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나무
황칠나무[ 黃漆木 ] 는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상록교목입니다.
노란옻나무, 풍하이, 압각목(鴨脚木), 압각판(鴨脚板), 압장시(鴨掌柴), 금계지(金鷄趾) 등으로 불립니다.
황칠나무의 원산지는 제주도로, 국제 학명은 Dendropanax입니다.
DENDRO (나무) + PANAX (만병통치) 즉 만병통치의 나무 라는 국제 학명을 가진 나무입니다.
진시황제가 이 황칠나무를 "불로초"라고 구하기 위해 사신을 보낸 사실이 이익의 성호사설 등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피톤치드와 같이 안식향을 내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병자호란 이후 조선의 임금조차 황칠나무를 사용하지 못하고 오직 청나라 황제만이 이용할 수 있었을 만큼 귀한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칠나무는 높이 15m정도 자라며, 수피는 회색으로 껍질눈이 있으며 노목은 가늘고 얕게 세로로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광택이 돌며 난형 또는 마름모형의 타원형이며 3~5갈래로 깊게 갈라지기도 하는 등 변화가 심합니다.
오래된 노거목의 잎들은 보통 둥근 형태인데 반해서 새로 나온 잎들이 갈라지는 현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꽃은 황록색으로 모여 달리고, 열매는 10월에 초록색에서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나무껍질에 상처가 나면 노란색의 액이 나오는데 이를 ‘황칠’이라 하여 도료로 사용합니다.
남부지방의 해안가와 섬에서 흔히 자라는 상록활엽교목으로 한국이 원산지입니다.
황칠나무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합니다.
성분은 사포닌과 정유(精油)성분으로서 주성분은 sesqui-terpene계의 dendropanoxide이며 그 외에 알콜 및 에테르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암 작용, 항균 작용, 항산화 작용, 정혈 작용, 진통작용, 신경안정작용이 있으며, 면역력 강화, 경조직(뼈와 치아) 재생, 간기능 개선, 염좌상, 안식향, 풍습비통, 반신 불수, 혈액순환촉진, 중풍, 편두통, 월경불순, 관절염, 사지마비 동통 등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 황칠나무의 효능
1. 정혈 작용
만병의 원인은 피의 흐름이 원활치 못한 탓입니다.
황칠은 혈액 內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는 반면,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는 등 피를 맑게 하여 혈류ㆍ혈압ㆍ동맥, 당뇨ㆍ생리 기능을 증진시키고, 관련 질병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간기능 개선
간은 해독, 영양소의 대사, 저장 등의 작용을 하는, 생 명 유지에 불가결한 장기입니다.
황칠은 간의 기능을 증진하여 숙취 해소, 피로 회복, 각종 해독작용, 무기 력하고 의욕이 없을 때 도움이 됩니다.
3. 황산화 작용
호흡으로 들여 마신 산소 중 일부분은 활성산소라 고 하는 유독물질로 전환되어 면역체계를 파괴하 고 노화 및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황칠은 항 산화 작용이 있어 노화 방지, 피부 미백, 주름 방지 기능을 증진시키고, 관련 질병의 발생 위험을 감소 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경조직(뼈와 치아) 재생
황칠은 뼈와 치아의 기능을 증진시켜 충치ㆍ치주 질환ㆍ골다공증ㆍ관절염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 는 데 도움이 되고, 조골세포(뼈를 만드는 세포) 증 식을 도와 어린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5. 면역력 증진
면역은 침입한 유해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방어작용입니다. 황칠은 면역세포 생육을 촉진시 켜 각종 질병을 야기하는 원인들에 대한 조기 면역 체계 및 생체방어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 다.
6. 신경 안정
황칠은 신경 안정 효능이 있어서 이유 없이 우울하 거나, 잠을 편히 못자거나, 짜증ㆍ스트레스가 심한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천연신경안정제 황칠은 심신의 균형을 잡아 주고 중추신경 자율신경 호르몬 균형을 잡아 준다.
황칠은 깨어진 뇌의 균형을 잡아주고 에 너지 과소비로 인한 미열을 잡는 데 탁월하며 신경에서 분비한 독성물질이나 어혈, 노폐물, 활성산소, 염증, 담음 등 불필요한 요소를 신속히 제거하여 뇌와 장부의 균형을 잡는 뛰어난 약으로 예로부터 우리나라 황칠을 최고로 여겨왔다
7. 항균 작용
황칠은 말라리아균, 병원균 또는 식품의 부패에 관 여하는 균들에 항미생물 활성이 있습니다.
황칠나 무는 병충해와 공해에 강하다는 게 연구자의 관찰 입니다. 다른 벌레들은 얼씬거리지 않는데 재미있 게도 장수하늘소만은 접근을 한다고 합니다.
8. 항암 작용
실험 결과 간암ㆍ폐암ㆍ위암ㆍ유방암ㆍ백혈병 세 포의 증식 억제 효과가 있어서 암 발생 위험을 감 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Hep3B(간암 세포)ㆍMCF7(유방암 세포)ㆍ A549(폐암 세포)ㆍAGS(위암 세포)에 대한 생 육억제율은 각각 73ㆍ63ㆍ69ㆍ71%로 높게 나타났으며, selectivity(선택도 : 암세포에 대 한 생육 억제 활성 / 일반세포에 대한 독성)도 간암 세포 5.5, 유방암 세포 4.3으로 높게 나타 났다.” ☜ 전남대 연구보고서(농림부 발행) 「황칠의 안정적 생산기술개발 및 황칠나무 기원의 생리활성물질 탐색」p63~65, p81 (2) “HL-60과 Jurkat 세포(백혈병 세포들) 모두에 서 세포증식 억제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 고, 황칠로 처리된 백혈병 세포들의 형태학적 관찰을 실시한 결과, 세포의 크기가 축소되며 핵의 모양이 불규칙하고 부분적인 핵의 응집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고, 이는 세포사멸 (Apoptosis : 세포가 스스로를 파괴하는 메커 니즘) 유도에 의
한 암세포 성장억제임을 확인 했다.”
※ 우려먹고 끓여 먹는 황칠나무 사용법
엑기스, 차, 화장품 등등 최근 황칠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요리에 황칠나무를 넣어 건강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황칠나무 잎과 작은 가지만 있으면 준비 끝. 황칠나무의 잎과 가지를 넣어 삼계탕을 끓여도 좋고, 연근과 전복 등과 함께 황칠나무 가지를 잘라 넣어 솥밥을 해 먹어도 원기 회복에 좋습니다.
황칠나무 진액은 잦은 술자리로 속을 다스리고 싶을 때 제격이고 녹차처럼 황칠나무 잎을 말린 차를 구입해 수시로 따뜻하게 우려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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