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곤충류

여치

초암 정만순 2018. 6. 4. 21:49



여치

유형동식물
성격동물, 곤충
학명Gampsocleis sedakovii obscura Walker
생물학적 분류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메뚜기목(Orthoptera) 여치과(Tettigoniidae)


정의

곤충강 여치과의 곤충.


개설

절지동물문 메뚜기목에 속하는 여치과는 여치류를 포함하여 베짱이, 쌕쌔기, 매부리, 꼽등이 등이 있다.

여치과는 세계적으로 약 6,820여 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민충이아과, 여치아과, 베짱이아과 등 7개 아과가 있다.

학명은 Gampsocleis sedakovii obscura Walker이다.

생태

일반적으로 크고 뚱뚱하며 날개가 짧아 날지 못하는 종류는 ‘여치’,

여치보다 작고 홀쭉하며 긴 날개로 잘 나는 종류를 ‘베짱이’라고 부른다.

여치는 여치과의 대표적인 여치로 돼지여치로 불리기도 한다.

체색은 녹색 또는 갈색이다. 수컷 양 날개의 접합부는 갈색이고 전연맥부와 경맥부는 밝은 녹색을 띤다. 몸길이는 30∼45㎜ 정도이다. 가늘고 긴 실 모양의 더듬이를 가지며 막질의 앞날개는 보통 배끝을 넘지 않는데 흑점렬 무늬가 뚜렷하다.

여치들은 메뚜기들과 달리 날개가 매우 짧으며 몸이 퉁퉁하고 다리가 굵다. 수컷의 앞날개는 울음판을 가지고 있으며, 암컷의 산란관은 암갈색이며 매우 길고 낫처럼 날카롭게 휘어져 있다. 연 1회 산란하며 불완전변태과정을 거쳐 초여름에서 가을까지 성충시기를 보내다가 알 상태로 월동을 한다. 암컷은 땅속 또는 식물조직 내에 산란한다. 여치 암컷은 땅속 깊숙이 알을 낳기 위해 긴 산란관을 가지며 배 끝의 근육을 움직여 3개의 관들이 서로 다르게 움직이며 흙 속으로 들어간다.

주로 다른 곤충 또는 식물을 먹고 살며 잡식성이다. 서식지는 해가 잘 드는 산지 풀밭, 덤불 등지에서 흔히 관찰된다. 수컷은 한낮에 “쩝, 그르르르륵∼”과 같은 크고 단절적인 울음소리를 낸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여치류는 민간요법으로 중국 등지에서는 약재로 쓰였으며 해독, 중이염() 등에 효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옛 문헌에는 여치를 귀뚜라미와 같은 종류로 사계(), 사계(), 공() 등으로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여치를 밤에 활발히 울어대는 모습에 부부금슬과 다복을 상징하는 곤충으로 장식용 공예품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치를 대표적인 부지런한 곤충으로 인식하며 가정의 편안함을 보여주는 생물로 생각하였다.

현황

여치과의 갈색여치는 최근 우리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갈색여치는 잡식성으로 야산에 인접한 복숭아, 자두 등 과실나무에 대량 출현하며, 봉지를 씌운 과실까지 위해를 가하고 있다. 특히 참나무 등 활엽수가 많은 지대에서 피해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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