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목본 일반

단풍나무 - 종류와 특징

초암 정만순 2017. 9. 13. 13:17

 

 

단풍나무 -

종류와 특징

 

 

 

 

 

 <단풍나무 개관>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이며  산지의 계곡에서 자란다.

높이는 10m에 달하고, 작은 가지는 털이 없으며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넓은 바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고 길이가 5∼6cm이다.

잎자루는 붉은 색을 띠고 길이가 3∼5cm이다.

 

꽃은 수꽃과 양성화가 한 그루에 핀다. 5월에 검붉은 빛으로 피고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부드러운 털이 있고, 꽃잎도 5개이다.

수술은 8개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길이가 1cm이며 털이 없고 9∼10월에 익으며 날개는 긴 타원 모양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땔감으로 쓰인다.

 

한방에서 뿌리 껍질과 가지를 계조축(鷄爪)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무릎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할 때,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골절상을 입었을 때 오가피를 배합해서 사용하며, 소염 작용과 해독 효과가있다. 한국(제주·전남·전북)·일본에 분포한다.

 

 

잎이 7∼9개로 갈라지고 뒷면 잎맥위에 갈색 털이 있으며 열매의 날개가 수평으로 벌어지는 것을 내장단풍(var. nakaii)이라 한다

잎이 7∼9개로 갈라지고 잎자루와 잎 뒷면의 주맥에 흰색 털이 빽빽이 나며 열매의 날개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인 것은 털단풍(var. pilosum)이다

잎 표면에는 털이 있으나 뒷면에는 없고 길이가 32∼65mm이며 열매의 크기가 좁은단풍의 1/2인 것을 아기단풍(A.micro-sieboldianum)이라고 한다.

원예종으로 일본에서 개발됐으며, 잎이 7∼11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이 다시 갈라지며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는 것은 세열단풍(var.dissectum)이라고 한다.     

 

옛날에는 임금이 사는 대궐을 한자로 "신"이라고 쓰기도 했는데 여기에 단풍나무를 가리키는 "풍"자를 앞에 붙인 "풍신"이 곧 조정을 뜻하였던 것이었다.

단풍나무를 정원수로서 대궐 안에다 많이 심었던 데에서 그리 불렀던 듯하다.

 

관상용의 정원수로서 단풍나무가 맨 처음으로 나타난 옛 문헌은 고려 말에 나온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이다.

이 책은 그때의 정원이나 조경 식물을 연구하는 데에 더없이 귀중한 자료이다.

또 조선 중기에 만들어진 조선 시대의 대표되는 정원인 "소쇄원"(전라남도 담양군 남면에 있습니다)이나 그보다 더 늦게 만들어진 "다산 초당"(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에 있습니다)에 대한 기록을 보더라도 우리의 조상들이 단풍나무를 관상용으로 계속해서 가꾸어 왔음을 알 수 있다.

 

 

"단풍나무"는 한자말인 "단풍" 또는 "풍"에서 온 말로서 순수한 토박이말은 아니다.

그렇지만 단풍나무만큼은 외래종이 아닌 토박이종의 나무다.

그런데도 이를 부르는 토박이 말이 없는 것ㅇ다.

다만 "단풍"이나 "풍"이 한자말이긴 하지만 중국에서 쓰는 말이 아님이 특이하다.

중국에서는 단풍나무를 한자로 "축수"라고 표기하고 있다.

"축"자는 중국말로 "색"이라도 읽는데 중국말로 "색색"이라고 하면 나뭇잎이 떨어지는 소리를 가리킨다.

 

"풍"이란 나무가 중국에도 있기는 하나 우리나라의 단풍나무와는 거리가 먼, 향료를만드는 데에 쓰이는 다른 나무일 뿐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자라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단풍나무의 준말로 쓰이는 "단풍"이란 이름은 한자말에서 왔으나 중국어에는 없는 일종의 토속화한 말임을 알 수 있다.


