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배운동
본 운동은 몸을 곧추 세워 좌우로 흔드는 운동과 배를 내밀고 들이미는 두 가지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감신경과 미주신경의 길항작용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체액의 산 알칼리도가 중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준다. 뿐만아니라 단전에 힘을 모아주고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숙변배설을 도우며 변비를 예방한다.
■ 등배운동의 효과
- 이 운동은 경추를 부드럽게 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도우며, 체액의 산,알칼리도의 균형을 이루도록 해준다.
- 배를 들였다 내었다 하는 것은 내장기관에 자극을 주는 것이고, 좌우로 몸을 흔드는 것은 척추에 자극을 주는 것인데, 이것을 동시에 해야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긴장이 평형에 도달하고 체액의 중화가 이루어진다.
- 등 운동을 30분 하고 체액을 재보면 산성을 나타내고 배운동을 30분하고 재어보면 알칼리성을 띠게된다. 그러므로 등과 배의 운동 즉 등배운동을 하므로써 우리의 체액을 생리적인 중성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 또한 등 운동으로는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배운동으로는 미주 신경이 항진되어 양쪽을 동시에 움직임으로써 두 신경의 길항상태를 유도하여 건강을 증진시킨다.
■ 등배운동 요령
▶준비운동
- 책상다리를 한 채 똑바로 앉는다. 무릎을 꿇고 앉아도 무방하다.
- 우선 승모근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하여 양쪽 어깨에 힘을 주어 들어 올렸다가 가볍게 떨어뜨리기를 10번 한다. 승모근의 긴장을 푸를 열 번 올렸다 내렸다 한다. 어깨에 힘을 주어
- 다음으로 턱을 당긴 상태에서 머리를 오른 쪽 어깨를 향해 젖혔다 펴기를 10번 반복한다.
- 왼 쪽 어깨를 향해 똑같이 실시한다.
- 턱을 앞으로 당긴 상태에서 앞으로 숙이고 뒤로 젖히기를 각 10번 반복한다.
- 양 쪽 팔을 수평으로 벌리고 머리를 오른 쪽으로 돌려 손끝을 보고 정면으로 향한 뒤, 다시 왼쪽으로 돌려 손끝을 보고 정면으로 돌아온다.
- 양 손을 하늘로 쭉 뻗어 눈으로 오른손 끝을 한 번, 왼손 끝을 한 번 본다.
- 엄지손가락이 손바닥 가운데 가도록 주먹을 쥔 뒤 팔을 "ㄱ"자로 꺽어 준 상태에서 가슴을 앞으로 쭉 내밈과 동시에 "어이!!"하고 크게 기합을 넣어준다.
▶본운동
- 준비운동이 약 1분간으로 끝난 다음에 좌우요진과 배를 출납하는 본 운동으로 넘어간다.
- 등을 좌우로 흔들며 등뼈가 옆으로 기울때마다 배를 1번 내밀었다가 놓는다. 전체를 1번하는데는 약 10분, 횟수는 좌우왕복을 1회로 하여 500회~600회 한다.
- 좌우로 움직이면서 등뼈는 곧게 유지되어 상체 전체가 시계추처럼 좌우로 움직여져야 하며, 복부에는 지나친 자극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가볍게 힘을 주는 기분으로 한다.
- 처음에는 속도가 느리겠지만 10분간에 500회가 될 정도로 숙달시키면 가장 적당하다.
※운동 중 무릎은 되도록 벌리고, 양쪽 발바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운동이 끝난 뒤 금방 양 발과 양손을 떼지 말고 붙인 채로 5 - 10분간 그대로 있으면 좌우신경의 평형이 이루어진다.
※이 운동을 할때는 평소에 생수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생활이 필요하며 또 항상 옳고 좋은 생각 즉 양(良),능(能),선(善)을 마음에 새기는 일이 중요하다.
※자기 암시가 가장 잘 듣는 운동으로 운동을 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자기암시를 준다. 환우의 경우에는 "나는 반드시 건강해질 수 있다." "해낼 수 있다."는 등의 자기 구호를 만들어 반복해 주면 효과가 배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