, 모든 종류의 창양(종양이나 유양의 포괄적 의미)이나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처방에 배합한다. 용량은 6~12g정도.
50. 홍화(紅花, 잇꽃)
-구어혈(구여혈: 체내의 혈액이 일정한 장소에서 막히는 증상을 없앰), 혈압 강화, 자궁 수축, 관상동맥 확장, 진통-
잇꽃 같은 관상형 꽃을, 꽃이 피는 시기에 채집해서 건조한 것. 적색 또는 적갈색으로 특유의 향이 있고, 맛은 조금 쓰다. 피를 깨끗하게 하고, 울혈(병난 곳의 정맥이 활대되 충혈을 이루는 증세)을 없애서 월경 불순이나 부인병, 특히 배가 아플 때, 타박상에서 효과가 있다. 용량은 3~8g정도.
51. 황기(黃芪)
-강장, 배농(고름이 생김), 피부 영양, 혈압-
키바나황기에 속하는 식물.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색은 겉이 회갈색, 속은 황백색인 것이 좋고, 흰것은 좋지 않다. 선황기라고 해서, 씹어보아 조금 단맛이 있는 것을 사용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의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용량은 4~12g정도.
52. 황련(黃連, 미나리아재비과)
-건위(위를 튼튼히 함), 진정, 소염, 지혈-
황련의 수염뿌리를 완전히 태운 뿌리줄기, 겉은 황갈색이고 굽어있는 모양으로 군데군데에 가는 뿌리가 있고, 위쪽 잎꼭지가 남아 있다. 베르베린을 함유하며, 매우 쓰고, 건위, 진정, 소염, 지혈, 진통, 구토 억제 등에 약효가 있다. 용량은 2~4g정도.
53. 황백(黃柏, 황백나무 산초과)
-건위정장(위를 튼튼히 하고, 장의 기능을 원활히 함), 소염-
황백나무 껍질의 코르크층을 없애고 건조한 것으로 갈라진 면은 황색 섬유성이다. 속은 황색에서 황갈색을 띄고 있으며 맛은 매우 쓰고, 점액성이다. 염증이나 타박, 결핵, 페렴, 방광염, 구강염에 좋고, 위장병에도 효과가 있다. 용량은 6~12g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