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리
잣냉이라고도 한다.
들이나 밭둑, 길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가 10∼30cm이고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밑 부분에서 여러 개로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뭉쳐나며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없다.
꽃은 4∼7월에 연한 하늘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윗부분이 말려 있는데, 태엽처럼 풀리면서 아래쪽에서부터 차례로 꽃이 핀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고 털이 있다.
화관은 지름이 2mm 정도이고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4개의 분과로 갈라지는 분열과이고 짧은 자루가 있으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분과는 매끄럽고 위가 뾰족하다.
어린순을 나물로 한다.
한방에서 수족의 근육 마비·야뇨증·대장염·이질·종기 등에 약으로 쓴다.
한국 전역 및 아시아의 온대와 난대에 분포한다.
잎
잎은 어긋나기하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양끝이 좁고 길이 1-3cm, 폭 6-10mm로서 양면에 짧고 거센 복모가 있으며 둔두 쐐기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엽병은 밑부분의 것은 길지만 위로 갈수록 짧아져서 없어진다.
꽃
꽃은 4-7월에 피고 지름 2mm로서 연한 하늘색이며 줄기나 가지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태엽처럼 풀리면서 자라며 길이 5-20cm로서 밑부분에 흔히 잎이 있다.
꽃자루는 길이 3-9mm로서 처음에는 비스듬히 위를 향하지만 점차 옆으로 퍼진다.
꽃받침은 5개의 끝이 뾰족한 달걀모양 조각으로 갈라지고 털이 있으며 화관도 5개 조각으로 갈라지고 황색 후부에 5개의 인엽이 있다.
수술은 5개로 짧고 판통 중앙부에 달려 화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씨방은 4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열매
소견과는 짧은 대가 있으며 사면체로 꽃받침이 숙존한다.
분과는 윗부분이 뾰족하고 짧은 털이 약간 있거나 없으며 8월에 익는다.
줄기
높이 10-30cm이고 줄기는 밑으로부터 가지를 많이 쳐서 총생상태를 이루며 전체에 짧은 복모가 있다.
용도
• 어린순을 나물로 한다.
• 全草(전초)를 附地菜(부지채)라 하며 약용한다.
①초여름 개화시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약효 : 遺尿(유뇨), 赤白痢(적백리), 發背(발배), 수족마비를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15-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짓찧어 낸 즙 또는 술에 담근 것을 사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바르던가 또는 가루를 만들어 환부에 문질러 바른다.
이 들꽃 이름도 참 예쁘다.
여기에서 마리는 ‘~말이’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것으로, 김을 말면 김말이, 계란을 말면 계란말이라고 하듯 꽃이 말려 있다는 뜻이 들어 있다.
꽃이 필 때 꽃차례가 말려 있어 꽃마리라고 하는 것이다.
꽃마리를 보면 저렇게 작은 꽃이 과연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을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그만 개미나 벌레가 꽃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보인다.
작은 꽃은 작은 꽃대로 다 살아가는 방법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꽃마리는 우리나라 곳곳의 산과 들,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로 반그늘이나 양지에서 잘 자란다.
꽃은 4월부터 7월까지 계속 피고 진다.
날씨가 따뜻하면 가을에 들어서도 꽃이 피니까 꽤나 오랫동안 꽃이 피는 들꽃이다.
줄기나 가지의 끝 부분에 피는데, 태엽처럼 말려 있다가 펼쳐지면서 꽃이 피는 모습이 독특하다.
키는 10~30㎝ 정도이며, 잎은 길이가 1~3㎝, 폭은 0.6~1㎝로 양면에는 짧으면서도 거센 털이 나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타원형이며 어긋난다.
꽃은 연한 하늘색으로 줄기나 가지 끝에 달리는데, 꽃받침은 다섯 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세모꼴을 이룬다.
열매는 8월경에 달리는데, 4개의 분과로 갈라지고, 이 분과는 매끄러우며 위로 뾰족하다.
꽃마리는 지치과에 속하며 꽃따지 또는 꽃말이, 잣냉이라고도 한다.
어린순을 따서 나물로 먹고, 관상용으로도 쓰인다.
또 예로부터 약재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우리나라 전역 및 아시아의 온대와 난대에 분포한다.
꽃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 또는 ‘나의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