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
[ Great Tit ]
학명 | Parus major Linnaeus, 1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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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분류 | 계 : 동물계(Animalia) 강 : 조강 |
소리듣기 | 박새 박새 |
특징
몸길이 약 41cm이다. 온몸이 검정색이며 흰색 이마가 돋보인다.
부리는 장미색을 띤 흰색이다.
다리는 오렌지색이며 발의 물갈퀴는 마치 노(櫓)처럼 생겼다. 잘 날지 않지만 한번 날으면 상당히 먼 곳까지 날아간다. 한국에서는 주로 중부 이남의 얼지 않은 민물가나 하구·하천·저수지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흔한 겨울새이나, 봄과 가을에 한반도를 지나갈 때는 전국에서 눈에 띈다.
때로는 오리와 섞여 무리를 짓기도 한다.
5∼7월에 한배에 6∼13개의 알을 낳아 21∼23일 만에 부화한다.
먹이는 주로 화본과 식물의 연한 잎과 곤충, 작은 물고기 등이다. 한국·일본·사할린섬·아무르 등의 유라시아 전역과 아이슬란드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
수컷의 머리꼭대기와 뒷목은 푸른빛 검은색으로 턱밑과 목옆의 광택이 있는 검은색과는 서로 연결되어 흰색의 뺨과 귀깃을 둘러싼다.
뒷목과 등의 경계 부분은 올리브 황록색을 띤다.
등은 올리브 녹색이고, 허리와 접하는 곳은 녹색 기가 적고, 허리는 잿빛 청색이다. 위꼬리덮깃과 꼬리는 어두운 푸른 잿빛이다.
가슴 이하의 아랫면은 잿빛 흰색으로 겨드랑이는 올리브색을 띠며, 가슴 중앙에서 배의 중앙을 지나 아래꼬리덮깃에 이르는 폭이 넓은 검은색의 띠가 세로로 나 있다.
날개깃은 검은색이며 셋째날개깃 가장자리는 흰색이다.
큰날개덮깃의 끝은 흰색이며, 가운데날개덮깃과 작은날개덮깃은 푸른 잿빛이다.
암컷은 수컷과 비슷하나 대체로 색이 불명확하다.
즉, 머리의 검은색은 빛이 적고, 멱의 검은색은 범위가 좁으며, 아랫면의 검은 세로띠는 폭이 좁으며 또한 군데군데 단절된다.
부리는 검은 갈색이며 홍채는 갈색이고 다리는 석판색이다.
울도박새(P. m dageletensis)는 박새와 비슷하나 색이 연하고 등에 올리브황색 기가 적고 옆구리는 거의 순백색이다(원 1965).
이외에 한국에서는 울도박새(P. m. dagelatensis Kuroda & Mori)와 박새(P. m. wtadiwostockensis Kleinschmidt)가 기록되어 있으나, 후자는 박새(P. m. minor)의 동종 이명으로 본다(Vaurie 1959). 박새(P. m. minor)의 옆구리는 연한 올리브색이지만 P. m. wladiwostokensis의 옆구리는 회백색으로 구분이 가능하다고 하였으나(김 1986), 이명이 되었다. 제주박새(P. m. quelpartensis Kuroda)도 내륙 아종과 동일하여 이명으로 처리되었다. 최근 표본에 근거하여 아종 노랑배박새(P. m. kapustini)가 보고되어 있다(이 등 2009).
[분포]
구북구. 박새는 중국 중북부와 동북부, 극동러시아, 사할린 남부, 한국, 쿠릴 열도 남부, 일본에서 남쪽으로 규슈 북부까지 분포한다.
울도박새는 울릉도에만 분포하고, 기아종인 노랑배박새는 유럽, 소아시아, 카자흐스탄 북부와 동부, 시베리아 남부, 몽골 북부에서 아무르 계곡 중류까지 분포한다.
[현황]
한반도 전역, 제주도 및 울릉도에서 번식하는 매우 흔한 텃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