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식물의 호흡
*사람은 호흡을 할 때 산소를 들이마시고 몸속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내보내지.
*산소는 어떻게 사람의 몸 구석구석까지 전달될까?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헤모글로빈은 산소와 쉽게 결합하는 물질이야.
*그래서 폐에서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만나 온몸을 돌아다니며 산소가 필요한 곳에 전달해 주지. 사람뿐만 아니라 대부분 동물들의 호흡이 같은 원리로 이루어진단다.
*식물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호흡을 통해서 필요한 에너지를 얻어. 하지만 식물의 호흡은 방법이 조금 달라.
*식물은 햇빛이 비치는 낮에는 *광합성을 하면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보내며, 햇빛이 비치지 않는 밤에는 공기 중의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호흡 작용을 활발하게 해.
*이때 식물의 잎에서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뿌리에서 빨아올린 물을 이용해서 광합성 작용을 하지.
*이 두 가지가 합쳐져서 포도당과 산소를 만드는 거야. 즉 식물은 햇빛과 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서 포도당과 산소를 만드는 것이지.
*적혈구(赤 붉을 적 血 피 혈, 球 공 구) : 혈액 속에 있는 둥글고 넓적한 모양의 작은 세포.
*광합성(光 빛 광, 合 합할 합, 成 이룰 성) : 식물이 빛을 이용하여 이산화탄소와 물로 영양분을 만드는 과정.
지나쳐도 모자라도 안 되는 산소
*산소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동식물이 숨을 쉬는 데도 필요하고, 불을 만들 때에도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기체라고 했어.
*그런데 공기 중에 있는 산소의 양이 많아진다면 어떻게 될까?
*만약 공기 중에 섞여 있는 질소의 양만큼 산소의 양도 많아진다면, 조금만 온도가 높아져도 쉽게 불이 나고 말 거야. 산소는 다른 물질들이 잘 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했지?
*나무들이 많은 숲에 불이 났다고 생각을 해 봐. 만약 여기에 산소까지 풍부하면 불은 걷잡을 수 없이 크게 일어날 거야.
*산소는 쇠를 녹슬게 하는 성질이 있다고 했지? 만약 산소의 양이 너무 많아진다면 철로 만든 것들이 다 녹슬어 버려 못 쓰게 될 수도 있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자동차나 비행기, 다리와 같은 구조물들 중에는 쇠로 만든 것들이 많기 때문에 만약 산소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진다면 문제가 심각해지겠지?
*따라서 공기 중의 산소의 양은 모자라서도 안 되고, 너무 지나치게 많아서도 안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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