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韓國 名木

서산 개심사 벚꽃, 청벚꽃

초암 정만순 2018. 4. 26. 21:15




서산 개심사 벚꽃, 청벚꽃




말로만 듣더니 서산 개심사 벚꽃 보러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청벚꽃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 사찰들은 봄에 가면 참으로 아름다움을 선사해주는데요. 그래서 찾아가기 전부터 무척이나 기대가 됐습니다. 어디 얼마나 좋은 같이 살펴볼까요~



도착~ 날씨가 너무 추워 그냥 갈까 잠시나마 고민하는 찰나 차에 있는 담요를 무작정 덮고 구경하기 했어요.



오~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이야 정말 놀랐습니다.



올라가는 길 산길 곳곳에 진달래가 우리를 맞이해주는 느낌입니다. 연한 분홍 색깔이 저의 소녀감성을 자극하기 시작하네요~ㅜ


개심사 가는 길 산에 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무척이나 걱정했는데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저의 느림 발걸음으로도 15분 정도이면 되니깐 말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등산이라기보다는 가벼운 걷기 정도라고 할까요? 정말 힘들지 않고 도착했으니 말이에요. 가는 길은 참으로 편하고 좋았습니다.



아기동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동상~ 저도 잠깐 빌어보기로 했습니다.


서산 개심사 벚꽃 한 송이 아주 아름답네요. 봄꽃 하면 역시 벚꽃이네요. 하얀색 그리고 조금 연분홍을 띈 벚꽃 보기만 해도 흐뭇해집니다.

혹시 겨울이 다시 온 거 아니야?




사찰에 더욱더 어울리는 벚꽃나무, 개심사를 더욱더 환하게 밝혀주는데요. 제가 찾아갔을 때 이미  만개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온 천지가 하얀 세상이었어요~




하얀 동백꽃




또 하나의 자랑거리 하얀 동백꽃 나무인데요. 우리나라에 몇 그루 없는 귀한 수종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더욱 뜻깊게 다가오는 순간이었어요. 이 귀한 꽃을 눈으로 볼 수 있다니 말이에요. 빨간 동백꽃은 봤어도 하얀 동백꽃은 처음이니 말이에요. 귀한 꽃이라고 하니 한참 동안 서서 봤어요^^




수선화


계란 후란이처럼 생긴 수선화 뒤편에 이쁘게 펴서 한번 찍어 보았어요~

앵두나무 꽃


하다 하다 앵두나무 꽃을 보네요. 온통이 꽃 천지입니다.








하얀 동백꽃 아쉬워서 한 번 더 보고 가요~ 귀한 꽃이라고 하니 같이 보자고요^^





충남 여행하기 좋은 서산 개심사 벚꽃 지천에 깔려 있는데요. 전주에 비해 개화시기가 늦어 이제 막 만개하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더욱더 반가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왕벚꽃나무


또 다른 벚꽃의 종류 왕벚꽃인데요. 이제 막 꽃망울이 올라온 거 보니 다음 주~ 한 4월 중반에 꽃이 피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왕벚꽃이라 하니 역시 꽃망울도 큰 거 같네요.

오늘의 주인공 등장






우리나라 3,4그루 밖에 없는 서산 개심사 청벚꽃. 정말 청포도 색깔을 띠는 느낌입니다. 꽃망울이 청포도 색깔~ 그리고 꽃은 하얀색과 청색을 섞은 느낌이라고 할까? 아무튼 묘한 느낌의 꽃이었어요.




서산 개심사 청벚꽃 개화시기

제가 찾아간 날짜는 4월 8일입니다. 아직 만연하게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군데군데 많이 꽃들이 피어 제 생각에는 다음 주 다가오는 주말에 만개할듯해요. 맘 같으면 이번 주 주말여행으로 다시 한번 찾아가 보고 싶네요~ㅠㅠ




커플 데이트하기 좋은 서산 개심사 벚꽃이 만개하여서 이날 하루 여기저기 연인들의 사진 찍는 모습을 찾아보기 쉬웠어요. 저 같은 솔로는 아주 힘든 하루였답니다.

벚꽃세상







진달래가 지천에






담벼락 사이로 보이는 벚꽃 보기만 해도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만 하네요.












흩날리는 벚꽃세상으로 오세요~




한 폭의 수채화가 따로 없지요~


서산 개심사 청벚꽃 개화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저는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습니다. 내려오는 길 많은 인파로 붐비기도 하는데요.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이곳 해마다 찾아올 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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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산 개심사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개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