식물 분류학으로 보면 단풍나무는 두가지 뜻으로 쓰인다.

먼저, 단풍나무는 단풍나무과에 딸린 참단풍, 노인단풍, 아기단풍, 당단풍 따위를 통들어 일컫는 총칭으로 쓰인다.

그러나 식물학자들은 단풍나무속에 딸린 한종을 특히 단풍이라고 하여 위에 든 여러 단풍나무들과 구별하여 쓰기도 하는데 이것이 그 둘째 뜻이다.

 

 

모양은 제각기 달라도 단풍나무들은 모두 같이 프로펠라처럼 빙글빙글 돌며 떨어지는 날개달린 열매를 갖고 있습다.   

두 장의 날개가 일정한 각도를 이루며 마주 달고 있어서 그 날개의 각도에 따라 단풍나무의 종류를 구별하기도 한다.

이 날개의 원리가 사실상 비행기의 프로펠라를 만드는 원리에 이용되었다고 하니 자연의 신비함에는 늘 놀랄 수밖에 없다.

 

각각의 나무들은 이 날개의 길이와 열매 속 씨앗의 무게를 조절해서 엄마 나무로부터 좀 더 멀리 날아가게도 하고 가까이 떨어지게도 하는 것이다.

결국 아기 나무들은 엄마나무와 함께 자랄 수 는 없어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자연이 배려한 공간 안으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열매는 녹색에서 점차 갈색으로 변해가는 데 그 갈색으로 변할 즈음의 열매를 이용해서 단풍나무를 종자 번식시킬 수 있다.

 

 

한바탕 단풍의 물결이 산과 거리를 휩쓸고 지나가면 어김없이 겨울이 찾아온다.

단풍마저 저 버린 앙상한 나무는 처량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추운 겨울을 이기고 새봄을 맞으려는 나무들의 전략이기도 하다.

나무는 한껏 멋드러진 잔치를 즐긴 후에 준비하고 기다릴 줄 아는 지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내일을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라는 것을, 오늘이 없이는 내일이 결코 올 수 없음을 나무는 온 몸으로 가르쳐주고 있다.

 


단풍나무 종류

 


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의 식물들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부 및 북아메리카에 분포하며

돈단풍속(Diptesonia)단풍속(Acer)으로 구성된다.

 

돈단풍속은 2종이 있으며 중국의 중부와 남부에 분포한다. 단풍속은 100∼150종으로 구성되는데,  이 속의 분포 중심지는 아시아이다.

한국에는 고로쇠나무 신나무 등 15종이 분포한다.




고로쇠나무


단풍나무


한국에서 자라는 단풍나무속 중 가장 굵고 높게 자란다. 고로쇠의 어원은 골리수(骨利水) 나무에서 비롯한다. 글자 그대로 뼈에 이로운 수액이 들어 있는 나무라는 뜻이며 다른 이름인 ‘산척수’는 산에서 자라는 단풍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비슷한 종으로 잎이 깊게 갈라지고 갈래조각이 바소꼴이며 잎자루가 매우 긴
긴고로쇠, 잎이 얕게 5개로 갈라지고 뒷면에 짧은 갈색 털이 나는
털고로쇠, 잎이 대개 7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이 넓은 삼각형이며 열매가 거의 수평으로 벌어지는
왕고로쇠, 열매가 수평으로 벌어지는
산고로쇠, 열매가 예각으로 벌어지는
집게고로쇠, 잎자루가 붉은
붉은고로쇠가 있다.

산지의 계곡에서 자라며,잎이 7∼9개로 갈라지고 뒷면 잎맥 위에 갈색 털이 있으며 열매의 날개가 수평으로 벌어지는 것을 내장단풍(var. nakaii), 잎이 7∼9개로 갈라지고 잎자루와 잎 뒷면의 주맥에 흰색 털이 빽빽이 나며 열매의 날개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인 것을 털단풍, 잎 표면에는 털이 있으나 뒷면에는 없고 길이가 32∼65mm이며 열매의 크기가 좁은단풍의 1/2인 것을 아기단풍이라고 한다. 원예종으로 일본에서 개발됐으며, 잎이 7∼11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이 다시 갈라지며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는 것을 세열단풍이라고 한다.

