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포유류

노루 고라니 사슴

초암 정만순 2017. 4. 7. 06:48



노루 고라니 사슴




노루와 사슴의 차이점


①분포지역
노루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살지만
사슴은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북부 아프리카, 뉴질래드등 여러곳에서 삽니다
②서식지 (사는 곳)
노루는 높은 산 또는 야산의 음지에서 살지만
사슴은 사막, 툰드라, 늪, 높은 산기슭에서 산다는게 좀 다르죠.
③몸의 형태
노루: 몸 길이 95~120cm, 몸무게 15~20kg, 어깨높이 65~75cm.털은 여름에는 적갈색이고 겨울에는 회갈색입니다

냄새샘이 있고 뿔은 가지가 2~3개 이다.
사슴: 어깨 높이 0.3~2.3cm, 몸무게 9~815kg. 보통 수컷만 뿔이 있습니다
사슴은 소보다 머리가 좁고, 코와 입이 다소 작습니다 머리의 양 옆에 큰 눈이 있습니다
④임신
노루: 번식기는 7~8월, 수컷은 여러마리의 암컷과 짝짓기를 하며, 임신기간은 40주 입니다
사슴: 6~9개월의 임신 기간을 거쳐 한배에 1~2마리를 낳습니다
☆노루와 사슴에 공통점
①먹이
●풀이나 나뭇잎, 새순 따위를 먹습니다

 
노루와 고라니를 구별사는 가장 쉬운 부위는 얼굴입니다..

특히 눈이죠..
노루는 눈주위에 하얀 테두리가 있죠..
엉덩이쪽은 꼬리를 들면 새하얐습니다..

또 노루는 얼굴이 마치 소나 사슴처럼 생겼죠...
반면에 고라니는 오히려 토끼나 캥거루처럼 생겼죠...

숫컷은 구별하기가 더 쉽죠..
노루와는 달리 고라니는 송곳니가 길게 삐져나와있죠..
대신 노루는 뿔이 있죠...

일반적으론 노루보다 고라니가 조금 더 작습니다..
털색도 노루보다 전체적으로 어두운편이구요..

노루나 고라니 사진 한두번만 보시면 금방 구분하실겁니다..
 
 
노루 [western roe deer]
:
요약
소목[] 사슴과의 포유류.
학명Capreolus capreolus
분류소목 사슴과
종수3아종
생활방식음지에서 서식함, 온순한 성격이나 겁이 많음
크기몸길이 100∼120㎝, 어깨높이 60∼75㎝, 몸무게 15∼30㎏
체색여름털-노란빛이나 붉은빛을 띤 갈색, 겨울털-올리브색 또는 점토색
생식번식기 9∼11월, 임신기간 294일, 4∼5월에 1∼3마리 낳음
수명10∼12년
서식장소높은 산 또는 야산과 같은 산림지대나 숲 가장자리
분포지역한국·중국·헤이룽강·중앙아시아·유럽

몸길이 100∼120㎝, 어깨높이 60∼75㎝, 몸무게 15∼30㎏이다. 뿔은 수컷에게만 있으며, 3개의 가지가 있는데, 11∼12월에 떨어지고 새로운 뿔은 5∼6월에 완전히 나온다. 꼬리는 매우 짧다. 여름털은 노란빛이나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겨울털은 올리브색 또는 점토색이다. 목과 볼기에는 흰색의 큰 얼룩무늬가 나타난다.

높은 산 또는 야산과 같은 산림지대나 숲 가장자리에 서식하며, 다른 동물과 달리 겨울에도 양지보다 음지를 선택하여 서식하는 특성이 있다. 아침·저녁에 작은 무리를 지어 잡초나 나무의 어린싹·잎·열매 등을 먹는다. 성격이 매우 온순한 편이지만 겁이 많다. 빠른 질주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적이 보이지 않으면 정지하여 주위를 살피는 습관이 있어, 호랑이·표범·곰·늑대·독수리 등에게 자주 습격당한다.

