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뇌 신경 정신계

현운(眩暈)

초암 정만순 2014. 3. 24. 17:45

현운(眩暈)


현기증은 현운(眩暈)이라고도 부른다.
배에 승선했을 때 서 있으면 넘어질 듯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 병기는 일반적으로 신체가 허약할 때 일어나는 것이다.


【치료법】
우선 백회(百會), 태계(太溪) 2혈에 뜸(灸)을 뜬다.
토기나 불면증을 동반할 때는 족삼리(足三里), 합곡(合谷)을 가(加)하고,

구토(嘔吐)할 때는 중완(中脘),

내관(內關)에 자침(刺鍼)하고 그후 뜸(灸)을 뜬다.
불안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릴 때에는 신문(神門)에 자침(刺鍼)한다.


 

[대한침구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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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眩暈)

현기증은 머리가 어지럽고 돌아가는감이 나며 눈앞이 캄캄해나고 아찔하며 불꽃이 튀는감이 나는 등 증상을 가리키는데 중의의 한개 증후일뿐더러 또 하나의 증상이기도 하다. 현기증이 경하면 발작이 잠시적이며 눈을 감고 좀 누워있으면 안정된다. 중하면 뒤흔들리는 차나 배에 앉은 것처럼 하늘땅이 돌아가는 것 같고 온건하게 서있지 못한다. 어떤 때에는 경하기고 하고 중해도 지면서 다른 증후가 겹쳐지면서 오래도록 낫지 않는다.

현대의학의 고혈압(高血壓․Hypertension), 메니에르증후군(menier), shlehdaorurd화, 빈혈, 신경쇠약 등 질병이 본 증후의 범주에 속한다.

본 증후는 평시 몸이 허약하였거나 앓고 난 뒤 신체가 허약해졌거나 자주 근심하고 사색이 심하거나 마음이 울적하고 성을 내거나 기름진 음식과 냄새가 짙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 등 원인으로 심과 비가 손상되고 기와 혈이 부족해지거나 신음이 부족하고 간양이 우로 치달아 오르거나 혹은 담습이 속에 생겨나 청규(淸窺)를 막는데서 나타난다.


(1) 변증치료

① 기화 혈이 부족한 경우(氣血不足)

[주요증상] 머리가 어지럽고 돌아가는감이 나고 눈앞이 캄캄하고 아찔해난다. 정신이 피곤하고 무력하며 낯빛이 창백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 혀의 색깔은 연하고 맥은 가늘다(細).

[병인병리] 심과 비가 허하고 기와 혈이 부족하여 수의 바다(髓海) 즉 두뇌가 충만 되지 못하여 발병된다.

[치료원칙] 비와 위를 조리하고 북돋아주어 기와 혈이 보충받게 한다(培補脾胃).

[침구처방] 비수, 족삼리, 기해, 백회.

[침구조작] 보법으로 시술하며 매일 1차, 30분간 류침하며 10차를 한개 치료단계로 한다. 뜸을 뜰 수 있다.

[처방해석] 비수와 족삼리는 음식물의 소화와 수송을 촉진해주며 정(精)과 혈(血)이 생화되게 하여 정기가 충만하게 한다. 백회와 기해는 독맥의 경혈로서 기를 보하고 혈을 운행시키는 작용이 있다. 하여 기와 혈이 충족하고 잘 운행되면 수해(髓海)가 충만 되어 현기증이 자연히 없어진다.

[증에 따라 혈을 배합하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자지 못하면 신문혈을 더 배합한다.

② 간양이 치달아오르는 경우(肝陽上亢)

[주요증상] 머리가 어지럽고 돌아가는감이 나며 빠개질 듯이 아프며 눈앞이 캄캄해난다. 번뇌하거나 성을 내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귀에서 소리가 나며 어떤 때에는 낯빛이 붉어지고 성격이 조급하고 쉽게 성을 낸다.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꿈이 많다. 입이 쓰고 혀가 붉으며 혀이끼가 누렇다. 맥은 현하다(弦).

[병인병리] 간과 신의 음이 부족하여 간양이 치달아 오르면서 청규(淸竅)를 교란하여 발병된다.

[치료원칙] 음을 자양해주어 간양을 가라앉게 한다(滋陰潛陽).

[침구처방] 풍지, 간수, 신수, 행간, 협계.

[침구조작] 풍지, 행간, 협계 등 혈에는 사법으로 시술하고 간수와 신수혈에는 보법을 시술한다. 매일 1차 침을 시술하며 20~30분간 류침하고 10차를 한개 치료단계로 한다.