 



당단풍


복자기
산에서 자란다. 지름이 30cm, 높이가 8m이며, 나무 껍질은 회색이고 가지는 적갈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7∼10cm의 손바닥 모양이며 9∼11개로 깊게 갈라진다. 잎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겹톱니가 있으며, 앞면에는 털이 있거나 없으며 뒷면에는 맥을 따라 연한 털이 있다.시과가 긴 타원 모양인 것을 좁은단풍
, 시과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넓게 벌어지는 것을 넓은고로실나무
, 열매가 크고 그 수가 적은 것을 왕단풍, 잎 뒷면과 열매에 흰색 털이 있는 것을 털참단풍
, 2개의 시과가 반달 모양인 것을 서울단풍
, 잎의 양쪽 갈래 조각이 합쳐지고 열매의 날개가 예각으로 벌어지는 것을 산단풍
이라고 한다.




나도박달이라고도 한다.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15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이 회백색이고 가지는 붉은빛이 돌며 겨울눈은 검은색이고 달걀 모양이다단풍나무 중에서 가장 색이 곱고 진하며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조경수이다. 한국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잎이 두껍고 유두상()의 털이 있는 것을 젖털복자기라고 한다.

 



복장나무



부게꽃나무


산지의 중턱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0m 정도이고 작은가지는 털이 없으며 적갈색이고 겨울눈은 뾰족하다. 잎은 마주나고 작은잎은 3개이며 타원형 또는 타원상의 바소꼴이고 끝이 길게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앞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회색이며 잎자루에는 털이 없고 붉은빛이 돈다? 한국 ·중국 북동부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깊은 산에서 자란다. 높이 14m에 달하고 나무껍질이 연한 갈색이며 새 가지는 노란색 또는 붉은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오각형으로 원형에 가깝다. 잎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지고 결각과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색을 띠고 잎맥에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길이 3~12cm이고 붉은빛이 돌고 잔털이 있다. 청부게꽃나무(for. pilosum)는 이와 비슷하지만 뒷면의 털이 점차 없어지고 지리산과 황해도의 멸악산에서 자란다.

 



산겨릅나무


산단풍

저릅나무·참겨릅나무 라고도 한다. 깊은 산의 계곡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매끄럽고 작은가지는 녹색이며 줄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으로서 길이 7∼16cm, 나비 8∼12cm이다.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갈래조각에 뾰족한 겹톱니가 있다. 밑부분에서 5개의 커다란 맥이 갈라지고 털이 없다. 잎자루는 길이 3∼8cm이며 털이 없다


산넓은잎단풍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에서 자란다. 높이 약 8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며 어린 가지는 붉은빛이지만 나중에는 흰빛을 띤다. 잎은 마주나고 둥근 모양이며 손바닥 모양으로 9∼10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넓은 바소꼴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에서 서로 포개진다. 가장자리는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겹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붉은빛이고 흰 털이 나지만 나중에 없어진다. 대체로 당단풍비슷하나 열매조금 크다. 한국 특산식물이다.

 



섬단풍



시닥나무


한국 특산으로 경상북도(울릉도제주도·전라남도(완도·진도)등지에 자란다. 가지는 녹색이며 끝에 붉은빛이 돈다. 잎은 마주달리고 둥글며 길이 10 cm, 나비 12 cm이고 11∼14개로 갈라진다. 또한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3.5∼7.3 cm이며 처음에는 끝에 털이 있으나 없어진다. 잎은 당단풍나무와 비슷하지만 11~14개로 갈라지는 것이 다르다.
단풍자래라고도 한다. 깊은 산에서 자란다. 높이 약 10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지만 어린 가지는 자주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5∼9cm이다.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 모양이고 뒷면 맥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가장자리가 3∼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의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2∼5cm로서 붉은빛이다.