번식기는 9∼11월이고, 임신기간은 약 300일이며 1∼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희끗희끗한 얼룩무늬가 있고, 생후 1시간이면 걸어다닐 수 있으며, 2∼3일만 지나면 사람이 뛰는 속도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게 된다. 수명은 10∼12년이다. 3아종이 있다. 한국·중국·헤이룽강·중앙아시아·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숲 속을 달리는 노루

〈숲 속을 달리는 노루〉
노루는 달리는 속도가 빨라 적의 추격에서 쉽게 벗어난다. 자동차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노루는 몸보다 다리가 길고 몸매도 날렵하다. 또한, 발굽이 말처럼 딱딱하여 자갈밭이나 거친 땅에서도 잘 뛰어다닐 수 있다.

먼 곳을 바라보는 버릇이 있는 노루
뿔로 서로 들이받는 수컷 노루의 싸움
진달래 잎을 따 먹는 한라산의 노루
계절에 따른 노루 뿔과 털색의 변화. ① 여름 ② 가을 ③ 겨울 · 봄
 


뿔이 없고 송곳니가 나와 있는 것이 고라니, 뿔이 나 있고 송곳니가 없는 것이 노루 입니다.



준족을 자랑하는 녀석들은 화들짝 달려가다가도 엉거주춤, 한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귀를 쫑긋 세우고 목을 길게 치켜 빼고는 말똥말똥 실눈으로 사방을 힐끔거리는 버릇이 있다. 그리고 둘도 없는 겁쟁이라 "노루 제 방귀에 놀란다" 하고, 꼬리가 2~3센티미터밖에 안 되어 "노루 꼬리가 길면 얼마나 길까?" 하는 말도 있다. 깊이 자지 못하고 자주 깨는 잠을 '노루잠'이라 하고, 어설프고 격에 맞지 않는 꿈 이야기를 '노루잠에 개꿈'이라고 한다. 또 노루 발굽을 닮은 '노루발장도리'라는 연장도 있다.

예전엔 시골에 노루가 흔해서 그놈들을 잡아 껍데기를 벗기는 것을 자주 봤다. 그런데 그때 보면 노루 살가죽 밑에 웬 놈의 구더기가 그렇게 구물구물, 버글거리던지.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은 모두 쇠가죽파리의 유충들이었다. 쇠가죽파리는 소나 말, 사슴 같은 동물에 기생하는 파리다.

벌[] 꼴인 쇠가죽파리가 앞다리에 내지른 알을 핥아 삼키고, 입안에서 까인 유충이 식도 근육을 파고 들어가 피를 타고 살갗 밑으로 간 것들이 피하에서 성충이 된 다음에 두꺼운 살갗을 뚫고 나오게 된다. 이때 숭숭 구멍이 난 가죽은 상품 가치를 잃는다. 그리고 노루와 고라니도 말[]처럼 순수한 초식성이어서 지방 성분을 먹지 않기에 쓸개가 퇴화하여 없다.


노루를 잡아서 그 껍데기를 벗겨 보면 쇠가죽파리의 유충을 흔히 볼 수 있다. 쇠가죽파리는 나중에 성충이 되면 노루의 살갗을 뚫고 나온다.


노루나 고라니를 멀리서 야간 촬영해 보면 눈에 불을 켠 것처럼 보이는데, 이 '귀신 눈' 같은 불빛은 일종의 '붉은 눈 효과(red-eye effect)'라는 것이다. 어두운 밤에 카메라 렌즈를 사람 얼굴 가까이에 대고 사진을 찍어 보면 두 눈동자가 무섭게도 새빨갛게 나온다. 어둠 속이라 눈동자가 한껏 커져 있어서 그때 플래시를 터뜨리면 빠른 빛이 망막에서 다시 반사하여 아직 닫히지 않은 동공을 통해 카메라에 찍히는데 이때 눈알이 붉게 보이는 것은 집토끼의 눈이 붉은 것처럼 망막 뒤에 분포한 혈관들의 붉은색이 반사된 탓이다.

