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 코스 답사 보고(대구수목원 8)
오늘은 전회에 이어 대구수목원 답사 내용 중 3종의 식물에 대한 보고를 올립니다~~
큰꿩의비름
학명 | Sedum speclab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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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지역 | 중부·북부 지방 |
자생지역 | 산과 들 |
번식 | 분주·꺾꽂이·씨 |
약효 부위 | 온포기 |
생약명 | 경천(景天) |
키 | 30~70cm |
과 | 돌나물과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채취기간 | 8~9월 |
취급요령 | 햇볕에 말려 쓴다. |
특징 | 차며, 쓰다. |
독성여부 | 없다. |
1회 사용량 | 10~20g |
주의사항 |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
동속약초 | 꿩의비름·자주꿩의비름의 온포기 |
잎
마주나거나 3개씩 돌려나며 약간 두툼하고 육질이다.
잎몸은 길이 4~10cm의 달걀꼴이거나 거꿀달걀꼴 또는 주걱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약간 물결 모양이 진다.
잎자루는 없다.
꽃
8~9월에 많은 홍자색 꽃이 줄기 끝에서 산방 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려 핀다. 양성화이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며 선 모양의 댓잎피침형이고 연한 회색이다.
같은 수의 꽃잎은 넓은 댓잎피침형이며 꽃받침 길이의 3배 정도로 길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자줏빛이 돈다. 암술은 5개이고 씨방은 5개이다.
열매
9~10월에 골돌과가 달려 익는데 곧게 서며 끝이 뾰족하다.
특징 및 사용 방법
굵은 다육질의 뿌리에서 줄기가 여러 대 모여난다. 뿌리에 잔뿌리가 많다.
줄기는 굵은 원기둥 모양으로 곧게 서서 자라는데 녹색을 띤 흰색이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한다.
효능
주로 혈증을 다스리며, 피부 종창에도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강장보호, 발열(신열), 소종양, 습진, 안질, 중독, 청열, 출혈, 치질출혈, 치뉵, 토혈, 해열
암석정원의 화단용으로 아주 잘 어울린다.
특히 몸이 다육이라 건조에 아주 강해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일반정원에서 군락을 이루도록 모아 심으면 연중 관상할 수 있으며 꽃에 향기가 있어 화분에 심어 볕이 잘 드는 실내에 두어도 좋다.
특히 꿩의비름 종류는 꽃눈이 분화된 다음 바로 삽목해서 분에 심어도 뿌리를 잘 내리기 때문에 단기간에 소형분화를 만들 수도 있다.
꽃에 향기가 있고 탐스러워 꽃꽂이용으로 훌륭한 소재이다.
이팝나무
멀리서보면 나무위에 하얀 솜으로 치장을 한것처럼 보이기도한다.
근처로가면 바람을 타고 천연 향수같은 은은하고 좋은 꽃향기가 후각을 자극해서 기분을 좋게하는 것 같다.
어릴적 뻥튀기 장사 아저씨가 동네에 오면 집집마다 콩,옥수수,쌀 등을 가져가 튀겨서 겨울내내 온가족 간식으로 했던 튀밥이 생각나지만 식욕을 자극하는 구수한 냄새는 아니다.
이팝나무는 유래가 쌀밥과도 관련이 있는듯 하다.
처음에는 쌀밥과 비슷하여 이밥나무로 불리다가 후에 이팝나무로 불렸다고 하니 흰쌀밥이 귀해서 일반 백성들은 그림의 떡이었는데 그 간절함이 나무의 이름에 반영된듯 하다.
높이가 20m에 달하며, 수피는 회갈색이고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마주 달리고 타원형·난형·난상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릴 때는 복거치(複鋸齒)가 있다.
표면의 중륵과 뒷면 중륵의 밑부분에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이며 원추상 취산화서에 달린다. 화서는 새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 6∼10㎝이며, 소화경에 환절(環節)이 있다.
꽃받침과 화관은 네 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두 개가 화관통에 붙어 있다.
수꽃에 암술이 없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길이 1∼1.5㎝로서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천연기념물 제307호인 김해시 주촌면의 이팝나무는 마을을 지켜주는 신령스런 나무로 여겨진다.
5월쯤 피는 흰색의 꽃은 전체의 나무를 흰 눈으로 덮은 듯하여, 영어로 ‘Snow flower’라고도 부른다.
속명 ‘카오난투스(chionanthus)’는 ‘흰 눈(雪)’을 뜻하는 그리스어 ‘키온(chion)’과 ‘꽃’을 뜻하는 ‘안토스(anthos)’의 합성어로, 흰 꽃이 만발함을 뜻한다.
종소명 ‘레투수스(rethosus)’는 ‘약간 오목하다’라는 뜻으로 잎을 강조한 것이다.
•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큰나무는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천연기념물
제36호 - ⓐ소재지;전남 승주 쌍암면 ⓑ지정사유:노거수(老巨樹) ⓒ수령 400년, 수고 16.5m, 흉고줄기둘레 4.46m, 수관폭 동9m, 서7m, 남9.3m, 북7.3m.
