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임산부

피톤치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산림욕 방법

초암 정만순 2017. 5. 31. 07:56


피톤치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산림욕 방법



피톤치드 [ phytoncide ]

 나무에서 방산()되어 주위의 미생물 따위를 죽이는 작용을 하는 물질산림욕 효용의 근원이다.

 

가을보다는 봄·여름을 이용하라

숲이 내보내는 피톤치드 양은 봄부터 증가해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최대치에 달한다. 예를 들어 편백나무의 100g당 피톤치드 함량은 여름에는 4.0mL지만 겨울에는 2.5ml밖에 안 된다.

아침 저녁의 상쾌한 기분에 속지 말라
침엽수, 활엽수 모두기온이 상승하는 정오 무렵에 방출량이 최대치에 달한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공기 유동이 빨라져 피톤치드 발산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소나무의 시각별 피톤치드 방출량은 아침 6시 2.71ppb, 저녁 6시 6.9ppb이지만 낮 12시엔 9.74ppb나 된다.

 

활엽수보다는 침엽수가 많은 곳으로 가라
피톤치드는 활엽수보다 침엽수에서 많이나온다. 피톤치드 함량이 가장 많은 나무는 편백나무다. 100g당 피톤치드 함량이 4.0mL다. 우리나라에 흔한 침엽수 중에는 소나무와 잣나무가 피톤치드를 많이 생산한다. 건강에 좋은 음이온 역시 침엽수잎을 통과할 때 많이 발생한다.

 

출발 전엔 계곡, 호수가 있는 산림욕장인지 확인하라
음이온은빛에의해물분자가 산화할 때, 물 분자가 활발하게 움직일 때, 물 분자가 공기와 마찰할 때 주로 생성되기 때문에 물 근처에 가장 많다. 계곡이 있으면 계곡에 흐르는 물 때문에 습도가 높아져 피톤치드도 계곡으로 몰린다. 산 꼭대기보다는 산 중턱이 좋다. 지형적으로 산 밑이나 산 꼭대기보다 산 중턱이 바람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으므로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바람이 강한 산 밑이나 산 꼭대기에는 공기의 이동이 빨라 발생된 피톤치드가 날아가 버린다.

 

아토피 걱정은 이제 그만!
피톤치드가 많은 숲에 가서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이 완화됐다는 사람이 많다. 유리화 박사는“피톤치드가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는 밝혀졌지만 실제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어떻게 완화시키는지에대한 연구결과는 아직 없다. 때문에 우리 원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피톤치드의 효과에 대해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대체의학과 이성재 박사는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간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편백휴양림에 아토피센터를 개설한다.

 

국내 침엽수 수종별 피톤치드 함량(단위ml/100g)
* 앞에서부터 수종, 겨울, 여름
여름전나무 2.9  3.3     삼나무 3.6  4.0
구상나무 3.9  4.8       편백나무 5.2  5.5
소나무 1.7 1.3          화백나무 3.1 3.3
잣나무 1.6 2.1          향나무 1.8 1.4
리기다소나무 0.7 0.8    측백나무 1.0 1.3


1.가을보다 봄/여름,(숲이 내보내는 피톤치드 양은 봄 부터 증가해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이 최대치에 상승한다,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정오 무렵에 방출량이 최대치에 달한다,

2.편백나무가 피톤치드가 제일 많다,(피톤치드는 활엽수 보다 침엽수에서 더 많이 나온다,피톤치드 함량이 가장 많은

                              나무는 편백나무/ 우리나라에 흔한 침엽수 중 소나무와 잣나무도 피톤치드를 많이  생산 한다,

3.물 근처 (옴 이온은 물 근처에 많다,빛에 의해 물 분자가 산화 할때/ 물 분자가 활발하게 움직일때/

              물 분자가 공기와 마찰할때/ 주로 생성되기 때문이다,계곡이 있으면 계곡에 흐르는 물 때문에 습도가 높아져

              피톤치드는 계곡으로 몰린다,

4.산 정상 보다는 산 중턱 (지형적으로 산 밑이나 산 꼭대기 보다 산 중턱이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으므로 산림욕을 즐기기 좋다)






-바쁜 일상에 지친 당신, 숲길 걷으며 활력 찾자-


주중에 쌓인 피로로 심신이 지쳐있다면 이번 주말엔 숲길을 걸어보자.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피톤치드는 나무와 식물이 해충이나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만드는 물질이다. 나무가 울창한 숲에 가면 특유의 상쾌한 향이 나는 것도 피톤치드 덕분이다.

피톤치드는 신체를 건강하게 한다.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 실험 결과에 따르면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는 폐렴, 고열, 설사를 유발하는 레지오넬라균 95%, 여성질염의 원인인 칸디다균 80%를 살균했다.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일본 니혼의과대학 리퀑 교수와 삼림총합연구소 공동 연구팀이 피곤에 지친 도시 직장인에게 일정 기간 삼림욕을 하게 한 뒤 감염 세포나 암세포를 제거하는 NK세포의 활성도를 조사한 결과, 산림욕 전에는 18%였던 NK세포 활성도가 첫째 날에는 21%, 둘째 날에는 26%로 증가했다.

정신 건강에도 좋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이 소나무·잣나무·편백나무·화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를 뿌린 방 안에 전기 자극을 가한 흰쥐들을 넣었더니 쥐들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방 안에 넣기 전에 비해 25~70% 감소했다. 우울증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인제대의대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김원 교수팀이 우울증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똑같은 치료 프로그램을 숲속치료 그룹, 병원입원 치료 그룹, 외래진료치료 그룹으로 나눠 적용했다. 그 결과, 숲속에서 치료한 그룹이 다른 두 그룹보다 우울증 증상이 훨씬 완화됐다. 숲 그룹과 외래 그룹을 비교했을 때 숲 그룹의 완치 효과가 12배 이상이었다.

삼림욕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피톤치드는 정오 무렵에 방출량이 최대치에 달한다. 따라서 아침, 저녁보다 정오 무렵에 삼림욕을 하는 것이 좋다. 또, 피톤치드는 활엽수보다 침엽수에서 더 많이 나온다. 소나무, 잣나무, 편백나무에 피톤치드가 많다. 또, 숲에서는 피부를 통해서도 산소가 흡수되므로 가급적 바람이 잘 통하는 면 소재 옷을 입는 것이 좋다. 30~40분 숲을 걸으면 땀이 나고 피부의 모공이 열려 산소를 흠뻑 빨아들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