[처방해석] 간경의 형혈 행간, 담경의 형혈 협계와 풍지혈에 사법을 시술하면 치달아 오르는 간양을 눌러주어 가라앉게 한다. 신수와 간수는 배수혈로서 보법으로 시술하여 간과 신의 음을 자양해준다.

[증에 따라 혈을 배합하기] 귀에서 소리가 나면 예풍을 더 배합해주고 머리가 빠개질 듯 아프면 태양혈을 더 배합한다.

③ 담이나 습이 중초에 막혀있는 경우(痰濕中#)

[주요증상] 머리가 어지럽고 돌아가는 감이나고 머리가 무거워 마치 물건을 처맨듯한 감이 난다. 가슴에 걸린감이 있고 메스꺼워 토하려 하거나 토한다. 식욕이 없고 마음이 번거로우며 혀이끼는 두텁고 끈적끈적하며 어지럽고 맥은 매끄럽다(滑).

[병인병리] 평상시 속에 습이 있거나 기름진 음식과 냄새가 짙은 음식을 과식하여 습이 생기고 담으로 전화되어 담과 습이 청양(淸陽)을 막아 청양을 우로 올라가지 못하게 하고 또 탁음(濁陰)을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게 하여 발병된다.

[치료원칙] 비위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담과 습을 없앤다(健脾和胃, 祛痰化濕).

[침구처방] 중완, 풍릉, 내관, 해계, 두유.

[침구조작] 평보평사법을 시술한다. 매일 1차씩 침을 시술하고 15~20분간 류침하며 10차를 한개 치료단계로 한다.

[처방해석] 중완과 풍륭은 비위의 기능을 건전하게 하여 수송전화가 잘되게 하고 담과 습을 밀어낸다. 내관은 위를 조화시키고 기가 하강되게 해주어 구토와 메스꺼운 증상을 없앤다. 해계는 위기를 하강되게 해주고 담습을 없앤다. 두유혈은 근위취혈로서 현기증을 다스린다.

[증에 따라 혈을 배합하기] 가슴이 답답하면 전중혈을 더 배합해주고 음식이 당기지 않으면 족삼리를 더 배합한다.

④ 신정이 부족해진 경우(腎精#損)

[주요증상]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해나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기억력이 없어지고 정신이 나지 않는다. 허리와 무릎이 연약하고 시큰한감이 나며 손발이 따갑고 마음이 번거로우며 꿈에 사정되거나(夢遺) 혹은 정액이 저절로 나간다(滑精). 혀는 붉고 맥은 현하고 가늘다(弦細).

[병인병리] 신정이 부족하여 뇌를 자양해주지 못하는데서 발병된다.

[치료원칙] 신을 보호가 정을 북돋우어주며 원기를 북돋아주어 근본을 튼튼하게 한다(補腎益精, 培元固本).

[침구처방] 백회, 신수, 태계, 풍지, 신정.

[침구조작] 모든 혈에 보법을 시술하며 매일 1차, 매차 30분간 류침하며 10차를 한 개 치료단계로 한다.

[처방해석] 독맥이 우로 순행하여 뇌에 얽히었다. 백회열은 독맥의 혈이며 또 머리에 위치되었기에 현기증을 잘 다스린다. 현종은 또 절골이라 하며 팔회혈에서 모든 수(髓)들이 회합하는 혈이므로 정(精)과 수(髓)를 보하고 북돋아주며 원기를 북돋아주고 근본을 튼튼하게 한다.

[증에 따라 혈을 배합해주기] 유정이 있는 경우에는 관원, 삼음교를 더 배합하고 귀울림이 있으면 예풍혈을 더 배합한다.


(2) 혈위주사

[주사혈위] ① 합곡, 태충, 예명. ② 내관, 풍지, 사독.

[약물과 조작] 한번에 2~3개 혈을 취하고 5~10% 포도당을 취하여 매개 혈에 1~2㎖씩 주사하거나 혹은 0.1㎕ 비타민B12주사액을 0.5㎖씩 주사한다. 하루건너 한번씩 주사한다.


(3) 이침치료

[주사혈위] 신, 신문, 후두부, 내이, 피질하.

[이침조작] 매차 2~3개 혈을 취하여 호침으로 찌른 후 중등 혹은 강자극을 주며 20~30분간 류침하면서 간헐자극을 준다.


(4) 두침치료

[두침처방] 정중선, 섭후선.

[두침조작] 허증인 경우 념전보법으로 시술하고 실증은 념전사법으로 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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