제183호 - ⓐ소재지: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지정사유:노거수(老巨樹) ⓒ가슴높이 줄기둘레:2.1m
제185호 - ⓐ소재지:경상남도 김해군 이북면 ⓑ지정사유:노거수(老巨樹) ⓒ수령:600년 ⓓ나무높이:15m
제186호 - ⓐ소재지:경상남도 양산군 상북면 ⓑ지정사유:노거수(老巨樹) ⓒ수령:170년 ⓓ나무높이:12m
제214호 - ⓐ소재지: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지정사유:노거수(老巨樹) ⓒ면적:350㎡ ⓓ나무높이:23~30m
제234호 - ⓐ소재지:경상남도 양산군 상북면 ⓑ지정사유:노거수(老巨樹) ⓒ면적:7,851㎡ ⓓ나무높이:12m
제235호 - ⓐ소재지:전라남도 광양군 광양읍 ⓑ지정사유:노거수(老巨樹) ⓒ면적:16,293㎡ ⓓ나무높이:17m
제307호 - ⓐ소재지:경상남도 김해군 주촌면 ⓑ지정사유:노거수(老巨樹) ⓒ면적:284㎡ ⓓ수령:500년
• 학명 Chionanthus 는 Snow flowering(눈꽃 같은 나무)을 의미한다. 어린줄기가 황갈색으로 벗겨져 아름답고, 6월에 피는 백색 꽃은 파란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나무 전체를 덮어서 여름철에 눈이 온 것 같은 착각을 줄 만큼 미려하다.
“옛날 경상도 어느 마을에 열여덟 살에 시집온 착한 며느리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시부모님께 순종하며 쉴 틈 없이 집안일을 하고 살았지만, 시어머니는 끊임없이 트집을 잡고 구박하며 시집살이를 시켰다.
온 동네 사람들은 이 며느리를 칭송하는 한 편 동정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큰 제사가 있어 며느리는 조상들께 드리는 쌀밥을 짓게 되었다.
항상 잡곡밥만 짓다가 모처럼 쌀밥을 지으려니 혹 밥을 잘못지어 시어머니께 꾸중을 들을 것이 겁난 며느리는 밤에 뜸이 잘 들었나 밥알 몇 개를 떠서 먹어보았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 순간 시어미가 부엌에 들어왔다가 그 광경을 보고 제사에 쓸 멧밥을 며느리가 먼저 퍼 먹는다며 온갖 학대를 하셨다.
더 이상 견디지 못한 며느리는 그 길로 뒷산에 올라가 목을 매어 죽었고, 이듬해 이 며느리가 묻힌 무덤가에서 나무가 자라더니 흰 꽃을 나무 가득 피워냈다.
이밥에 한이 맺힌 며느리가 죽어서 된 나무라 하여 동네사람들은 이 나무를 이팝나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용도
• 주요 조림수종 : 조경수종
• 어린 줄기가 황갈색으로 벗겨져 아름답고, 6월에 피는 백색 꽃은 파란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나무 전체를 덮어서 여름철에 눈이 온 것 같은 착각을 줄말큼 미려해 군식이나 혼식해도 좋다. 주요경관 조성에 알맞으며 특해 해안가의 가로수, 정원수, 공원수로서 대단히 훌륭한 나무이다.
• 염료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이팝나무는 염료로 쓰인 적이 없으나, 잎을 채집하여 잘게 썬 다음 30분간 끓여서 염액을 내었다. 매염제를 쓰지 않고도 다갈색 계통의 색이 얻어졌다.
큰고랭이
저수지, 수로, 강가 등 얕은 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2m 이상 자란다.
땅속줄기는 길고 굵게 벋고, 비늘조각 잎이 촘촘히 달린다.
줄기는 한군데서 1-2개가 나오며 꽃차례를 제외한 높이는 72-216cm이다.
줄기 단면은 원형이다. 잎은 줄기 밑에서 잎집으로 된다. 잎몸은 길이 1-13cm, 폭 2-9cm이다.
꽃은 6-8월에 줄기 옆에서 나온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포엽은 1개로 꽃차례보다 짧다.
비늘조각은 난형이고 끝은 둥글거나 파여 있다. 화피강모는 보통 5-6개이며 직립한다.
열매는 수과로 타원형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러시아, 일본, 중국을 비롯한 유럽에 분포한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연못가나 냇가의 물이 얕은 곳에서 군락으로 자라는 수생식물이다.
옆으로 벋는 땅속줄기의 마디에서 1개씩 돋아난 줄기는 높이 90~180cm, 지름 0.5~1.5mm 정도의 원주형으로 짙은 분록색이다. 윗부분의 잎집은 길이 10~30cm 정도로 가장자리가 비스듬히 잘린다.
8~9월에 개화한다. 꽃차례는 옆에 달리고 산방상으로 4~7개의 가지가 발달하여 달리는 소수는 길이 5~10mm 정도의 장타원상 난형이며 갈색으로 익는다.
수과는 길이 2~3mm 정도의 넓은 타원형으로 황갈색으로 익고 단면이 렌즈형이다.
‘세모고랭이’와 다르게 줄기가 원주형이고 근경이 굵으며, 꽃줄기는 능선이 없다.
관상식물로 심거나 공업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 줄기로 자리를 만들거나 관상용으로 이용한다.
• 莖(경)을 수총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한다. 또는 생것으로 사용한다.
②약효 : 小便不通(소변불통)에 달여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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