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草花圖鑑

매화노루발

초암 정만순 2020. 6. 19. 09:33

매화노루발

 

 

 

매화노루발풀이라고도 한다.

바닷가의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5∼10cm이다.

나무 같은 느낌이 들고 원줄기는 보통 1개씩 자란다.

새순 끝에 2∼3개의 잎이 모여 달리며 밑에 약간의 비늘조각이 달린다.

해마다 이와 같이 계속되므로 잎이 층으로 달린 것같이 보인다.

잎은 두꺼운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며 넓은 바소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낮으나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 산형꽃차례로 원줄기 끝에 l∼2개씩 밑을 향하여 달리며 지름 1cm 정도이고 흰색이다.

화관은 반 정도 벌어지고 꽃받침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5개로 갈라지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수술은 10개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지름 5mm이고 끝에 암술머리가 남아 있으며 5개로 갈라져서 작은 종자가 나온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사할린섬 등지에 분포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층으로 모여서 돌려나기하는 것 같으며 두껍고 가죽질이며 넓은 피침형이고 짙은 녹색이며 끝이 뾰족하거나 둥글고 밑부분이 둥글며 길이 2-3.5cm, 나비 6-10mm로서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낮은 톱니가 약간 있으며 엽병은 길이 6-8mm로서 잎과 더불어 털이 없다.

 

 

꽃은 5-6월에 피며 흰색이고 지름 1cm정도로서 반 정도 벌어지며 원줄기 끝에서 자라는 길이 4-8cm의 꽃대 끝에 1-2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리고 윗부분에 1-2개의 포가 있으며 털같은 잔돌기가 있다.

꽃받침조각은 막질이고 길이 6-7mm로서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화관열편은 도란상 원형이고 길이 7-8mm이다.

 

 

열매

 

열매는 삭과로 편구형이며 지름 5mm정도로서 대가 없는 암술머리가 붙어 있다.

 

줄기

 

높이 5-10cm이고 가지가 약간 갈라지며 밑부분이 약간 옆으로 굽는다.

 

 

노루가 들어가는 들꽃은 노루귀, 노루발, 노루삼, 노루오줌 등등 여러 개가 있는데, 매화노루발 역시 그중 하나다.

대표종인 노루발은 꽃이 흰색이며 크기는 지름이 1㎝가 약간 넘는다.

이에 비해 매화노루발은 꽃이 매화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매화’가 붙여진 이름으로, 지름은 1㎝ 정도이다. 원줄기 끝에서 자라는 꽃자루 끝에 1~2개의 꽃이 마치 작은 종처럼 아래를 향해 달린다.

그런데 꽃망울은 일찍 맺지만 한 달 정도 견디다가 5~6월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꽃을 피우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꽃이 피어서 그럴까?

꽃을 보면 매우 고고하게 보이기도 한다.

 

매화노루발은 우리나라 각처에서 자라는데, 특히 바닷가의 숲속 반그늘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늘 푸른 상록성이기 때문에 쉽게 이 품종을 발견할 수 있지만 잎이 너무 작아 막상 찾기는 쉽지가 않다.

노루발과에 속하는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흔히 매화노루발 또는 풀차라고도 하며,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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