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포유류

포유류

초암 정만순 2017. 3. 26. 07:58



포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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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유류의 특징

현재 지구상에는 포유류라고 불리는 동물이 약 5천여 종이나 살고 있다. 사막, 삼림, 극지방은 물론 땅의 위와 아래, 하늘, 물속까지, 포유류는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도록 진화하여 척추동물 중에서 가장 넓은 범위에 퍼져 있다. 생김새도 사는 방법도 사는 지역도 제각기 다른 동물들이지만,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어서 모두 포유류라고 부른다.

① 대부분의 포유류는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다.
② 어미 배 속에 안전하게 새끼를 기르는 자궁이라는 방이 있다. 새끼는 그 방에서 탯줄을 통해 어미에게 영양분을 받아 자란다.
③ 어미는 태어난 새끼에게 젖을 먹여 기른다.
④ 털이나 두꺼운 피부가 있어 추운 날씨에도 몸을 보호할 수 있다.
⑤ 날씨가 더워지면 피부에 있는 땀샘에서 땀을 흘려 체온을 떨어뜨린다. 이렇게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항온 동물'이라고 한다.
⑥ 턱이 발달해서 음식물을 씹을 수 있고, 먹이에 따라 여러 모양의 이가 발달 되었다.
⑦ 다른 동물에서 진화된 크고 똑똑한 뇌를 가지고 있다.
⑧ 심장이 2심방 2심실의 네 개의 방으로 되어 있어서 산소를 몸 전체에 충분히 나를 수 있다.
⑨ 눈이 발달해서 잘 볼 수 있고 색깔도 구별할 수 있다.

2. 다양한 포유류

포유류의 동물들은 여러 가지 특징에 따라 다시 나눌 수 있다.
좋아하는 먹이에 따라 나눈다면 호랑이나 사자 같은 동물은 고기를 좋아하는 육식 동물에 속한다. 토끼나 사슴은 풀을 좋아하는 초식 동물이다. 또 우리 인간처럼 고기와 풀을 다 잘 먹는 잡식 동물도 있고, 고슴도치처럼 벌레를 잘 먹는 동물도 있다.

동물은 또 새끼를 낳는 방법에 따라서도 나눌 수 있다. 포유류의 대부분은 새끼를 낳아 기르는데, 오리너구리와 바늘두더지는 특이하게도 알을 낳는다. 이렇게 포유류 중에서도 알을 낳는 동물들을 묶어 단공류라고 한다.

또 코알라나 캥거루처럼 배에 있는 주머니에 새끼를 기르는 동물을 유대류라고 한다. 그 밖에도 사람과 닮은 영장류나, 날개가 있지만 조류가 아닌 포유류에 속하는 익수류 등 다양한 특징으로 포유류를 분류할 수 있다.

3. 포유강의 분류

종속과목강문계 일곱 가지 분류 체계에 따르면 포유동물의 위치는 동물계 척추동물문 포유강에 속한다. 포유강과 포유류는 같은 말로, 생김새나 식생활과 같은 특징에 따라 포유강을 여러 가지 목으로 나눌 수 있다.


단공목
(알을 낳는 동물)

오리너구리, 바늘두더지 등 

유대목
(주머니를 가진 동물)

캥거루, 왈라비, 주머니쥐, 코알라, 쿠스쿠스 등

식충목
(곤충을 먹는 동물)

땃쥐, 두더지, 고슴도치 등 

빈치목
(이빨이 아주 약하거나 없는 동물)

개미핥기, 나무늘보, 아르마딜로 등

영장목
(가장 고등한 동물)

원숭이,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 

박쥐목
(날개를 가진 동물)

박쥐 

토끼목

토끼 

설치목
(쥐목, 이로 갉아 먹는 동물)

다람쥐, 쥐, 날다람쥐, 기니피그 

고래목

고래 

식육목
(고기를 먹는 동물)

늑대, 여우, 재규어, 곰, 족제비, 물범 등 

장비목
(긴 코의 동물)

코끼리 

바다소목

듀공, 매너티 등 

바위너구리목

바위너구리 

기제목
(말목, 발굽이 있는 동물)

말, 얼룩말, 당나귀, 맥, 코뿔소 등 

우제목
(소목, 되새김을 하는 동물)

소, 양, 염소, 물소, 하마, 사슴, 낙타, 돼지 등 

관치목
(이빨에 법랑질이 없는 동물)

땅돼지 

도약땃쥐목

코끼리땃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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