 



신나무



왕고로쇠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8m이다. 나무껍질은 검은빛을 띤 갈색이며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세모진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며 밑부분이 흔히 3개로 갈라진다. 길이 4∼8cm, 나비 3∼6cm로서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흔적과 겹톱니가 있다. 겉면은 윤이 나고 끝이 길게 뾰족하며 잎자루는 길이 1∼4cm로서 붉다. 시과의 각도가 넓게 벌어지는 것을 괭이신나무, 시과의 빛깔이 붉은 것을 붉신나무라고 한다.
산지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약 20m, 지름50~6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나무껍질은 잿빛이며 작은 가지에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손바닥 모양이며 대부분 7개로 얕게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넓은 삼각 모양이고 끝은 점차 뾰족해진다. 밑부분은 심장 모양과 비슷하거나 둥글다. 지름 7∼15cm이고 뒷면 맥겨드랑이에 털이 난다.?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가 길다.

 



중국단풍



청시닥나무


중국이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가지에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밑 부분이 둥글며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고 끝이 3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3각형이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 또는 잿빛이 도는 흰색을 띠고, 잎 밑 부분에서 3개의 맥이 발달하며, 잎자루는 잎과 길이가 비슷하다. 어린 나무는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끝이 더욱 깊게 갈라진다.

깊은 산에서 자란다. 높이 10m 내외이고 어린가지는 노란색이 돌지만 간혹 홍색이 돌며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원형이며 3∼5개로 갈라지고 뒷면에 털이 있으나 없어지고 잎맥에만 남는다. 잎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으나 갈래조각 끝에는 없다. 잎자루는 길이 4∼13cm이며 잔 털이 있다. 잎 뒷면에 털이 없거나 약간 있는 것을 개시닥나무(var. glabrescens)라고 하며 한국 특산종으로 지리산에서 자란다

 

기타 단풍나무 : 참단풍, 홍단풍(노무라단풍), 꽃단풍, 청단풍, 뜰단풍(일본), 사탕단풍(설탕단풍) 등.


<단풍나무의 종류 알아보기>

 단풍나무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우리가 흔히 아는 단풍나무 이름으로는 산단풍나무, 적단풍, 청단풍, 당단풍나무 수양단풍 등으로 분류하는데 이는 학문적 명칭이 아니고 일반적 통칭이다.

약 11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5종이 있는데 우리나라 대표적 단풍나무로는 다음이 있다.

 

(1) 신나무(Amur Maple)

 

 

시다기나무라고도 하며 한용운의 시에도 등장하는 나무로서 낙엽 활엽교목이다.

수고는 5-10미터에 이르며 산록부나 계곡 주위에서 잘 자라며 전국의 산에 서식하고 있다.

가을이면 붉게 타는 듯한 단풍이 특색이며 공원수로 심는다.

 

한방에서는 이 신나무 껍질을 달여 세안에 쓰면 얼굴의 피부가 고와진다고도 한다.

예전에는  회색의 염료로 스님의 옷(장삼)을 비롯한 법복을 물들이는데 거의 빠지지 않고 썼습니다. 

신나무 잎은 세갈래로 갈라지고 가운데 잎조각이 유난히 큽니다.

나무 껍질에 새끼 사슴마냥 얼룩이 있습니다.

일본이름: 녹자목풍

 

 

(2) 고로쇠나무(Painted Maple) 잎5-7

 

 

약용으로 수액을 채취하는 나무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해발 1,000미터쯤 되는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잎은 마주나기하며 갈라짐이 깊지 않고 잎 가장자리 톱니가 없어 단순한 느낌이 든다. 

 반음지에서 잘 자라고 공해에 강해서 가로수로도 적합하다.