한데, 유달리 푸른 눈을 가진 백인들에서 그런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그들의 수정체에 멜라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은 색소를 듬뿍 지닌 흑인이나 황인들보다 더 '붉은 눈'이 나타난다. 야행성 동물들의 눈빛이 동물에 따라 흰색, 푸르스름한 색, 녹색, 황색, 적색 등 여러 색으로 찍히는 것은 플래시의 세기나 각도, 수정체의 색소들이 결정한다고 알려져 있다.


야행성 동물의 눈은 그 종류에 따라 흰색이나 푸른색, 녹색, 황색, 적색 등으로 사진기에 찍힐 수 있는데 이는 플래시의 세기나 각도, 수정체의 색소 등에 따라 결정된다



 사슴

 
풀이나 나뭇잎을 즐겨 먹는 사슴
        

고라니

노루에게 뿔이 있다면 고라니에겐 엄니가 있다

고라니와 노루를 어떻게 구분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라니는 왜소한 편이라 몸무게가 10킬로그램이 조금 넘고 수컷은 송곳니가 변한 긴 엄니를 가지는 반면, 노루는 덩치기 커 30킬로그램이나 되고 수컷에 뿔이 있다(암컷은 없음). 여각자불여치()라, "뿔을 준 자에겐 이빨을 주지 않는다"는 말이 여기서 나왔을까? "날개를 준 자에겐 발을 두 개만 준다"고 했으니, 세상만사 공평하기 짝이 없다.


고라니는 발굽이 둘인 우제목, 사슴과의 포유동물로 몸길이 75~100센티미터, 어깨높이 45~55센티미터, 꼬리 6~7.5센티미터, 몸무게 9~14킬로그램이고 암수 모두 뿔이 없는 대신 위턱에는 커다란 엄니가 있는데 수컷은 8센티미터나 되지만 암컷은 0.5센티미터쯤으로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다.


고라니는 중국과 한국이 원산지로 '중국 고라니'와 '한국 고라니', 두 아종으로 나뉜다. 큰 이빨은 잇몸에 느슨하게 박혀 있어 풀을 뜯을 때는 안면근을 써서 뒤로 살짝 채칠 수 있으나 적수가 나타나면 잽싸게 바짝 세워 겁을 주며, 맞고 때리는 힘겨운 암놈 차지 싸움에 이 엄니를 곧잘 무기로 쓴다. 외진 강가의 갈대밭이나 비산비야()의 농지, 열린 늪지대에서 지내며 헤엄을 썩 잘 치기에 'water deer'라 불리기도 한다.



 비쩍 마른 다리와 길쭉한 목을 하고,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긴 탓에 엉덩이가 어깨보다 높아서 토끼처럼 껑충껑충 뜀뛰기를 한다. '노루귀'란 풀을 닮은 동그란 귀는 매우 작고, 꼬리는 짧아서 보통 때는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인데 발정기가 되면 수놈이 꼬리를 치켜들어 보이기도 한다. 거친 털은 위쪽이 옅은 갈색이며 아랫배는 하얗고, 주둥이가 길고, 훌쭉한 얼굴은 적갈색에 가깝다. 대개 새벽녘과 저녁참에 활동한다.

텃세를 세게 부리는 수놈은 영역 표시를 하느라 오줌똥을 갈겨 구리고 지린내를 풍기거나 사방에 풀을 물어뜯어 흩어 놓기도 한다. 또 땅바닥을 움푹 파고는 발굽 사이에 있는 '제간선()'의 냄새를 묻혀 놓거나 눈 아래에 있는 '안하선()'의 향을 나무에 발라 놓는다.


 

소목 사슴과 고라니속으로 암수 모두 뿔이 없으나 수컷은 긴 송곳니가 길게 자라난 엄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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