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루쟁이-수영-대황 구분
소루쟁이는 도심 하천에서도 잘 자라는 공해에 강한 식물입니다...^^
소 혓바닥처럼 매우 길고 가장자리가 물결처럼 너울거리는 잎이 무성한 풀이며, 꽃이 피고
열매가 맷힐때 바람이 불면 마른 열매들이 소리를 낸다하여 소리쟁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봄에 어느 정도 자란 잎을 잘라보면 끈끈한 투명액이 나오는데 이런 액체가 있는 잎을 가진 식물들은 공해나 환경오염물질에
강합니다...^^
반면 수영은 산기슭의 약간 습한 곳이나 산속 밭뚝 같은 곳에서 자랍니다...
잎에 끈끈한 점액도 없고 소리쟁이 잎보다 작고 가늘어 나긋나긋합니다....^^
어릴 때 어머니와 산약초 산행 때 제가 뒷꽁무니 따라다니며 수영 잎새를 씹고 다닌적이 많습니다...
가시가시한 잎을 뜯어서 씹어보면 신맛이 나는데 입안이 개운합니다...^^ 상큼한 맛도 나고요.
요즘은 산에 밤나무를 많이 심어서 수영도 밤나무밭 가에서 자랍니다... 아주 무리를 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가을에 씨가 많이도 떨어지니 봄에 많이 나는게지요....^^
대황은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것은 개대황입니다....^^
중국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대황은 2m이상 되는 대형들이 많고, 잎도 우리나라 개대황과는 차이가 납니다....
아마도 소리쟁이 큰것을 대황이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것 같습니다....^^
하긴 소리쟁이의 또다른 이름이 야대황, 우이대황이라고 부르니 대황과 착각 할만 합니다...^^
가끔은 우리나라 고산지대 능선에 대황이 자생하는 곳도 있습니다...
보기 힘들지만 등산 때 볼 수 있는 풀입니다... 하지만 소리쟁이보다 약간 큰 것이 대부분입니다....^^
1. 잎으로 구분
1. 대황 잎 2. 소루쟁이 잎 3. 수영 잎
* 그림으로 봐야 구분이 잘 안됩니다.... 크기로 구분하면...?
위 개대황 잎 - 중간 소루쟁이 잎 - 아래 수영 잎
키 큰게 소루쟁이, 작고 넓은게 개대황 입니다.....
2. 꽃으로 구분
1. 대황 꽃 2. 소루쟁이 꽃 3. 수영 꽃
* 잎의 구분도 할 수가 있고 꽃의 형태도 볼 수가 있습니다.....^^ 대황잎은 잎가에 파도형이고 둥글며 엄청 큽니다...
소루쟁이는 잎가에 파도형이나 길고 뽀족합니다... 수영잎은 가늘고 작으며 역시 뽀족합니다...^^
3. 뿌리
1. 개대황 뿌리 2. 소루쟁이 뿌리 3. 수영 뿌리
대황 뿌리 말린 약재...
* 대황과 소루쟁이 뿌리는 진한 황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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