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천연기념물

서울수송동의 백송 (천연기념물 제 9 호)

초암 정만순 2017. 3. 26. 07:48



서울수송동의 백송 (천연기념물 제 9 호)



 
 서울수송동의백송 소 재 지 : 서울 종로구 수송동 44

백송은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져서 흰빛이 되므로 백송 또는 백골송(白骨松)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로서 조선시대에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이 가져다 심은 것이다.
수송동 백송의 나이는 약 5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4m, 뿌리부분 둘레 1.85m이다.
조계사 뜰 안 대웅전 옆 가까이 서 있고, 대웅전 쪽으로 뻗은 가지만 살아있다.
나무의 한쪽은 사람들이 오가는 통로에 바로 접해있고, 다른 한쪽은 건물에 인접해 있어서 나무가 자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생육상태도 좋지 않은 편이다.
백송은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소나무이고,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이며,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지정면적 : 1주126㎡
 지 정 일 : 1962-12-03
 
   

  
 전문 내용
 
 수령(樹齡)은 500여년으로 추정되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4m, 뿌리부분 둘레가 1.85m, 가슴높이 둘레 1.80m이다.
이 백송은 조계사의 뜰 안 대웅전 동쪽 옆 가까이에 서 있다.
대웅전 쪽으로 뻗은 가지만 살아 남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수세가 좋은 편은 아니다.
이 나무에 대한 내력은 알 수 없으나 전설에 의하면 중국을 다녀온 사신에 의해서 도입된 것이라 한다.
서울에 백송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것은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이 가져온 백송을 자기가 살던 곳에 심었기 때문이다.
원줄기는 외과수술을 받았고 큰 줄기는
절단되었다.