노란색의 단풍이 아름답다.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우산고로쇠나무도 있다.

 

 

(3)시닥나무(Rubripes Maple)

 

 

낙엽활엽교목으로 수고는 3-7미터이고 우리나라 원산의 나무이다.

산정과 산복의 습윤한 곳에서 잘 자라며 회백색의 수피를 갖고 있고 자주색의 소지와 붉은 단풍이 아름답다.

변종으로는 청시닥나무가 있다.

청시닥나무는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자란다.

 


(4) 단풍나무(Japanese Maple 모미지단풍)잎5-7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단풍나무를 말하며 수고는 10-20미터에 이르는 낙엽교목이다.

수형이 단정하고 수피가 단단하여 공원이나 가정의 조경수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분재로도 적격이다.

변종으로 아기단풍과 세열단풍(흔히 공작단풍 혹은 실단풍이라고 부름)이 있다.

 

단풍이 들면 녹색에서 자주색으로 변한다.

특히 잎이 9개로 갈라지는 내장단풍(var. nakai)은 그 관상가치가 매우 높으며 단풍 분재수로 으뜸이다.잎뒷면에 털이 없다

애기단풍은 잎의 크기가 작게는 어른 엄지손톱에서부터 크게는 아기의 손바닥 만한 것까지 작고  귀엽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단풍나무의 종류가 아닌 하나의 별칭이다.

 

 

(5) 홍단풍(Japanese  Red Maple 노무라 단풍)

 

 

봄에 잎이 붉은색으로 나서 여름에는 진녹색으로 변한다.

따라서 봄에 다른 나무나 푸른 잔디와 대조되는 색으로 정원수로 많이 심어진다.

흔히 분재로 많이 가꾸는 출성성단풍도 이 나무의 한 종이다.

잎은 마주나고 7-9개

 

 

(6) 당단풍(Purple bloom Maple) 노무라단풍잎 9-11

 

 

산림의 수림하의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내공해성이 강하다.

아직까지 조경용으로는 쓰이지 않고 있다.

잎은 9-11개로 갈라진다.

사람들이 가장 혼동하고 있는 단풍나무가 이 나무로서 일반인들은 중국단풍을 이 나무와 혼동하여 당단풍이라고 하고 있다.

중국과 당을 혼동한데서 나온 결과이다.

따라서 조경수나 분재수로 가꾸는 나무는 중국단풍이 올바른 명칭이다.

 

 

(7) 복자기(Triflorum Maple)

 

 

나도박달이라고 하며 우리나라와 만주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회색 수피에 붉은색 단풍이 아름다워 분재수로도 적합하다.

잎은 일반 단풍과 달리 3출엽이다.

나무 수피가 배가 터진 모양이라서 복자기라고 부름 . 

잎자루 하나에 잎이 3개씩 붙어있고  잎 가장자리에 2-4개의 큰 톱니가 있다.

복자기는 대개 암.수딴그루이지만 간혹 암.수 한그루도 있다고 합니다.

 

(8) 중국단풍(Trident Maple)

 

 

일반인이 흔히 당단풍으로 잘못 알고 있는 나무로서 중국이 원산지이며 요즈음 가로수로 눈에 많이 뜨며 공해에도 잘 자라므로  가로수나 조경수로 많이 심고 있다.

수피는 오래 되면 벗겨지는 특성이 있다.

단풍은 황색이나 적색으로 드는데 수피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돋보여 분재수로 오래 전부터 가꾸고 있다.

잎조각 가운데 부분이 그리 크지 않고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9) 섬단풍나무(도단풍)

 

 

우리나라에는 울릉도에만 자생하고 있는 단풍으로 잎은 11-13개로 갈라진다.



이밖에도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설탕단풍(잎모양은 캐나다 국기의 문양이고 수액을 채취하여 시럽을 만들어 먹음),

 

 

은단풍 등이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으며

 

 

산겨릅나무

 

 

부게꽃나무도 단풍나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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