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大邱 老巨樹

道洞 느티나무와 회화나무 連理枝

초암 정만순 2018. 1. 20. 09:56



道洞 느티나무와 회화나무 連理枝








대구 동구 도동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1호인 측백나무 숲이 있습니다.

대부분 측백나무가 목적인지라 주차장 바로 곁에 있는 이 연리지는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이곳 연리지는 회화나무와 느티나무 가지가 붙은 연리지로 일반적으로 수종이 같은 연리지는 더러 보았어도

수종이 서로 다른 나무의 연리지는 쉽게 만나기 어렵답니다.


특히 두 나무 중 회화나무는 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될 당시 수령이 120년이었으니 어림잡아 아마 155년은 묵었으리라 짐작됩니다.

옆에 있는 느티나무 또한 그만큼 세월을 먹었으니 두 노거수의 만남은 사랑과 화합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는지요.

































   


측백나무 주차창에 바로 있습니다. 왼쪽이 회화나무, 오른쪽이 느티나무입니다.


왼쪽 회회나무, 오른쪽 느티나무


연리지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이제 잘 보이죠.







측백나무숲 반대편 주차장에 이 연리지가 있다.

얼핏보면 한그루의 나무인데 아래는 잎이 무성하고 위에는 죽은것 처럼 보인다.

 

 

 큰나무는 회화나무로 수령이 12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아직 잎이나지 않아 죽은것처럼 보인다.

 

 

 

 

 아래쪽 가지가 회화나무, 위쪽가지가 느티나무다.

 두 나무의 가지가 아주 단단히 붙어있다.

 

 왼쪽이 느티나무, 오른쪽이 회화나무다.

 까치도 이나무가 보통의 나무가 아니란걸 알고 둥지 여러채를 분양 받았나 보다.

연인들이 이곳에 찾아가서 기도를 하면 이두나무의 연리지처럼 영원한 사랑이 이뤄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