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자여뀌
큰개여뀌라고도 한다.
빈터나 길가에서 흔히 무리 지어 자란다.
줄기는 높이가 0.5∼1m이고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흔히 붉은빛이 돌고 마디가 굵으며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 모양의 바소꼴 또는 바소꼴이며 길이가 7∼20cm이고 끝이 뾰족하며 잎맥과 가장자리에 잔털이 있고 작은 선점(腺點)이 빽빽이 있다.
잎자루는 짧고, 잎의 측맥은 거의 평행하며 20∼30쌍이다
. 턱잎은 잎집 모양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없다.
꽃은 7∼9월에 피고 가지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끝 부분이 밑으로 처지고 길이가 3∼5cm이며, 꽃의 색깔은 흔히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이지만 흰색인 것도 있다.
꽃받침은 4개로 깊게 갈라지고 맥이 뚜렷하며, 꽃잎은 없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이고 꽃받침으로 싸이며 편평한 원 모양이고 양면이 약간 파여 있다.
명아자여뀌는 한해살이 여뀌 종류 가운데 키가 150cm까지 성장하는 대형이다.
생활하수 수준의 부영양화 물기를 머금은 땅을 무척 좋아한다.
고마리가 사는 곳보다 더욱 부영양화 된 서식처에서도 흔하다.
우리나라 도시 근교를 흐르는 하천 물길 주변에서 명아자여뀌가 큰 무리를 만드는 까닭이다.
흰여뀌와의 사이에 중간 형태의 개체가 종종 발견되며, 잎에 밀생한 털이 있는 개체도 가끔 관찰된다.
하지만 줄기에 털이 없으면서 반점이 세로로 배열하고, 마디가 굵게 부풀어 있어서 쉽게 구분된다
. 종소명 노도사(nodosa)는 마디(node)가 뚜렷하다고 해서 붙여진 라틴어다.
명아자여뀌는 북반구 온대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잎
잎은 어긋나기하고 타원상 피침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7~20cm, 나비 1.5~5cm이며 끝은 길게 뾰족하고 밑은 쐐기모양이며 엽병은 짧다. 엽초는 통모양으로 붉고 굵은 맥이 있으며 연모는 없거나 짧은 것이 있다.
꽃
꽃은 7~9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백색인 것도 있고 가지 끝에 나는 이삭꽃차례에 밀착하며 꽃차례는 길고 끝이 드리운다.
열매
과실은 수과로 편원형이며 윤채가 있다.
줄기
줄기는 장대하며 마디가 퉁퉁하며 가지가 갈라지고 붉은빛이 돌며 흑자색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